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소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관내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40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간환경감시단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민간환경감시단은 환경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민간환경감시단 2명과 공무원 1명이 한 조를 이뤄 두 조가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출시설 인허가 사항 및 운영 실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수 무단 방류 및 적정 관리 여부, 배출시설 운영상황 기록 보존 및 허위 기록 여부 등이다. 구는 대기오염물질, 폐수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현장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기술적, 행정적 지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다만 즉시 시정할 수 있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주요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간환경감시단의 운영을 강화해 하천 주변을 중점적으로 순찰하고,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 합동점검을 정기적
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도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상호인정을 추진한다. 지난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2일 오전(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피디-노르웨이(EPD-Norway)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다. 상호인정협정은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받은 인증 결과를 상대국에서도 동일 하게 인정하는 협정이다. 이피디-노르웨이는 인증제품 규모가 전 세계 상위권인 기관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다수의 국가와 제품환경성선언 상호인정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노르웨이 인증 취득과 동일한 효과를 얻게 된다. 유럽연합에서 제품환경성선언 인증을 받게 되면 유럽연합의 배터리법 및 에코디자인법(디지털제품여권) 등 제품의 탄소배출량 제출을 요구하는 제도 이행 부담이 줄어든다. 기술원은 전기전자제품과 건축자재를 대상으로 내년 3월 본격적인 상호인정 절차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피디-노르웨이와 상호인정 대상 제품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이에 앞선 11일 오전(현지시각)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현지 제품환경성선언 인증 기관인 인터내셔널 이피디(International EPD)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1월 7일부터 이틀 간 네스트호텔에서 ‘2024년 수질원격감시체계·생태독성·수질오염방제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산업폐수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2000년대부터 도입한 수질원격감시체계 및 생태독성 관리제도를 비롯해 수질오염 방제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역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지자체, 수질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등 민관 업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산업폐수 제도 발전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에 대해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정책 소개 및 적용 사례 공유, △안건 토의 등 산업폐수 관리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주요 안건 토의 주제는 △생태독성 관리제도 기술지원,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지침서 개정사항 등이 선정됐다. 김경록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산업폐수의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진적인 산업폐수 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환경부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한화진 前 환경부장관, ’)와 국토교통부(장관 : 박상우’), 환경부(장관 : 김완섭)는 2024년 11월 4일(월), 전경련 회관 에메랄드홀에서 「탄소중립도시(탄소중립 관련 계획 및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도시·환경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콘퍼런스는 도시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적인 도시 설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당면과제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되었다. △종합적‧거시적 도시계획 접근 방법론, △도시 개발 단계별 세부 추진전략, △일본 등 해외의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건축공간연구원 이은석 탄소중립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탄소중립도시 계획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탄
(ESG Daily 환경감시일보/ 주창보 논설주간)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성명을 내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셀레스테 사울로 사무총장이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온실가스 감축 파리 협정 목표에서 벗어났다고 발표 했다면서 현 정부의 미온적이고 안일한 환경 온실가스 정책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는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420ppm으로 산업화 이전의 151%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또 다른 온실가스인 메탄 265%, 아산화질소 125% 농도 역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짙어졌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윤석열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연간 약 2% 정도로 설정해 줄여나가다가 2027년 이후에 갑자기 연간 9%를 줄인다는 비현실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현세대의 감축 부담을 미래로 미루는 것과 같은 자멸의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정부 들어 2년 사이 재생에너지 예산은 2년 연속
기후 재난으로 인한 경제피해액(피해액과 복구액)이 최근 10년 간 약 15.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간 기후 재난의 피해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기후재난이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나타나 수도권 지역 대비 비수도권 지역의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기후솔루션이 발간한 '기후의 역습'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에서 기후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은 약 4조1,000억 원, 복구액은 약 11조8,000억 원으로 총경제피해액은 약 15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는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자료에 근거해 작성됐고, 이때 기후위기란 태풍, 호우, 한파, 폭염, 산불, 하천 범람 등을 의미한다. 인명피해도 적지 않아서 같은 기간 기후재난으로 인해 총 3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93명(56.6%)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그다음으로 호우 102명(29.9%), 태풍 40명(11.7%) 등 순서였다. 보고서는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한 폭염의 경우 경제피해액은 합계 43억 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