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최근 유럽대륙은 에너지 위기, 치솟는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이어 역사상 가장 큰 조류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로이터, 신화통신 등 외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유럽식품안전청,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 EU 레퍼런스 연구소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올여름부터 유럽에 조류독감이 널리 퍼지면서 가금류에서 2467건 발생, 피해 지역에서 4800만 마리의 조류가 살처분되었으며, 발생 건수와 지리적 분포 범위가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대서양 연안을 중심으로 가금류에서 관찰된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증가한 수치다. 영국에서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가금류와 포획 조류에서만 161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320만 마리의 조류가 도살되었다. 반면 전년도에는 26건에 불과했다. 영국의 수석 수의사인 크리스티나 미들메이트는 철새들이 영국으로 돌아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가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그리피스 영국 가금류협회장은 "지금까지 조류독감 발생 시즌 중 가장 어려운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전북 정읍(동진강), 인천 백령도(백령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고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3∼5일 정도 예상된다. 10월 10일 충남 천안 야생조류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연이어 전북 정읍, 인천 백령도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2건의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상황을 고려할 때, 전국적으로 국내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지난 3월 강원 고성 송지호에서 이후 7개월 만으로, 지난해 10월 26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포획 원앙과 전북 부안 고부천 쇠오리 분변에서 검출된 것보다 16일이나 빠른 상황 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을 고정식 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고압분무기로 다시 한번 차량 바퀴·하부를 꼼꼼히 소독하는 등 2단계 소독을 실시하고,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전국의 주요 철새도래지에 이미 오염원이 퍼져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제주 아이유씨엔(IUCN)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행사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시민사회, 국제기구와 국제환경협약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제주도에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8년에 두 차례에 걸쳐 '세계 리더스보전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이러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제·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리더들을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직접 초청하여 이들의 지혜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부기관과 기업의 대표들, 유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Elizabeth Maruma Mrema)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야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담수 식물 추출물에서 염증과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능이 확인됐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과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능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연구진은 천연물인 고부가가치 바이오 생명산업인 피부노화 개선·염증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군의 약리활성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좀개갓냉이 추출물이 처리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에서 염증 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가 75.2%,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43.5%,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이 각각 37.8%와 49.4% 억제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의 각질 형성 세포(HaCaT)를 통한 아토피 피부염 효능 실험에서도 아토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인 케모카인(TARC, MDC) 생성량이 각각 96.7%와 66.6% 억제되었다. '좀개갓냉이'는 십자화과의 한해 살이 풀로 우리나라 각지의 강가 주변 습한 곳이나 논밭 근처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이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당 물질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좀개갓냉이의 항 염증 및 항 아토피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온실가스감축,기후위기 적응,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제도 시행하다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지에서 서식하는 야생식물 '코나루스세미데칸드러스'의 탈모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조재열 성균관대 교수 연구진과 2년여간 공동연구로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지에 서식하는 약용식물이며,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내 생물다양성 공동조사를 진행 중으로 이번 연구에 사용된 시료도 이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은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해 모낭 생장기를 단축하고 소형화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모발 생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여러 성장인자를 분비하는 모유두세포 생존과 증식에 관련된 단백질 발현은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추출물을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발랐을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바른 쥐에 견줘 모발이 더 잘 자라며 모발의 길이도 길고 굵기도 굵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기후변화 영향에 노출된 남극 가장자리에서 얼음 녹는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연쇄작용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는 남극 빙붕에서 흘러나온 물이 다시 빙붕을 녹이는 과정을 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빙붕 (ice shelf)은 육지에 있던 빙하가 바다로 흘러간 뒤에도 떨어지지 않고 빙하와 이어져 있는 수백 미터 두께의 얼음 덩어리를 말한다. 남극의 빙하가 전부 바다에 빠질 경우 지구의 해수면은 58m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빙붕은 빙하가 바다로 빠지는 것을 늦추거나 막는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따뜻해진 대기가 바닷물과 만나면서 빙붕이 녹고 있다는 것은 관측으로 알 수 있지만, 열의 이동 경로나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현상 등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이에 빙붕과 빙하가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는 지 예측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극지연구소 이원상 박사 연구팀은 빙붕이 녹은 이후에 나타나는 2차 현상에 주목했고, 제주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공동연구팀과 함께 2017년 2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로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난센 빙붕을 탐사해 빙붕이 녹아서 생성된 물의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팀 원창희 과장, 설윤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황상현 상명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22일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울산지역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탄소배출 감축, 규제 수단 확충, 친환경 투자 지원 등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울산지역 기업들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에 대비해 본격적인 규제 시행 이전에 탄소배출 기술 관련 기술력을 확고해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에 부응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하거나 탄소배출권 거래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울산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기준 울산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은 4천720만t으로, 이는 전국의 12.4%를 차지하고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석유정제와 화학제품이 울산지역 제조업 전체 배출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탄소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른 울산지역 기업들의 부담도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연구진 분석에 따르면 업체당 매입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춘천시는 에너지 사용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시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실시로, 2021년 기준 가입 4,623세대 중 2,429세대에 2,163만원이 지급됐으며, 817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가입자수는 4,923세대이고, 또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지난해에 22명에게 1인당 86,360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316대가 신청하여 연말에 주행거리를 감축한 대상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탄소포인트제 지원 대상은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로, 연중 신청 가능하고, 아파트 단지는 150세대 이상인 경우, 전기 사용량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여하려면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접속하여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포인트는 참여 시점부터 과거 1~2년간 월별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산정되며 또,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반기별로 지급되고, 감축률에 따라 최대로 전기 1만5,000포인트, 상수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보령시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2대를 도입해 청정 관광도시 보령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시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수요가 많은 100번, 101번, 102번 노선에 투입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는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통한 쾌적한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출입구의 높이가 낮아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탑승하기에 편리하다. 시는 이번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에 따라 교통약자들과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개선되고 보령의 대기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가 운행될 100번, 101번 노선은 구 대천역에서 출발하여 보령종합터미널, 대천역을 지나 대천해수욕장, 대천항으로 향하는 노선이며, 102번 노선은 구 대천역에서 출발하여 대천해수욕장을 거쳐 원산도로 향하는 노선이다. 100번, 101번 노선은 오전 6시 20분부터 오후 18시까지 약 15분, 오후 18시부터 20시까지는 약 20분, 오후 20시부터 오후 22시까지는 약 3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며, 102번 노선은 6시 30분, 9시 15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