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와 미세먼지 원료인 질산염(NO3-)을 낮추고 함께 농과 각종 산업에 필수적인 요소(Urea)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울산 과학기술원(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제1저자 신석민 석박통합과정 연구원)은 구리 내에 원자 수준의 틈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와 질산염을 고부가가치의 요소(Urea)로 전환하는 새로운 촉매 소재를 개발했다. 권 교수팀은 먼저 에너지화학공학과 송현곤 교수팀과 리튬화 공정을 통해 촉매 내부의 원자 수준 틈을 구현했으며, 또한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팀 원자 수준의 틈이 생성되는 것을 실시간 투과 전자 현미경(TEM,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분석을 통해 관측하고 규명했다. 이를 통해 구리 나노입자의 두 면 사이에 원자 수준의 틈을 도입해 이산화탄소와 질산염의 전기화학적 공동환원 반응에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촉매를 생성했으며, 해당 촉매를 통한 요소 합성의 전류효율과 생산속도가 크게 향상됨을 보고했다. 생성된 구리 촉매 중 틈의 거리가 6옹스트롬(Å)에 가까운 구리(6Å-Cu) 촉매는…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ㅣ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늘푸름학교의 2023년 초‧중등과정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생애 첫 수학여행과 봄 소풍을 떠난다고 밝혔다. 구가 직영하는 늘푸름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결혼 이민자 등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을 위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늘푸름학교 학생들은 초‧중등 학력 인정은 물론 매년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 체험, 소풍, 수학여행, 졸업여행 등을 통해 폭넓은 안목을 키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중학 1단계 학습자 33명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충청북도 제천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1일차에는 ▲청풍 모노레일 체험 ▲국립 치유의 숲 체험(천연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힐링 프로그램 등) ▲의림지 야경 감상 ▲골든벨, 장기자랑이, 2일차에는 ▲제천 문해교육기관인 솔뫼학교 탐방, 학습자 교류 ▲베론성지 산책 ▲박달재 탐방 등이 진행된다. 늘푸름학교 학습자들은 지역 문화유산 탐방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수업 시간에 익혀온 지식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를 갖는다. 한편 5월 25일에는 초등 전과정 학습자 65명, 중학 2·3단계 학습자 40명이 강원도 춘천으로 봄소풍에…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블루 에너지로 손꼽히는‘염분차 발전’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염분차발전은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담수와 인근 해수의 농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초장주기 에너지 저장·발전이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 사업이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12일(금)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탄소중립 및 글로벌 해양에너지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해시를 비롯한 3개 기관(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드림엔지니어링)이 해양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관련 협의체 운영과 인재양성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내 세계 최대규모인 100kW급 염분차발전 실증사업(사업비 약 100억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의 100% 투자로 추진되며, 2026년부터 상용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KAIST(총장 이광형)가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미국 보스턴의 랭햄호텔에서 美 매스 종합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창립 회원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이하 매스종합병원)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모더나(Moderna)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각 기관 관계자 및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매스종합병원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교육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병원이다. 세계 최대 병원 기반 연구 프로그램인 ‘매스 종합연구원(Mass General Research Institute)’을 운영해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연구예산을 집행하며, 13명 이상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KAIST는 지난해 9월 매스종합병원과 연구 및 학술교류 방안 모색을 위한 일반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 이날 협정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체결됐으며, 매스종합병원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담당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하버드 ·…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우리 대학 물리학과 안재욱 교수 연구팀이 레이저 빔을 이용하여 루비듐 원자를 하나씩 던지고 받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광 집게가 원자와 접촉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양자 정보가 변하지 않도록 원자를 던지고 받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원자의 온도가 매우 낮아 절대 영도 이하 4천만분의 일의 온도의 차가운 루비듐 원자가 광 집게의 초점을 따라서 빛이 가하는 전자기력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특성을 이용했다. 양자컴퓨터의 기본 구성요소인 원자를 이동하여 배치하는 기술은 리드버그 양자컴퓨팅 연구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원자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려면, 일반적으로 광 집게라고 불리는 매우 집속된 레이저 빔을 사용해, 원자를 하나씩 잡아서 운반해야 하는데 이렇게 운반하는 동안 원자의 양자 정보가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광 집게의 레이저를 가속해서 원자에 광학적 킥을 줘서 원자를 목표지점으로 보낸 다음, 다른 광 집게로 날아오는 원자를 잡아서 멈추게 했다. 원자의 비행 속도는 65cm/s이고, 이동 거리는 최대 4.2 마이크로미터다. 기존의 광 집게로 원자를 잡아서 이동하는 기술과 대비해 원자를 던지고…
ESG 데일리 민병돈 기자 |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중앙회장 도선제)는 19일 몽골 셜렝게 주 3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있어 청주에 있는 (주)오송환경 오창균 회장이 트랙터를 기증하였다고 밝혔다. 환경감시궄인운동본부는 지난 11일 몽골 내 10억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 선언에 따른 나무 심기 작업을 위해 몽골 현지 Bugant사와 함께 셀렝게주 지역 1200 헥타를 지정받아 셀렝게주와 300만 그루 나무를 심을 용지계약을 하였으며 산림청으로부터 향후 1억 그루 나무 심기에 대한 인증 및 토지제공을 약속받았다. (주)오송환경 오창균 회장은 20여 년간 농원을 비롯하여 조경회사 및 조경건설사를 만들어 도심 속 조경 및 산책로 사업을 통해 평소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30여 만평의 땅에 다양한 묘목을 재배공급하여 환경 살리기에 동참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가 몽골 내 나무심기 계약체결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환경복구 및 식수활동에 동참할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2022년 6월 몽골내 10억 그루 나무 심기 주관부처인 몽골 에코경찰청과 협약식을 체결하였으며 같은 해 7월 몽골 Bugant Nandin사
ESG 데일리 민병돈 기자 |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중앙회장 도선제)는 몽골 내 10억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 선언에 따른 실제 나무 심기 작업을 위해 몽골 현지 Bugant사와 함께 셀렝게주 지역 1200 헥타를 지정받아 오는 12일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대통령은 지난 2021년 유엔에서 환경파괴에 따른 심각한 지구환경문제에 있어 몽골 환경개선 및 복구를 위해 10억 그루 나무심기를 천명하고 2022년부터 준비를 진행한 바 있었다. 이를 위해 몽골에코경찰청을 담당부처로 지정하고 여러 협회를 통해 진행하였고 작년 6월 환경감시국민운동본와 나무 심기 관련 협약식을 체결하였으며 7월 몽골 Bugant Nandin사와 업무협약서 체결 및 몽골정부 요인과 국회의원등 여러 귀빈을 초청하여 몽골지부 발대식과 울란바토로 국립공원에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Bugant Nandin사는 몽골 현지 조경회사로 모종 및 식재를 전문적으로 하며 금번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와 업무를 체결하여 2030년까지 1억 그루 나무 심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300만 그루의 나무를 준비하였고 10억그루 식수에 필요한 묘목을 준비하게 된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기업활동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더불어 사고로 인한 부상, 만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인공장기나 조직과 같은 생체재료 개발이 활발하다. 최근에는 세포와 생체재료를 사용해 3차원의 인공조직 구조를 구현하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바이오 잉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하이드로겔의 경우 광경화( 3D 프린팅된 바이오 잉크의 분자구조를 서로 이어주는 화학적 가교제에 자외선과 같은 높은 에너지의 빛을 활용한 화학결합을 통해 물질의 분자구조를 고정하는 반응)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적 가교제(고분자의 열 강도, 내구성, 화학적 안정성, 물성 등의 성질을 개선하기 위해 분자 내 또는 분자 간 결합을 형성하는 화학물질)와 자외선으로 인해 체내에서 세포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생체재료연구단 송수창 박사 연구팀은 광경화 과정 없이 온도조절만으로 물리적인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생분해되는 폴리포스파젠 하이드로겔 기반의 온도감응성 바이오 잉크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하이드로겔 기반 바이오 잉크는 출력 후 3차원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의 국내 연구진이 그린수소{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여 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고안정성 분리막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국내 수요기업에 이전 돼, 그린수소 생산 관련 전-후방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소연구단 조현석 박사 연구진은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은 수산화나트륨이나 수산화칼륨과 같은 알칼리 전해액을 사용해 물을 수소 양이온(H+)과 수산화 음이온(OH-)으로 분리하는 기술)장치의 수소 생산 밀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고성능, 고안정성의 분리막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해외 상용 제품 대비 수소 생산 밀도는 3배 이상 향상시키면서 수소와 산소의 혼합에 의한 폭발 위험은 현저히 억제한 것이 기술의 핵심이고, 수소는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철강, 화학, 운송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어 수요와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35년 1.8억 톤, 2050년 6.5억 톤으로 전체 에너지 수요의…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상부공간 공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가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공간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국토부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 로드맵이 구체화 되면서, 시는 상부공간의 활용방안 또한 선제적으로 구상하겠단 목표로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 구간인 양재~한남(7㎞)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전체 사업 중에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핵심 구간이다. 시는 1970년 경부간선도로 최초 개통 이후 50년간 단절됐던 강남도심 내 동서 지역이 연결되면서 도시공간 재편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착수한 용역은 지난해 경부간선도로 기능고도화 검토 결과와 연계해 도로 상부공간의 전략적 활용방안 등 이 일대의 통합적 공간구상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며, 서울시는 지난해 도로 지하화 관련 전문가 논의, 도로 기능고도화 검토 등을 통해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구상안을 마련한 바 있고, 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 타당성 조사, 서울시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