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 누구나 날씨·계절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목동테니스장 18면 중 3면에 대해 실내 테니스장(지붕 설치)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주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목동유수지(목동 915번지)에 위치한 목동테니스장은 2002년 개장한 야외 하드코트로, 구는 기존 시설이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내코트 설치를 추진했다. 총 1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실외코트 18면 중 3면에 2,100㎡ 면적의 막구조물을 설치해 사계절 날씨에 영향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중막 환기 설계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투광성이 좋은 재질로 경제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목동테니스장은 실내코트와 실외코트 모두를 갖춘 전천후 체육시설로 탈바꿈했다. 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에 목동테니스장 실내코트 개장식을 열고 양천구체육회 및 테니스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단장한 실내테니스장 조성을 축하할 계획이다. 정식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이며,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홈페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가 여자 검도 선수단을 창단했다. 충북체육회 실업팀 창단은 2014년 남자 롤러 선수단, 2022년 남자 스쿼시 선수단 창단에 이어 3번째 실업 선수단 창단이다. 충북체육회는 22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서평석 충북검도협회장, 오세억 충북검도회 명예회장, 남윤희 충북도청 체육진흥과장, 김용인 충북교육청 체육 건강 안전과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검도팀 창단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소개, 임용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타 시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여자 검도 선수단 창단은 충북체육회장 민선 2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지난 7월 충북도의 예산 지원을 확정받아 지도자 1명 선수 5명으로 구성해 창단하였고 이번 충북체육회 여자 검도 선수단 창단으로 충북에는 청주시청 남자검도팀과 함께 남·여 동반 실업팀이 출발하며 창단 초대 감독에는 민병주(51) 감독이 선임했다. 민 감독은 모교인 청주농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충북체육회 전임지도자로 충북대를 이끌며 2024년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남자대학부와 여자대학부
1984년 로스엔젤레스(LA)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 올림픽 유도 금메달을 목에 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정식 헌액됐다.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하형주(63)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동경하던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 이사장은 2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헌액식에서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다. 그는 순금 10돈으로 만든 헌액패와 LA 올림픽 금메달 당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던 장면을 담은 미니어처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의 귀감이 되고,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체육단체, 출입 기자, 대한체육회 이사회 및 위원회로부터 18명의 후보를 추린 뒤 8차례의 선정위원회를 거쳐, 하형주 이사장이 최종 선정됐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4 미국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다. 은퇴 후 동아대학교 체육과 교수,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를 거쳐 현재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스타 차준환(23·고려대)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펼쳐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12점, 예술점수(PCS) 85.42점을 합쳐 총점 182.54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2.40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얹어 1위는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289.04점), 2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280.56점)에 이은 3위(264,94점)를 기록했다.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이날 '광인을 위한 발라드' 선율에 맞춰 공연을 시작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 2.33점을 획득했다. 기세를 탄 차준환은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4을 받았고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로 GOE 0.95점을 받으며 모든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기고 스핀과 스텝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다. 흐름을 잡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투어’가 열린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4-2025 드림투어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PBA는 2024-25시즌부터 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를 합쳐 '통합 드림투어'로 개최했다. 통합 드림투어는 총 7개의 정규 투어가 진행됐고,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투어가 새로 신설됐다. 신설된 드림투어 파이널에는 7차전 종료 기준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만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방식은 64명이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35점 점수제)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32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2강은 4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진행되며, 16강부터는 결승전까지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16강부터는 모든 세트가 15점으로 펼쳐진다. 파이널 투어답게 기존 정규 투어와 비교해 규모도 훨씬 커졌다. 드림투어 파이널의 총상금은 6,000만 원(우승상금 2,000만 원)으로 정규 투어(총 상금 4,000만 원, 우승 상금 1,000만 원) 대비 총상금은 1.5배, 우승상금은 2배 늘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에 실패한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임기 종료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활동도 마무리된다. 최대 115명으로 구성되는 IOC 위원은 특정 역할 또는 지위와 연계되지 않는 개인 자격 70명에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위원 15명씩으로 이뤄진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초대 수장으로 당선돼 2021년 1월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은 2019년 6월 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에 추천돼 위원으로 선출됐다.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NOC 또는 IF 회장 또는 임원 직을 맡고 있는 인사가 선출될 당시 수행하던 기능을 더 이상 행사하지 않으면 IOC 위원직은 소멸된다. 1955년생으로 IOC 위원의 '정년'에 해당하는 70세에 이른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장 3연임에 성공했더라도 정년 규정에 따라 올해 말 IOC 위원 임기를 마칠 상황이었고 이후에도 계속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IOC에 정년 연장을 신청해 승인받아야 했다. 이 회장이 IOC 위원을 연장하려면 이처럼 IOC 위원의 바탕 자격인 NOC 대표를 먼저 유지해야 했으나 14일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장애인 태권도가 2027년 8월 대전, 세종, 충남, 충북에서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U대회)에서 세부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충청U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지난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장애인 태권도를 세부 종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택으로 장애인 태권도 참가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총 14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대학의 장애인 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FISU는 지난해 5월 한국 방문 당시 장애인 종목 추가를 권고했으며, 이에 충청U대회 조직위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세계태권도연맹과 협력해 장애인 태권도 세부 종목 도입을 검토해왔다. 2027 충청U대회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8개 경기 종목으로 열리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조직위원회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선수촌에서 '2024년 장애학생 통합체육 지도 역량 강화 연수' 개강식을 열고 초·중등 체육 교사 및 특수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연수 과정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통합체육 교사 연수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체육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의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는 초등 과정(13일~15일)과 중등 과정(15일~17일)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보치아, 스포츠리듬트레이닝, 휠체어농구, 융합 체육 등 9개 종목으로 구성된 체험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현직 우수교사 18명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만족도와 효과를 높였다. 또 교사들 간 동료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도장애인체육회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교사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내 통합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연수 수료 후에도 체육 용기구 지원, 통합체육 교실 운영 자격 부여, 통합체육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통해 교사들이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인 안세영(삼성생명)이올해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또 다시 한국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7 21-7)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꺾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도 제패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동시에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덴마크 오픈 결승과 12월 월드 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왕즈이에 가로막혔으나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따냈다. 1게임에서 8-11로 뒤처진 안세영은 연속 9점을 획득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이후 왕즈이의 추격에 고전하면서 19-16으로 격차가 줄어들었으나 게임 포인트를 만든 뒤 다시 점수를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안세영은 2게임 초반부터 11-2로 치고 나가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고, 기세를 몰아 후반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손쉽
제29대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에서 정창훈(61) 현 회장이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9일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86표를 득표해 54표를 획득한 최순모(대한주차산업협회 중앙회장)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정 회장은 수영 선수 출신으로, 지도자와 수영장 운영, 김포시수영연맹 회장, 경기도 근대5종연맹 상임 부회장,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선수단장을 역임한 뒤 2021년 대한수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과감한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이 돋보이는 정 회장은 지난 4년 재임기간 동안 우수선수 육성에 적극 나서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으며, 생활체육 수영 활성화에 앞장선 것이 연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한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획득과 무려 17개의 한국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 1개를 쏟아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앞장 섰다. 정 회장은 “코로나19 정국 속 지난 4년간 수영인 여러분의 노력과 성원 덕에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뤘다”라며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수영을 더욱 발전시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