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감시일보 최상호 기자 / 전라남도가 동부권 위생협회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지난 7일 갖고 코로나19 감염상황을 설명하고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남 동부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김정채 한국유흥업중앙회 전남지회장 등 동부권 식품위생협회장 15명이 참석,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사항은 ▲코로나19 동부권 발생 현황 및 방역 대책 ▲유흥업소 종사자 전수검사 실시 이행 방안 ▲방역수칙 자율적 준수 분위기 확산 등 협회 차원의 방역수칙 추진 방안 등이다.
전남도는 또 지난 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시범적으로 1단계로 하향 조정(6인 초과 사적 모임 금지)함에 따라, 이로 인해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수검사를 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겠다”며 “자신과 이웃의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5월 4일 여수시와 고흥군은 사회적거리두리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처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