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무용단인 강연아 무용단이 대만에서 열린 2024 타이난 난닝 국제 민속 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대만 타이난 시에서 매 2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올해는 10월 6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내 공원에서 해외 18개국과 대만 내 20여 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약 3,000명의 관객이 참가하여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난닝 국제 민속 축제는 1996년에 시작되어 30주년을 맞이하는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 공연 예술 축제로 올해는 또한 네덜란드가 안핑(Anping)에 건설한 질란디아 요새(Fort Zeelandia)의 4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세계 여러국가 와 타이난 간의 민속, 예술, 문화 교류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는 난닝 국제 민속 축제는 대한민국,파라과이, 이탈리아, 알제리, 뉴질랜드를 포함한 5개 대륙의 뛰어난 18개국의예술단체들이 참가하였다.
강연아 무용단은 이번 2024 타이난 난닝 국제 민속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무용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현대 사회에서도 그 가치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초청 공연과 2016년 몽골 울란바토르 초청 공연, 2023 이태리 시실리 공연 참가 등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유감없이 선보여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강연아 무용단은 대한민국의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강렬함을 세계에 알리며 국제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강연아 한국무용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을 졸업한 뒤,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 및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경기살풀이춤 이수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사)한국고전무용 중앙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제19회 여수진남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고 또한 서울문화가족 국악 및 무용 최우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한국 전통무용의 발전에 앞장서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있다.
특히 강연아 한국무용가는 이번 난닝 국제 민속 축제에서는 성공적인 개막식과 퍼레이드를 이끌었고 그 결과, 한국 전통무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대만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강연아무용단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