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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매립 토사로 사용 못 할 폐골재 등 대규모 매립이 핵심! 토양오염 빙자, 축소·왜곡? 면죄부, 물타기 중지 촉구!

- 시민단체, 인천경제청에 수사 의뢰 아닌 고발촉구!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지난 1월 14일 인천 환경시민단체들이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부지(약 165만1천㎡) 각종 폐골재와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지난 6일 성명 불상의 불법 폐기물 매립행위자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환경 지킴이 장애인연합회,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부지는 골프장 조성 매립 토사로 사용하지 못할 폐골재 등 매립과 대규모 매립량이 핵심이라 주장하면서 보도자료를 배부했다.

 

 

보도자료에서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최근 관계기관들이 골프장 조성용지 토양오염으로 정화를 강조하면서, 대규모 폐골재 등 매립부지 토사 관계를 축소·왜곡하면서 토양오염 정화를 빙자해 물타기로 면죄부를 주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골프장 부지조성에 사용하지 못할 폐골재는 토양오염과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고 설명하고 폐골재 등 불법 건설폐기물 대량 매립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 보도, 해명자료를 발표했지만, 한상드림아일랜드 불법매립과 관련해서 2025.2.12. 현재 해명자료 하나 없이 경찰에 수사 의뢰 발표를 했다면서, 한상드림아일랜드 폐골재 대규모 매립을 고발이 아닌 수사 의뢰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고 주장했다.

 

오석훈 환경지킴이 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2023년 12월 21일 골프장 조성 부지매립에 불법으로 폐골재 등 건설폐기물이 어마어마한 물량이 매립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 탐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고, 매립 토사로 사용하지 못할 폐골재 등 건설폐기물을 다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단체들은 2019년 해양수산부 전략환경 영향평가서에 의하면 양질의 성토재 사용유도를 통해 투수성이 낮은 성토재 사용할 계획과 비점오염원이 해양으로 유입될 경우 해역 내 부영양화 현상을 초래하여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적시했지만, 폐골재 및 불법 건설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로 매립해서 환경영향평가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불법매립현장을 알고 있다면서, 중장비를 동원해 대규모 폐골재 및 불법 폐기물매립 현장을 직접 파서 확인하고 매립부지 원상복구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주장했고, 인천시청에 의견서를 전달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강조하면서 관계기관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직접 고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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