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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리는 전통의 미학… 창원시립무용단 제71회 정기공연

전통춤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빛’으로 형상화한 무대, 4월 24일 성산아트홀에서

창원시립무용단이 오는 4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71회 정기공연 “光: 춤의 빛”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시립무용단의 새 기획 시리즈 ‘SP(Stage Power)’의 첫 작품으로, 한국 전통춤의 미학을 ‘빛’이라는 상징적 주제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이다.

 

예술감독이자 안무·연출을 맡은 오상아 감독은 “춤은 그 자체로 하나의 빛이며, 한국춤이 지닌 개성과 정서, 미적 감동을 무대 위에서 ‘빛의 서사’로 펼쳐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총 9편의 전통춤 작품으로 구성됐다. 청·홍·황·흑·백의 오방색이 드러나는 처용무를 시작으로, 산조춤의 자유로움과 달빛의 정취를 담은 산조춤, 사랑가의 정서를 담은 영원의 빛, 자연의 순환을 그려낸 부채춤, 전통 교방춤의 기품을 담은 소반놀음춤, 천지인의 합일을 상징하는 승무, 인생의 철학을 녹여낸 광대무, 절도와 화려함을 겸비한 궁중춤 태평무, 강렬한 북소리로 장엄하게 마무리되는 모듬북까지, 각기 다른 전통춤의 개성과 빛깔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국내 전통춤계의 대표적인 명무들이 함께해 공연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처용무 전승교육사 이진호, 영남교방춤의 명무 박경랑, 타악 퍼포먼스의 대가 정연태 등이 특별 출연하며, 창원시립무용단과 함께 전통춤의 다채로움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대본을 맡은 이주영 작가(고려대 문학박사, 한양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는 ‘오방의 빛: 처용무’, ‘달빛: 산조춤’, ‘영원의 빛: 사랑가’, ‘만화방창의 빛: 부채춤’, ‘교방의 빛: 소반춤’, ‘우주의 빛: 승무’, ‘태평의 빛: 태평무’, ‘한 줄기 빛: 광대무’, ‘타의 빛: 모듬북’ 등 9편의 작품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어 하나의 더 큰 ‘춤의 빛’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국 전통춤의 정수와 예술적 감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지역 무용계와 예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4월 14일(월)부터 창원시립예술단 SNS 및 전화(055-225-7483)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창원시민을 비롯한 전통예술 애호가들에게 뜻깊은 감동을 선사할 이번 무대는, 전통춤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비추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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