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사이버대학교(총장 홍승종)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사업’의 민간보조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경기도는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조례」 제6조에 따라 도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함께 수행할 민간보조사업자를 지난 1월 공개 모집한 바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사업수행 능력, 전문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예산의 효율성 등 총 7가지 심사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선정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교육의 품질과 운영의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권숙진 교수(한국어교육전공 학과장)는 외국인주민의 유형·연령·국적에 따라 차별화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5월부터 화성에서는 「중소기업 재직 외국인근로자 산업밀착형 한국어교육」을, 안산에서는 「외국인주민 생활밀착형 한국어교육」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등록 외국인 수, 다문화 혼인 건수 등 여러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외국인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수요가 특히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14일에는 양문석, 김문수, 김대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상호문화 이해 증진과 실용적 한국어교육 강화’를 주제로 국회 세미나도 개최하며, 관련 정책 및 현장 적용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중장년 성인학습자를 위한 특화된 경력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어교육전공은 특히 제조업 종사 외국인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어교육전공 입학생은 졸업 시 ▲한국어교원 2급 ▲평생교육사 2급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 등의 자격 취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다.
(사진=국제사이버대학교 제공)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