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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해양바이오 소재로 이용 가능한 와편모조류 신종 발견

- 거문도의 지명을 따서 ‘곤얄록스 거문엔시스(Gonyaulax geomunensis)’로 명명하여 국제조류학회지(Phycologia)에 발표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우리나라 거문도 해역에서 와편모조류 (2개의 편모를 가지고 유영할 수 있는 식물플랑크톤)신종을 발견하고, 거문도의 지명을 따서 ‘곤얄록스 거문엔시스(Gonyaulax geomunensis)’로 명명하여 국제조류학회지(Phycologia) [KIOST 신현호, 신경순 등, 2022년 12월 (논문명: Gonyaulax geomunensis sp. nov. and two allied species (Gonyaulacales, Dinophyceae) from Korean coastal waters and East China Sea: morphology, phylogeny and growth response to changes in temperature and salinity)]에 발표 했다고 밝혔다. 

 

KIOST 남해연구소 해양시료도서관 신현호 박사 연구팀은 해양식물플랑크톤이 함유하고 있는 생리활성 물질을 기반으로 한 유용 소재 발굴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출현하는 해양식물플랑크톤의 계통분류와 바이오매스 확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2021년에 제주도 해역에서 시구아톡신(Ciguatoxin시구아톡신: 와편모조류가 생산하는 신경독의 한 종류로 신경세포 활성화와 경련을 유발하며, 인간이 섭취하면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음. )을 생산하는 플랑크톤을 발견하고 우리나라 국명을 따서 ‘후쿠요아 코리안시스(Fukuyoa Koreansis)’로 명명하였으며, 이번에는 예소톡신(Yessotoxin예소톡신: 1986년 일본 가리비의 소화샘에서 처음 발견된 독소로, 이 독에 독화된 패류를 인간이 섭취하면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최근에는 간, 췌장 심장근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짐.)을 생산하는 ‘곤얄록스 속(genus Gonyaulax)’의 신종을 발견하여 거문도 지명을 따서 종의 이름을 확정하였다. 

 

신종 ‘곤얄록스 거문엔시스’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진행한 해양생명자원 공동발굴조사에 참여하여 확보하였으며, 현재 해수부에서 지정한 ‘해양식물플랑크톤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해양바이오산업의 기반이 되는 자원의 확보·보존·분양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정하여 관리 (16개, 2021. 3.)]’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서 보존·관리 중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5월 ‘바다의 날’ 행사에서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표명하였으며, 7월 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을 수립하여 발표하였다. 해양바이오산업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의약품 소재 등으로 활용 가능한 독소 등의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해양생명자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나고야 의정서[ 나고야 의정서: 외국의 자원 이용 시, 자원 제공국에 사전 승인을 받고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도 공유할 것을 규정한 국제협약 (2014년 10월 발효)] ’ 발효 등으로 해양생명자원 관리·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KIOST 신현호 책임연구원은 “‘곤얄록스 거문엔시스’의 배양 가능성에 대해서는 평가가 완료되었고, 현재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소 생산 가능성과 유용성 평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이준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 중이다.”라면서, “앞으로도 ‘K-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KIOST 김웅서 원장은 “우리나라 고유지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가 생물주권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KIOST는 앞으로도 신종?미기록종 발굴 등 해양생물 자원의 확보와 해양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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