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선수촌에서 '2024년 장애학생 통합체육 지도 역량 강화 연수' 개강식을 열고 초·중등 체육 교사 및 특수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연수 과정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통합체육 교사 연수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체육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의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는 초등 과정(13일~15일)과 중등 과정(15일~17일)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보치아, 스포츠리듬트레이닝, 휠체어농구, 융합 체육 등 9개 종목으로 구성된 체험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현직 우수교사 18명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만족도와 효과를 높였다. 또 교사들 간 동료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도장애인체육회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교사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내 통합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연수 수료 후에도 체육 용기구 지원, 통합체육 교실 운영 자격 부여, 통합체육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통해 교사들이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스타 차준환(23·고려대)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펼쳐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12점, 예술점수(PCS) 85.42점을 합쳐 총점 182.54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2.40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얹어 1위는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289.04점), 2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280.56점)에 이은 3위(264,94점)를 기록했다.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이날 '광인을 위한 발라드' 선율에 맞춰 공연을 시작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 2.33점을 획득했다. 기세를 탄 차준환은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4을 받았고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로 GOE 0.95점을 받으며 모든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기고 스핀과 스텝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다. 흐름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