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31.5℃
  • 구름많음강릉 27.2℃
  • 흐림서울 31.6℃
  • 소나기대전 26.5℃
  • 흐림대구 30.8℃
  • 구름많음울산 31.5℃
  • 흐림광주 29.3℃
  • 흐림부산 31.1℃
  • 흐림고창 26.8℃
  • 제주 29.8℃
  • 구름많음강화 31.1℃
  • 흐림보은 28.1℃
  • 흐림금산 27.7℃
  • 흐림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헌재 “탄소중립기본법 8조1항 헌법불합치”...아시아 최초 결정

“2031~2049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 안해 환경권 침해”
”2026년 2월 말까지 법 개정… 그때까지 효력 유지”

헌법재판소는 29일 ‘기후 소송’으로 불리는 헌법소원 사건에서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이 국민의 환경권을 침해한다”면서 “국회는 2026년 2월 28일까지 법 개정을 해야 하며 그때까지 해당 조항은 계속 적용된다”고 결정했다. 이는 헌법재판관 전원(9명) 일치 의견이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비율만 정하고 2031년부터 2049년까지 19년 간의 감축 목표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의 정량적 기준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미래에 과중한 부담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국가가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어겨 국민의 환경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 소송’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국민의 환경권 등을 침해한다”라며 청소년 환경 단체 등이 헌법소원 4건을 낸 것이다.

청구인들은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담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 기본법)과 시행령, 국가 기본계획 등이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해 왔다.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5% 이상 범위에서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구체적인 감축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 3조 1항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지만 시행령 3조 1항에 대해서는 “법의 위임을 받아 구체적 수치를 정한 것일 뿐”이라며 “기본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고 환경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역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이다.

 

헌재는 다만 정부가 2030년까지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이 부분 청구는 기각했다.

 

(사진=유튜브캡쳐)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정숙, 전남여수시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개소식..본격 활동개시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제22대 전남여수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낙점된 국민의힘 박정숙후보 선거사무소가 전남 여수시 좌수영로1, 5층에 자리 잡았으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함으로 총선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었다. 박정숙 후보는 오랫동안 여수지역에 살면서 다양한 지역활동을 통해 여수발전과 지역민들에게 보탬을 주고자 정치의 꿈을 갖고 지난 비례대표 출마이후 금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선거후보로서 낙점되었다. 행사에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장, 전서현 전남도의원, 이병주 여수시의원, 이상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총재 등 귀빈 3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고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하였다. 박정숙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작금의 정치가 편향적이고 극단적인 팬덤정치로 인하여 여수시는 물론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는 안타깝고 징글맞아, 여수시에서 만이라도 수십년간 일당의 독점정치로 인하여 멈춰선 여수를 위하여 여수의 잔다르크가 되어보고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국회의원에 출마를 하게 되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여서동 제2청사 되찾아 오기, 대학병원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024년 도쿄 장례박람회 성황리 마감.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대한민국 전통장례명장포럼이 주최하고 (사)장례지도사협회가 후원하는 2024년 8월 27일부터 4일간의 도쿄 장례 박람회를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 이상재 회장은 도쿄 장례문화 박람회 연수 일정에 참석하는 모든 회원들이 보여준 해외 장례문화 탐구와 새로운 장례 기술에 대한 열정에 4일간의 일정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며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하여 새로운 장례시스템 발전 가능성과 비즈니스 교류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도쿄 장례 박람회는 선진 장례문화 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할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며 업계, 학계, 비영리단체, 등의 대표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하여 아시아 지역의 선진 장례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하는 상, 장례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돌아왔다. 이 회장은 4일간의 짧은 일정이나 알차게 준비했다며 일본 현지의 중요한 납골당, 화장장, 공원묘지, 신사, 박람회를 공식 방문하는 중요한 일정을 빠짐없이 소화하며 해외 연수에 참여한 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장례 박람회에 참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