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5월 3일 오후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몽골 환경관광부(장관 바트울지 바트에르덴)와 양자회담을 갖고, '파리협정 제6조 협력적 접근에 관한 이행약정(온실가스 국제감축 이행약정)' 및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이행약정은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파리협정 제6조에 관한 국제적인 이행약정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양국의 협력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약정에 따라 양국의 부처는 ▲환경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측정·보고·검증(MRV) 역량 배양, ▲기후변화 대응 정책 공유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약정의 이행상황 점검 및 협의를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양국 환경장관은 2019년에 만료된 양국 간 '환경협력 양해각서'의 갱신안에도 서명했고, 환경협력 양해각서는 생물다양성, 토양, 물관리 등 환경분야 전반에 관한 양국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양국은 향후 5년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것을 합의했다. 양국은 온실가스 국제감축 이행약정에 기반하여 몽골 울란바토르시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5월 2일(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5.2.∼6.) 동안의 일정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산림청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의 개회 연설이 영상으로 송출되었고, 이어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홍보대사인 바스마 빈트 알리(Basma Bint Ali) 요르단 공주와 청년대표로서 세계산림환경대학생연합(IFSA, International Forest Students’ Association) 막달레나(Magdalena) 회장의 개회 연설이 진행되었다. 개회 연설 이후에는 취동위(Qu Dongyu) FA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로 개회식이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던 제13차 총회의 7천 명을 훌쩍 넘어, 1만 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총회 행사장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참가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커딜리 전광판, CNNㆍ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국내 도심 및 주요 대기오염 집중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5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등 국내외 23개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기질 국제공동조사(SIJAQ, 'Second International Joint monitoring for Air Quality'2022)에 나선다.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벨기에 왕립항공우주연구원 및 브레멘 대학교, 미국 항공우주국 등 이번 조사는 2024년에 미국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추진 예정인 '제2차 대기질 국제공동조사(SIJAQ 2024)' 수행을 위한 1단계 조사다. 이 조사는 차량, 항공, 위성 등을 이용하여 국내 대기오염물질 배출특성을 입체적으로 조사하고 생성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초미세먼지 및 오존 오염 관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을 검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상집중관측, 항공 및 위성관측 등의 입체관측을 통해 지난 2016년 5월부터 6월까지 미국 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실시했던 제1차 대기질 국제공동조사는 2016년 5월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레드플러스 심화과정” 운영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 2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연구기관, 시민단체, 기업 및 관련분야 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5월 30일(월)∼31일(화) 이틀 동안 운영하는 ‘제8차 레드플러스(REDD+) 국내 심화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이다. 이번 교육은 레드플러스(REDD+)에 관심이 있는 사전 신청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레드플러스(REDD+) 지배구조(거버넌스), 격년 갱신 및 투명성 보고서, 측정ㆍ보고ㆍ검증(MRV) 체계, 그리고 국제 탄소시장 체계(메커니즘)와 레드플러스(REDD+) 등 난이도 있는 과목이 다뤄질 예정이다. 산림청은 매년 레드플러스(REDD+)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물론 기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4월 28일(목),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개최한 세계산림총회의 배경과 핵심 내용을 다루는 프리뷰 세미나에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역사와 성공 경험을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산림·임업 분야의 최대 행사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 5.2~6, 서울 코엑스) 1부 회의로 외신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진행하였다. 과거, 개발도상국의 위치에서 단기간에 산림을 녹화하는 데 성공한 ‘세계적 재조림 모델’로서 대한민국의 사례가 가진 가치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우리의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 배재수 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일제강점기(1910~1945)에 우리나라 산림은 조선총독부의 식민재정 확보와 1937년 이후 전시체제기의 전쟁용 물자로 조달하기 위해 많은 나무가 벌채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 인구는 5년 동안 25%가 증가하였다. 동시에 경제적 빈곤 해결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허가 없이 산의 나무를 몰래 베어 땔감으로 쓰는 도벌(盜伐)과 화전(火田)을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출 위원장과 함께 4월 28일 오후 서울 글래드여의도 호텔에서 '제3회 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 미래전략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유튜브 방송 '국립공원티브이(TV)'에서 실시간으로 중계 했다.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국립공원TV'로 검색 후 시청 가능하며, 토론회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 미국 국립공원청(NPS), 일본 환경성 등 국내외 탄소중립과 자연생태계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하였고,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국립공원의 역할을 다뤘던 지난해 토론회에 이어서, 국립공원을 포함한 보호지역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대해 의견을 나누웠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영국, 일본 등 각국의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과 세계 여러 보호지역의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향성을 토론했다. 토론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캐시 맥키넌 전 위원장의 '기후변화해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보호지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수질과 유량 등 다양한 물환경 측정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물환경정보 일괄(원클릭) 서비스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을 통해 4월 26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일괄 서비스는 그간 하나의 수질측정망 지점에 대해 정보별로 검색해야 했던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에 흩어져 관리됐던 수질, 수량, 수생태,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여 사용자는 한 번의 입력(클릭)으로 원하는 지점의 물환경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단편적인 문자 기반의 자료 검색 방법이 유역 및 행정구역 단위의 계층구조 형식으로 개선된다. 수질측정망 지점을 권역/수계/중권역, 시도/시군구 등 공통단위별로 묶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지점을 찾을 수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전국 957개 지점 중 81개 주요 수질측정 지점에 대해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수질자료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인(T-P) 등 총 7가지 항목을 제공하며, 수생태자료는 주요 출현 어종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며, 수질 및 수생태 측정결과와 함께 측정지점 주변의 수량자료, 강수량, 기온 등의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인천시가 공직자의 인식제고와 분야별 직무전문성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인천광역시는 이달 29일부터 12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공직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탄소중립 사회전환을 위한 선제적 행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시, 군·구를 비롯해 관련 유관기관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23회의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진행하며,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동향을 파악하고 탄소중립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인천시 모든 시정 추진에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교육은 전 공직자 교육과 부문별 직무교육으로 구분해 4, 12월에는 전 직원 대상으로, 5, 6, 10월에는 8개 부문별(에너지, 건물, 수송, 자원순환, 농림/흡수원, 해양수산, 적응, 재정/거버넌스) 담당 직무교육으로 진행한다. 오는 5월에는 그중 6개 부문(에너지, 건물, 수송, 자원순환, 농림/흡수원, 재정/거버넌스) 직무교육을 실시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분야별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적합한 인사를 초청해 담당 공직자의 역량개발과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실·국장 간부공무원 대상으로는 국제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6일 안성시 공도읍행정복지센터 2층 상황실에서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12개 시군 실무담당부서장이 모여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안성시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외부요인을 50~70%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요오염원으로는 중국발 미세먼지, 서해안에 집중된 석탄화력발전소, 평택항, 제철소 등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미세먼지를 광역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체 구성에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9년 12월 10일부터 공동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그간 환경부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연 2회씩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이날 경기 남부권(안성, 화성, 평택, 이천, 오산, 여주)과 충남 환황해권(당진, 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은 광역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서로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업무를 공유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고, 세부적으로는 평택·당진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속운항해역 지정, 5등급 차량 제한, 합동 현장 확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논의했으며, 미세먼지 관리방안 워크숍을 개최해 전문가 강의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재생에너지가 기업경쟁력 국가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며 주말 사이에 좋은 소식이 들렸다고 전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25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RE100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재생에너지 목표 하향 결정을 철회하고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RE100에 참여한 국내기업은 20개에 이르렀다. 양이원영 의원은 이제야 삼성, 현대, SK와 같은 대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피력하고 기후위기가 날로 현실화되는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여부가 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이 되고 있는 새로운 국제경제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기업들과 경쟁하는 대만의 TSMC, 미국의 GM, 독일의 BMW 등은 일찌감치 RE100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 만년 2~3% 재생에너지 전력비중을 7~8% 대로 끌어올리기는했지만 여전히 OECD 국가들 중 재생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