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6℃
  • 광주 0.1℃
  • 맑음부산 1.5℃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 최종 발표

- 앞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브랜드화해 다양하게 활용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박장서 기자 |  서울시가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발표했다.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서울시는 디자인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에 반영했다.


기존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어 추가 확장 노선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위치를 알기 어려운 노선도 형태(각도가 다양한 다선형 형태), 일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에 발표한 개선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Octolinear) 적용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위치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 및 패턴의 적용으로 역 찾기 소요 시간이 최대 약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69% 단축했다.

 

 

특히 기존 노선도는 일부 색약자가 노선별 색상을 구분하기 어려웠으며, 이에 새로운 노선도에서는 노선별 색상의 명도와 채도 등을 수정해 색각이상자들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적록색약 문모 씨(33세)는 “색약자 대부분 비슷한 계통의 색상 구분에 어려움이 있고 비슷하게 만나는 환승구간은 인지하기가 어렵다”며 “바뀐 노선도는 기존 노선도보다 구분이 명확하고 인지하기 쉬우며, 특히 환승 구간에서 만나는 호선들의 색상 구분이 더욱 쉽다”고 말했다.

시는 공공·민간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전체 노선도, 영문 노선도의 라인, 색상, 역 마크, 역명 등 표기 기준을 제시한다.

아울러 새로운 ‘서울 지하철 노선도’는 1월 말 여의도역 스크린도어(안전문)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시범 설치되며, 투명 OLED에는 단일노선도, 다국어 표기를 함께 적용해 서울을 처음 찾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새롭게 발표한 노선도는 시각 약자, 외국인 모두를 배려한 읽기 쉬운 디자인으로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브랜드화해 다양하게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비상계엄 해제“
윤석열 대통령이 4일출동한 군 병력을 철수하고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비상계엄 선포 이후 추가 담화를 통해 “어제(3일) 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전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의결정족수가 충족하지 못해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이천지회 발대식 성황리 개최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와 (사)환경보전대응본부 경기도 이천지회 발대식이 지난 10일 50여 명의 중앙회 임직원과 홍헌표 전 이천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지회 사무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발대식은 경기도 이천 지역의 환경 감시와 보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황재연 이천지회 총괄이사의 사회로 현판식, 이종균 지회장 임명식, 이상권 총재의 인사말, 중앙회장의 격려사, 홍헌표 전, 이천시의회의장 축사 그리고 이종균 지회장의 환영사 겸 각오 발표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발대식에 단체 이상권총재, 도선제중앙회장, 민병돈사무총장, 이상춘대외협력단장 등 중앙회 임원과 서민경 성남중원지회장, 심혜연 인천미추홀구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귀빈으로 홍헌표 전 이천시의회의장, 성수석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위원장, 황순철 모가면조합장, 김정진 전 새마을금고이사장 등이 함께해 격려와 축하를 해주며 자리를 빛냈다. 이상권 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환경은 미래 세대에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경기도 이천지회의 출범이 이천 지역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