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도로변 빗물받이에 씌울 쓰레기 유입방지 거름망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1월 중 100여 개소 빗물받이에 쓰레기 유입방지 거름망을 시범 설치한다. 대상지는 악취에 대한 민원이 많은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성대시장 골목길, 숭실대 주변 먹자골목 등 번화가를 우선 선정했다. 자치구 최초로 도입된 빗물받이 거름망은 빗물받이 청소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주기적인 빗물받이 점검 및 청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쌓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관내 19,000여 개의 빗물받이를 매번 청소할 때 인력과 흡입차 등 장비 투입 및 준설에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그 과정에서 다시 쓰레기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수많은 빗물받이를 관리하는 어려움 속에서 언제든지 쉽게 치울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 거름망을 개발했으며, 주민들이 낸 아이디어와 결합해 고무줄 방식과 난연재료로 만들게 됐다. 이처럼 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 빗물받이를 눈에 띄는 색으로 변신시켜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쓰레기가 쌓이더라도 한 번에 치울 수 있도록 거름망을 빗물받이 뚜껑에 씌우기로 했으며, 빗물받이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6일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모아오면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탄소 제로샵 400호 기념 자원순환 캠페인’을 연다. 캠페인 장소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초2동주민센터 앞 ▲서초3동주민센터 앞 ▲파리15구공원(반포4동) 총 3곳이다. 주민이 세탁소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커피트레이 등 재사용품 10개 이상을 모아 해당 장소에 가지고 오면 동별로 선착순 120명에게 친환경 칫솔, 치약, 치실로 교환해 주며, 이번 캠페인은 주민‧상가 주도의 자원순환 실천 사업 ‘서초탄소제로샵’ 400호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탄소제로샵’은 지난 2021년 양재2동과 방배4동 등 3개 동에서 50곳 점포에서 시작해 올해 10개동 400곳까지 늘었다. 주민이 모은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커피트레이 등 5개 품목들을 세탁소, 카페, 정육점 등에 전달해 재사용된다. 지난해 회수된 5개 품목은 총 14만2257개로 재활용 효과를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 약 2만㎏을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000그루를 심은 셈이다. 올해 말이면 18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천안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이날 발표한‘천안시 2050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결과에 대해 심의하고 의결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법에 따라 법정계획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민대상 탄소중립 정책선호도 설문조사와 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과제를 발굴하며 기본계획을 보완해 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 천안’으로 정했다. 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발생량 대비 4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다. 추진전략으로 ▲건물 ▲도로·수송 ▲흡수원 ▲농축산 ▲폐기물 ▲대응기반 등 총 6개 부문에서 66개 세부 이행과제를 선정했으며, 주요 이행과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제로에너지 빌딩 인증 지원,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이다. 신동헌 부시장은“최종보고회에서 제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이하 재료연) 재료디지털플랫폼연구본부 항공재료연구센터 양철남 박사 연구팀이 1 kW 용량의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를 자체 설계 제작해, 윙스팬 7.2 M 길이의 무인기에 적용, 11시간 연속 비행과 함께 비행거리 770 ㎞의 공중 실증을 완료했다. 기존 무인기에 적용되는 내연기관 엔진의 경우, 장시간 체공에는 유리하지만, 소음과 진동, 열 감지,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 그리고 낮은 에너지효율 등 여러 문제점을 가진다. 최근 전동 추진 방식이 대세를 이루며 무인기용 전동모터 에너지원으로 2차전지인 리튬전지가 사용되는 추세이다. 하지만 전지의 낮은 에너지밀도 등으로 인해 이 역시 짧은 임무 수행 시간을 극복하기가 어려운 한계에 직면해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엔진 및 리튬전지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동력인 1 kW급 연료전지 동력원을 개발하고,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전원으로 구성해 무인항공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12시간 이상 장시간 체공 및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기용 연료전지 동력원을 개발하고, 이와 함께 공중 실증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함께 ‘낙동강 하구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7개 섬(진우도, 대마등도, 장자도, 신자도, 맹금머리도, 백합등, 도요등)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하천으로부터 유입되는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쌓이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폐컨테이너, 폐선박 등 대형폐기물이 떠밀려와 해양쓰레기 수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부산지역 환경단체, 지자체 등과 협업해 낙동강 하구 무인도서의 ▲해양환경 및 조류생태 특성 ▲방치된 쓰레기 수거방법 등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또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포크레인 등의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대형폐기물,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총 501톤을 수거 처리했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낙동강 하구 무인도서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철새들의 쉼터“라며 ”무인도서의 해양쓰레기 유입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무인도서를 깨끗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강의하는 도봉구 제로씨(Zero-C) 구민교육강사 19명을 선발했다. ‘도봉구 제로씨(Zero-C)’는 스스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가족·친구·이웃 10명에게 실천운동을 전파하는 도봉형 탄소중립 실천 촉진자를 의미한다. 2021년 시범 양성을 시작으로 성인 836명, 청소년 1,614명 등 총 2,450명을 배출했다. 이번 강사 선발은 도봉구 제로씨 초급과정을 이끌어갈 구민교육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민이 구민에게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해 환경교육의 선순환을 꾀한다는 취지에서다. 구는 도봉구 제로씨 초급과정을 이수하고 서류심사를 거친 2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교수법 등 총 8차시 중급 교육과정과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19명을 선발했다. 강사단은 역량강화를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교육실습 활동을 거친 후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강사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이들은 도봉구 제로씨 초급 양성과정의 강의를 맡아 도봉구 제로씨(일반 활동가) 양성을 위한 모체(핵심 활동가) 역할을 수행하고, 내년에 진행될 고급과정에 참여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앞장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구는 6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버스요금을 월 최대 5만원 지원해주고 있으며, 장애인의 이동수단 이용편의를 개선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고자 전동보장구를 소유한 장애인에게 전동보장구 보험을 지원하고,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 당 보상한도는 2천만원 이내이며 총 한도와 청구횟수는 제한이 없다. 비장애인에 비해 임신과 출산 시 비용이 추가로 드는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산비용도 지원하고 있고, 성장기의 정신적, 감각적 장애아동에게는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재활치료 바우처를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 동대문가족상담코칭센터 등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구는 장애인 등 보행약자 편의 증진을 위한 이동식 경사로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OK창구 '동행(마중·배웅)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 모빌리티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수소를 100% 연료로 사용하는 승용차용 수소엔진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 모빌리티동력연구실 최영 책임연구원과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의선, 이하 현대차) 탈탄소엔진리서치랩 백홍길 연구위원 공동연구팀은 수소연료만 100% 사용하는 ‘직접분사식 수소엔진’을 개발하고, 성능평가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기계연ˑ현대차 공동연구팀은 기존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차량 엔진에 수소를 30배 기압 이상의 압력으로 연소실 안에 직접 분사하고, 엔진의 성능을 높이는 터보차저를 이용해 시동부터 엔진 부하가 높아질 때까지 모든 영역에서 높은 열효율로 유지해 안정적인 운전을 구현했다. 기존의 ‘포트분사식 수소엔진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 유형 중 하나이며, 수소를 실린더 안이 아닌 상단의 흡기 포트로 분사해 공기와 혼합한 후 연소시키는 엔진은 기체 상태인 수소연료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연소실에 공기 유입이 줄어들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수소연료와 공기의 역화로 인해 엔진성능이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박재영 교수팀(전자공학과)은 심전도, 온도, 습도, 압력 자극 등 인체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동시 감지 및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신축성 스마트글러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여러 방향에서 인가된 외부 변형이 스마트글러브에 집적화된 센서들의 성능에 영향이 없도록 창의적으로 설계하였고, CO2 레이저 조각 기술을 이용한 그래핀 (Laser-engraved Graphene, LEG) 전극기반의 센서 구조 설계와 공정 기술을 단순화함으로써 양산 및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박재영 교수(좌)와 수딥 박사과정(우)> 기존 스마트글러브 제작은 신축성을 가지는 기판에 단단한 전극 및 소재를 증착하고 서펜타인 및 개방형 메쉬 구조의 상호 연결 라인을 통하여 외부 변형이 센서 성능에 주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였고, 그러나 센서가 신축성이 없기 때문에 기판이 다른 방향으로 늘어나는 기계적 변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균열로 인하여 센서 성능이 열화되거나 불안정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복잡한 센서 및 나노소재 제작 공정은 스마트글러브를 양산하여 상용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따라서 저가의 제조 공정 비용으로 훨씬 더 높은 감지 성능과 외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본교 장민 교수(환경공학과) 연구팀은 김민지 석사(제1저자)와 함께 가시광선 조사 하에서 향상된 광-오존 촉매 및 가시광-오존 산화 공정을 개발하고 미량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였다고 밝혔다. 미량오염물질은 의약품, 살충제와 같이 인간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며 잔류성이 높고 생체 내성 및 독성을 나타내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며,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미량오염물질의 수계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응결?응집 및 생물학적 처리법과 같은 기존의 수처리공정은 복잡한 내화성 구조를 가진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분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효율이 낮은 등의 어려움을 가지고있다. 오존산화, 광산화, 광촉매, 펜톤 및 유사 펜톤 공정과 같은 고급 산화 공정(AOP)은 독성 및 내화성 미량오염물질 오염수를 처리하는데 적합한 대안 기술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오존 산화는 대규모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며 강력한 oxidation potential (E° = 2.07 V)을 가지고 있어 실증화 가능한 공정으로 여겨지고 있고, 하지만 수용액에서 오존의 낮은 용해도, pH 에 따른 반응속도의 변화, 그리고 높은 생산비용을 주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