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꾸려진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법원 가처분 결정 등으로 중단된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치러진다고 밝혔다. 선거운영위는 또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물론, 정부의 중징계 요구에 따라 후보 자격 여부에 논란이 인 정몽규 현 회장도 그대로 후보 자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운영위는, 이번 선거는 '재선거'가 아닌 '선거의 재개'라며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장 선거가 26일로 잡힌 것에 대해서는 선거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선수나 지도자, 심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등 경기 일정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허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연기되었다. (사진=홈피캡처)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세계랭킹 3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아림은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5위에서 20계단이나 상승했습니다. 김아림은 지난 3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아림은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30위까지 올랐던 적이 있지만 지난해에는 한때 72위로 하락했습니다. 김아림은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50위권으로 진입했고 이번 우승으로 30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12위에서 11위로 올랐고 11위이던 양희영이 고진영과 자리를 바꿔 12위가 됐으며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유해란은 7위를 지켰습니다. (사진=홈피캡쳐)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
한국 탁구 유망주 유예린(화성도시공사)과 권혁(대전 동산고)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스타 컨텐더에서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유예린과 권혁은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유스 스타 컨텐더 혼합복식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니나 스케르빈츠와 율리안 리하우셰크를 3-0(11-6 11-9 11-8)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U-19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둘은 지난해 9월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유스 스타 컨텐더에 이어 두번째 WTT 유스 시리즈 우승을 합작했다. 유예린과 권혁이 매끄러운 호흡을 자랑하면서 올림픽에서 상대적으로 금메달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혼합복식 경쟁이 흥미롭게 됐다. 둘은 탁구인 2세다. 유예린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이고, 권혁은 대전 동산고를 전국 최강으로 이끈 권오신 감독의 아들이다. 유예린은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혁은 “유예린 선수와의 호흡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탁구협회 제공)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 누구나 날씨·계절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목동테니스장 18면 중 3면에 대해 실내 테니스장(지붕 설치)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주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목동유수지(목동 915번지)에 위치한 목동테니스장은 2002년 개장한 야외 하드코트로, 구는 기존 시설이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내코트 설치를 추진했다. 총 1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실외코트 18면 중 3면에 2,100㎡ 면적의 막구조물을 설치해 사계절 날씨에 영향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중막 환기 설계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투광성이 좋은 재질로 경제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목동테니스장은 실내코트와 실외코트 모두를 갖춘 전천후 체육시설로 탈바꿈했다. 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에 목동테니스장 실내코트 개장식을 열고 양천구체육회 및 테니스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단장한 실내테니스장 조성을 축하할 계획이다. 정식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이며,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홈페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가 여자 검도 선수단을 창단했다. 충북체육회 실업팀 창단은 2014년 남자 롤러 선수단, 2022년 남자 스쿼시 선수단 창단에 이어 3번째 실업 선수단 창단이다. 충북체육회는 22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서평석 충북검도협회장, 오세억 충북검도회 명예회장, 남윤희 충북도청 체육진흥과장, 김용인 충북교육청 체육 건강 안전과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검도팀 창단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소개, 임용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타 시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여자 검도 선수단 창단은 충북체육회장 민선 2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지난 7월 충북도의 예산 지원을 확정받아 지도자 1명 선수 5명으로 구성해 창단하였고 이번 충북체육회 여자 검도 선수단 창단으로 충북에는 청주시청 남자검도팀과 함께 남·여 동반 실업팀이 출발하며 창단 초대 감독에는 민병주(51) 감독이 선임했다. 민 감독은 모교인 청주농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충북체육회 전임지도자로 충북대를 이끌며 2024년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남자대학부와 여자대학부
1984년 로스엔젤레스(LA)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 올림픽 유도 금메달을 목에 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정식 헌액됐다.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하형주(63)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동경하던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 이사장은 2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헌액식에서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다. 그는 순금 10돈으로 만든 헌액패와 LA 올림픽 금메달 당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던 장면을 담은 미니어처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의 귀감이 되고,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체육단체, 출입 기자, 대한체육회 이사회 및 위원회로부터 18명의 후보를 추린 뒤 8차례의 선정위원회를 거쳐, 하형주 이사장이 최종 선정됐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4 미국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다. 은퇴 후 동아대학교 체육과 교수,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를 거쳐 현재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스타 차준환(23·고려대)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펼쳐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12점, 예술점수(PCS) 85.42점을 합쳐 총점 182.54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2.40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얹어 1위는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289.04점), 2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280.56점)에 이은 3위(264,94점)를 기록했다.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이날 '광인을 위한 발라드' 선율에 맞춰 공연을 시작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 2.33점을 획득했다. 기세를 탄 차준환은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4을 받았고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로 GOE 0.95점을 받으며 모든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기고 스핀과 스텝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다. 흐름을 잡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투어’가 열린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4-2025 드림투어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PBA는 2024-25시즌부터 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를 합쳐 '통합 드림투어'로 개최했다. 통합 드림투어는 총 7개의 정규 투어가 진행됐고,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투어가 새로 신설됐다. 신설된 드림투어 파이널에는 7차전 종료 기준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만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방식은 64명이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35점 점수제)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32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2강은 4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진행되며, 16강부터는 결승전까지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16강부터는 모든 세트가 15점으로 펼쳐진다. 파이널 투어답게 기존 정규 투어와 비교해 규모도 훨씬 커졌다. 드림투어 파이널의 총상금은 6,000만 원(우승상금 2,000만 원)으로 정규 투어(총 상금 4,000만 원, 우승 상금 1,000만 원) 대비 총상금은 1.5배, 우승상금은 2배 늘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에 실패한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임기 종료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활동도 마무리된다. 최대 115명으로 구성되는 IOC 위원은 특정 역할 또는 지위와 연계되지 않는 개인 자격 70명에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위원 15명씩으로 이뤄진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초대 수장으로 당선돼 2021년 1월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은 2019년 6월 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에 추천돼 위원으로 선출됐다.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NOC 또는 IF 회장 또는 임원 직을 맡고 있는 인사가 선출될 당시 수행하던 기능을 더 이상 행사하지 않으면 IOC 위원직은 소멸된다. 1955년생으로 IOC 위원의 '정년'에 해당하는 70세에 이른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장 3연임에 성공했더라도 정년 규정에 따라 올해 말 IOC 위원 임기를 마칠 상황이었고 이후에도 계속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IOC에 정년 연장을 신청해 승인받아야 했다. 이 회장이 IOC 위원을 연장하려면 이처럼 IOC 위원의 바탕 자격인 NOC 대표를 먼저 유지해야 했으나 14일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장애인 태권도가 2027년 8월 대전, 세종, 충남, 충북에서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U대회)에서 세부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충청U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지난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장애인 태권도를 세부 종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택으로 장애인 태권도 참가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총 14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대학의 장애인 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FISU는 지난해 5월 한국 방문 당시 장애인 종목 추가를 권고했으며, 이에 충청U대회 조직위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세계태권도연맹과 협력해 장애인 태권도 세부 종목 도입을 검토해왔다. 2027 충청U대회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8개 경기 종목으로 열리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조직위원회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