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한다. 따뜻한 말을 나눈다거나 미소와 눈웃음을 나눈다든가 일을 나눈다든가, 아니면 가진 것을 나눈다든가, 함께 살고 있는 공동체와의 유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누는 기쁨도 없다면 사는 기쁨도 없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외떨어져 독립되어 있다 하더라도 나누는 기쁨이 없다면 삶에 의미도 없고 그건 사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지난 주 10일 김포시 태백산 식당에서 가슴이 치솟아 오르게 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사)찾아가는 복지문화 협회 가 주최하고, 주관사 동행 08지부 의 후원 과 일로 한방병원, 빅토리아 한방 병원의 협찬에 힘입어 소외계층 주민, 다문화 가족, 탈북민 가족, 동네웃어르신 등 50여명을 초대 태백산 불고기 식단으로 오찬을 함께 나누었다.
서로의 다름을 품고 하나 되어 따뜻한 하루를 보낸 ‘잇는 사람들’ 동행 행사는 올 해로 2회 째를 맞이하였고 이번 행사는 소외받는 삶을 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주재로 기획된 화두는 “세대와, 문화와, 민족과, 미래를 잇다” 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자 따뜻한 동행의 만남이라는 취지아래 4월의 봄과 함께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가정의 달인 5월이 아니고 4월에 행사를 열었을까 의구심을 가진 분 들이 많다.
주최측은 ”5월은 이미 많은 단체가 가족이나 가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기 때문에, 4월에 진심이 닿는 뜻깊은 만남을 만들고자 의도적으로 기획을 했다 고 하였다.
진심이 닿는 4월 작은 나눔에서 시작된 가슴이 뜨겁고 따뜻한 단체들의 연대는 더 큰 울림을 만들어냈으며 행사에 초대받고 참여한 소외 되어 잊혀진 분들은 내가 잊히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아 고맙다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최측은 “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며 이 뜻깊은 만남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이어져, 더 많은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는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 고 전했다.
”동행 08지부” 와 사회복지법인 찾아가는복지문화협회 두 단체는 올 초 MOU를 맺으면서 나눔의 삶이 어떤 것임을 깨우쳐 주는 정신을 가르치는 것 같은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신들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여 이웃들과 아픔을 나누겠다고 하였다.
끈을 잇는 사람들! Simon Song
산이 품고 마음이 안아
세대와 세대가 손을 맞잡은 날
그 자리엔 눈물 대신 따뜻한 국 한 그릇이 있었고
말보다 깊은 눈빛의 언어가 있었다.
탈북민의 설음, 다문화 가정의 그리움,
소외된 어르신의 긴 친묵을 품어 안은 건
그대들이 내민 작은 정, 큰 사랑이었다.
문화를 잇고, 세대를 잇고, 미래를 잇고, 민족을 잇는 그 길 위에
그대는 다리 되어서 서 있었고 등불 되어 걸어주었다.
오늘의 식탁은 그저 한 끼의 나눔이 아니라
상처를 덮은 천이었고 , 잃었던 끈을 연결
다시 묶는 실
태백산도 고개를 끄덕이고 하늘도 기쁨에 젖어
그대의 수고 위에 햇살을 내렸다.
운영진 여러분,그대들의 하루가
이 민족의 내일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