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 (월)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5.3℃
  • 구름조금대전 -3.3℃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1.1℃
  • 구름조금광주 -2.3℃
  • 맑음부산 0.1℃
  • 구름많음고창 -3.7℃
  • 제주 3.3℃
  • 맑음강화 -6.6℃
  • 구름많음보은 -4.2℃
  • 구름많음금산 -3.5℃
  • 구름많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천구, “장애인 이동권 보장”…전동보장구 보험료·수리비 지원

- 이동 중 사고 보상한도 2천만원→3천만원으로 상향, 변호사 선임비용도 지원
- 전동보장구 고장 시 연 30만원 한도 위탁업체 통해 전문수리 서비스 제공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애인들의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이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안전사고로 어려움을 겪거나 이동권이 제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전동보장구 고장 시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등록장애인 중 전동보장구 이용자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구청이 부담하며,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 보상을 본인부담금 없이 지원한다.

특히 올해 양천구는 보험계약 체결과 함께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사고당 보상한도액을 기존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변호사 선임비를 신설해 전동보장구 운행 중 타인의 신체 상해로 인하여 구속 또는 기소된 경우 5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는 법적 분쟁 발생 시 양측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구는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구와 협약을 맺은 위탁 수리업체 6곳을 통해 전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등록장애인이다. 전동·수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가 수리 대상이며, 1인당 연간 총 3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장애인의 경우 1회 수리 시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의 50%가 지원되고, 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의 경우 1회 수리 시 20만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된다. 수리를 희망할 경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해당 업체에 문의하면 된다.

 

양천구는 2004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수리 지원을 시작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양천구 등록장애인 중 총 224명이 전동보장구 수리지원의 혜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구는 장애인의 외부활동 시 전동보장구 충전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동 주민센터, 복지관, 산하기관 등 18개소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전동보장구 보험과 수리비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비상계엄 해제“
윤석열 대통령이 4일출동한 군 병력을 철수하고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비상계엄 선포 이후 추가 담화를 통해 “어제(3일) 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전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의결정족수가 충족하지 못해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

경제

더보기
강서구,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위한 공동주택 관리 비용 지원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는 어린이놀이터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CCTV의 설치 등을 지원한다.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는 주 도로 및 보안등 보수, 옥외 하수도의 보수 및 준설, 에너지 절감시설의 설치·개선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충전시설 화재 대응을 위해 스프링클러 및 화재감지기 설치, 질식소화덮개 및 소화기 구매 등 지원과 위급 시 경찰·소방의 긴급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현관 긴급통과장치 설치’도 포함했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50% 이내로 단지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지급된다. 지역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313개 단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