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예하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는 범국민『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도서 5종을 모두 완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이란 펜, 연필, 철필, 만년필 등과 같이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진 硬筆(단단할 경, 붓 필)을 이용하여 글씨는 쓰는 것인데, 세계 최고의 문자인 훈민정음에 대한 자긍심 계승은 물론 스마트폰과 컴퓨터 생활로 글씨를 쓰는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현대인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바르고 예쁜 글씨를 써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등록(비공인) 민간자격(제2022-002214호) 검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 등급 중 사범, 특급, 1급이 해당되는 <훈민정음 해례본 경필쓰기>와 2급, 3급에 해당되는 <훈민정음 언해본 경필쓰기> 그리고 옛시조 28개의 문장을 써 볼 수 있는 <4급>, 아름다운 우리 글자 2,350자를 써 볼 수 있는 <5급>과 훈민정음 옛 글자 등을 써볼 수 있도록 편집된 <6·7·8급> 등 총 5종으로 출판·유통의 전문기업 가나북스에서 출판했으며, 전국의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전혀 다른 세계에 새로운 도전에 또 직면했다.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면서 공급 충격은 장기화되고 있다. 글로벌 통상 질서가 바뀌면서, 곡물 위기, 에너지 환경·오일 위기가 불러온 스테그플레이션(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을 때)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함께 새로운 해법을 요구한다. 국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5.4%, 곧 6.0까지 오를 전망이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미국의 경우 8.6%대, 40년 만의 최고치이며, 유럽 8.1%, OECD 38개국 9.2%이다. 반면에, 경제성장률은 2%대, 앞으로 1%대를 예상한다. 금리는 오르는데, 경기는 나쁘다. 경제성장률이 중요한 이유는 일자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성장을 무시할 수 없다. 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는 가장 중요하다. 경제·금융이 중요한 이유이다. 먹고사는 문제는 물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민심의 표를 의식하는 정치인들은 물가를 어떻게든 잡으려 한다. 물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우려가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국내 기준금리는 1.75%, 미국도 1.75%다. 미국의 경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 금리역전 가
환경감시일보 박철준 칼럼니스트 | 대한민국은 환경문제와 함께 초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1년 1분기 출산율은 0.88명으로 추락하였으며, 2019년 기준으로는 0.918명으로 198개 국가 중 198번째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노인들을 섬길 수 없는 수준입니다. 출산 및 고령화 해결을 위해 지난 13년간 무려 268조 9,000억 원을 투입하였으며, 저출산 해결을 위해 투입한 예산은 약 150조 원에 이릅니다. 2020년 국내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총 30만여 명으로 13년 전 43만여 명 대비 30%나 줄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부부 중 한 사람이 벌어서 가족을 부양하고 자녀를 양육하고 주택을 마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고, 이것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늦추는 현상으로 변모하였으며, 결혼 이후에도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사회적 구조가 되었습니다. 산업현장의 일손조차 채우지 못하고 외국인들에게 내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면 무한경쟁의 사교육 현장으로 내몰립니다. 한편 전국의 종교시설은 종교의식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유휴시설이 대부분입니다. 유휴 종교시설
환경감시일보 박철준 칼럼니스트 | 갯벌은 자연의 콩팥, 숲은 지구의 허파 대한민국의 서해안 갯벌은 캐나다 동부 연안, 미국 조지아 연안, 북해 연안, 아마존 유역 연안 등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불린다. 특히 한국의 중부 서해바다는 리아스식 해안으로서 삽교천, 역천, 초대천, 남원천 등 하천과 넓은 갯벌이 펼쳐있다.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들고 빠지는 조석 현상에 의해 갯벌이 발달한다. 갯벌은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된 미립질의 토사가 조류에 밀려 연안에 쌓여 형성된다. 갯벌은 바다 생태계의 먹이사슬이 시작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숲은 ‘지구의 허파’라고 하며, 갯벌은 ‘자연의 콩팥’으로 불린다. 갯벌에 사는 수만 종의 미생물들이 바다의 오염 물질을 걸러 내고, 플랑크톤의 광합성으로 산소를 발생시켜 지구온난화까지 막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류는 갯벌을 하찮은 땅으로 여겨 간척하여 육지로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갯벌에 인공 제방을 쌓고 풍차를 돌려 물을 퍼내어 국토를 확장시켰다. 한국은 네덜란드의 간척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서해바다를 메꾸고 산업단지로 만들었다. 최근 들어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소중함이 새롭게 부각되어 네덜란드를 비롯하여 미국, 독일, 일
환경감시일보 박철준 칼럼니스트 | 봉황(鳳凰)은 새 중에 으뜸으로 뛰어나게 잘난 사람을 상징한다. 대나무 열매를 먹고 영천(靈泉)의 물을 마시며 살고, 굶주려도 좁쌀은 쪼지 않는다. 그러하니 잘나도 보통 잘난 사람이 아니다. 봉(鳳)은 수컷이요, 황(凰)은 암컷을 일컫는다. 상서로운 당진 땅에 봉(鳳)과 황(凰)이 제대로 만나서 천생연분 인연을 만들었다. 2021년 9월 15일은 당진시가 한국가스공사의 봉(鳳)이 된 날이다. 2021년 2월 당진 땅 67만9500여㎡를 빼앗기고, 충남대학교병원 유치도 세종시에 빼앗기더니, 정신이 어찔하여 기(氣)가 하늘과 통(通)하여 기똥(氣通)찬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자신들의 자금으로 물류항만과 물류공항 건설을 약속하는 대기업은 쫒아 내더니, 자기 집 안방에 가스통 설치를 유치하였다고 자랑하였다. 급기야는 가스통 집안설치 축하금으로 418억원의 당진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결정하였다. 당진시 의회의 과반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당진시장(김홍장), 국회의원(어기구)의 뜻을 받들어 시의회에서 ‘당진항만친수시설 채무부담 협약 체결 동의안’을 통과시키기로 당론을 결정하였다. 당진시와 한국가스공사는 당진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을 명
현 문재인 정부가 10억원 뜯어내겠다며 일본제철 국내 재산을 압류하여 매각하려 하는 곳이 일본제철(Nippon)이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포항제철을 건설하고자 독일의 철강회사 크루프의 전문가들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한국에 철강회사를 건설하고자 기술자문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며 도망치듯이 서독으로 돌아갔다. 신일본제철은 일본의 근대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 철강회사로서 제1차, 제2차세계대전 동안 무기를 생산하여 공급하였던 회사이다. 일제때에는 많은 조선인들이 이곳에 징용으로 끌려와 노동을 재공하였다. 박태준은 일본 와세다대학 동문인 신일본제철 사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였다. 당시 일본에서는 3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였고, 서독도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임금을 담보(?)로 1억불의 차관을 공여하여 힘을 보태었다. 포항제철이 공장을 지을 때 적극적으로 도와준 회사가 신일본제철이며 기술자들이었다. 그들의 도움으로 공장을 짓고, 공장을 가동하여 1973년부터 미국으로 철강 수출이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일본에 로얄티를 제공하지 않았다. 박태준 회장이 철강 기술을 빼가는 것에 대해 신일본제철은 호의적으로 침묵해 주어 한국이 무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