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하키 대회인 ‘2025 춘계 전국 남녀 하키대회’가 오는 20일부터 4월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하키협회와 동해시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41개 팀, 7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참가팀은 △남중부 10개 팀 △여중부 5개 팀 △남고부 8개 팀 △여고부 5개 팀 △남대부 4개 팀 △남일반부 4개 팀 △여일반부 5개 팀으로 구성됐다.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하키장을 보유한 동해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키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5월에는 ‘제44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하키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동해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0개 팀, 380여명의 하키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동해를 찾은 바 있는 등 전지훈련지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천수정 시 체육교육과장은 “동해시는 국내 최고의 하키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전지훈련팀을 위한 체재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하키팀이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5)’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SPOEX는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이래로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헬스·피트니스, 스포츠 의류 등 미래 스포츠산업을 이끌 핵심 품목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종합박람회다. 올해는 320여 개 스포츠 기업이 1700개 홍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 첫날부터 전시장은 수많은 관람객과 관계자 및 내빈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올해는 축구·야구·농구 등 '프로스포츠 특별기획관'이 새롭게 조성돼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스포츠 기술(SPO-TECH) 특별기획관이다. ‘CES 박람회’에 참가했거나 수상한 14개의 대한민국 혁신기업과 함께 조성한 기획관에선 첨단 스포츠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층에서는 30개 해외 구매기업을 초청, 120개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김동민 기자 |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3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2층에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도의회 의장, 김우민 시의회 의장, 황정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새만금 내 민간투자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입주기업의 고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소식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은 ▲ 새만금 산업단지 내 신성장 미래산업 분야 입주(예정) 기업의 적기 인력수급 및 고용 서비스 제공 ▲ 고용유지를 위한 고용 촉진 수당 및 복리후생 지원 ▲ 직업훈련, 인력양성기관 매칭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새만금은 세계 최대규모의 간척사업 조성지역이다. 따라서 독립된 경제권역으로서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기업 유치와 인재 확보 전략과 실행계획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투자진흥지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앞으로 5년간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4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서울시무용단의 신작 <스피드>를 선보인다. <스피드>는 서울시무용단의 2025년 첫 공연이자, 지난해 부임한 윤혜정 단장의 첫 안무작이다. <스피드>는 한국무용의 핵심 요소인 중 하나인 장단 즉 박자를 실험하며 속도를 극대화해 무용수들의 움직임 변화를 몰입도 높게 표현한다. 윤혜정 단장은 “한국무용의 속도감은 내적으로 체화된 움직임에서 비롯된다”며, 발레나 현대무용과 차별화된 한국춤의 동시대성을 찾기 위해 ‘속도(speed)’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음악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한국무용에서, 윤혜정 단장은 특히 장구가 박자와 속도를 주도하는 악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구의 리듬에 다양한 속도 변화와 기교를 더해,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선보인다. <스피드>는 총 6개의 장과 프롤로그,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공연 중에는 2인무·군무 등 다채로운 춤이 펼쳐지며, 특히 5장에서는 단 한 명의 무용수가 정해진 안무 없이 5분간 즉흥적으로 춤을 춘다. 이 장면을 위해 차세대 무용수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31일, 오후 2시 당산근린공원에서 서울시 최초 이동형 정원문화센터 ‘달려라 정원버스’의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려라 정원버스’는 정원문화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을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 다양한 정원 체험을 제공하는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이다. 구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하고, 자연과 가까이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달려라 정원버스’를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당산근린공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반려식물 클리닉 ▲화분 분갈이 ▲나만의 화분 만들기(베고니아, 철쭉)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원 전문가가 함께해 올바른 식물 식재 방법과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참가자가 직접 식물과 교감하며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달려라 정원버스’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학교, 복지관, 기업체 등 곳곳을 찾아가 일일 강좌, 생활 원예, 계절별 식물 관리 교육, 반려식물 클리닉을 진행한다. 대형 화분 분갈이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오는 4월에는 ‘정원문화센터’ 3호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시간대에 일일강좌를 운영하며, 구민의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안양시가 최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경남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및 지역주민을 위한 기부활동에 나섰다. 3월 24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회의 사진.(1)jpg 시는 27일 공직자 및 사회단체, 시민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시・군을 비롯해 안양시 친선결연도시인 경남 하동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기업 및 시민으로부터 기부 물품을 지원받아 방진 마스크,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산불 피해 주민과 산불 진화 현장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북 의성군에 세탁 봉사차량을 지원해 이재민 구호 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3월 24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회의 사진 (2).jpg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기부활동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을 지역주민과 산불 진화 현장 관계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며 “작은 화재의 씨앗이 화마로 돌변하여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구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보험’과 ‘안전교육’, ‘도난방지 시스템’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운영한다.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또는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발생 시 보험 청구만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양천구민 자전거보험은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보장되고,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사망 또는 후유장해(최대 1000만원) △상해위로금(4주 이상 진단 시 20~60만원) △입원위로금(6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 등 피해보상과 △변호사 선임비용(최대 200만원) △형사 합의 (최대 3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구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양천구 거주 성인(19세~65세)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도 운영한다. 올해 교육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며, 양천바이크라운지와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무료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대1(13-21 21-18 21-18)로 역전승했다. 안세영은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 결승에서 왕즈이마저 차례로 제압해 올해 들어 20연승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차례로 제패한 안세영은 전영오픈에서도 2년 만에 시상대 맨 위에 서서 올해 국제 대회 4개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4강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안세영은 이날 이전보다 무뎌진 움직임으로 고전하면서 부상 탓인지 민첩함을 발휘하지 못한 안세영은 범실을 냈고, 왕즈이에게 13-21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중반까지 끌려가던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로 왕즈이를 당황케 하며 79차례나 이어진 랠리 끝에 7-6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김동민 기자 | 장성군이 조림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헥타르(㏊) 면적에 편백나무, 목백합, 상수리나무 등 20여만 본을 식재한다. 특히, 비자나무숲 조성이 이목을 끈다. 장성군은 축령산 인근에 비자나무숲을 조성해 편백숲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천년 비자숲'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장성 축령산은 국대 최대규모 인공조림지인 편백숲으로 유명하다. 춘원 임종국 선생(1913~1987)이 21년간 나무를 심어 가꿨다. 오늘날에는 산림청이 숲의 가치를 인정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군은 축령산 편백숲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비자나무숲 조성에 도전한다. 장성군과 비자나무는 인연이 깊다.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인 1962년,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숲(북하면 약수리 산115-1)이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된 바 있다. 고려시대 때 각진국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8~15미터까지 자라지만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이라 불릴 정도로 생장 속도가 느린 편이다. 목재의 질이 우수해 과거에는 최고급 바둑판이나 배를 제작하는 데 요긴하게 쓰였다. 독특한 모
2025 유·청소년 아이스하키 클럽 리그(i-League)가 제70회 전국 중등부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9일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중등부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 근명중학교(23명), 분당중학교(25명), 서울 경성중학교(19명), 경희중학교(28명), 광운중학교(21명), 중동중학교(26명) 등 총 6개 학교 약 14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아이스하키 클럽 리그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전국 규모의 유소년 리그다. 이 리그는 지역 기반 클럽팀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유소년 아이스하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기적인 리그 운영을 통해 선수들은 단발성 대회가 아닌 장기적인 경기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전국 각지에서 아이스하키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장기적 운영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터=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