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강원 삼척항의 정확한 조석예보를 위해 `24년 6월부터 `25년 7월까지 1년간 조석( 달과 태양, 지구의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바닷물의 높낮이가 달라지는 수직운동) 관측을 실시한다.
삼척항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방관리무역항으로서 시멘트 운반선 등 중·대형 선박과 어선의 통항(通航)이 많고, 바다낚시의 명소로 꼽히는 등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는 무역항이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는 삼척항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항만공사, 관광산업, 해양조사, 선박안전 등의 기초 해양정보로 활용할 장기(長期)조석관측을 실시하여 조석기준면(일정 기간 조석을 관측하여 가장 낮은 해수면, 평균 해수면, 가장 높은 해수면 등을 산출한 기준 값)을 산출한 후 정확한 조석예보 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삼척항에서 매일 일어나는 고·저조 시간과 물 높이의 조석예보 정보를 ’2026년 조석표‘에 반영하여 책자와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제공된 자료는 삼척항 및 부근 해역을 이용하는 다양한 해양 업무 분야 종사자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동해 연안해역의 해양정보 수집을 통해 조석표, 해도 등 해양정보 간행물 최신화와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해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