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한국은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계주 대표팀이 작성한 38초49는 지난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에서 수립한 한국 기록 38초51을 0.02초 앞당긴 기록으로 2023년 방콕 대회에서 태국이 달성한 대회 기록 38초55를 0.06초 단축했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400m 계주를 제패했고 태국은 38초78로 2위, 중국이 38초82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번 구미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순위 6위에 올랐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9를 넘어 우승을 차지햬는데 2023 방콕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일궜다. 2017년 부바네스와르 대회를 포함해 개인 3번째 아시아선수권 제패다. 남자 400m 계주에서는 역사적인 금메달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도가 3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약 1만8천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36개 종목(초등 21종목, 중등 36종목)에 걸쳐 학교와 향토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지난해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으로 2연패를 달성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1천401명(선수 867명, 임원 534명)의 선수단을 파견, 3년 연속 정상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메달 7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도는 지난 대회서 금메달 14개를 획득한 ‘메달밭’ 수영이 23개 획득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4관왕을 차지했던 국가대표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다관왕을 노린다. 또한 펜싱서 금 4개, 양궁과 역도서 각 3개 획득을 기대하는 등 다메달 종목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외에도 레슬링, 체조, 태권도 등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체조 남중부 도마 안재현(수원북중)과 리듬체조 서은채(리듬스포츠클럽) 등이 기대주로 꼽힌다. 도교육청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레슬링, 씨름, 유도 등 15개 전략 종목에 걸쳐 합동 강화훈련을 지원했고, 9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5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봉화산 일원에서 '제57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제57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울산광역시, 대한체육회, 울주군, 울산광역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3개 시·도연맹에서 110개팀 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 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년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57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는 산악운동 활성화와 저변확대 그리고 우수 산악인 발굴과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3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경기 구간을 이동하며, 운행 능력·산악 독도·등산 이론·장비 점검·응급처치·암벽등반 경기·매듭법·산악안전 등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평가해 시상했다. 이번대회 경기 결과는 울산광역시산악연맹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장년부 1위는 울산광역시산악연맹 현대자동차산악회 나팀, △여자 장년부 1위는 인천광역시산악연맹 산수모 줌마불패팀, △남자 일반부 1위는 전라남도산악연맹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O
이주영(3기, A2)이 14일 미사경정장 15경주로 열린 ‘2025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승했다.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올해 1회차 성적부터 18회차까지 성적을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6명이 나섰다. 당초 지난주 초반까지 문안나(3기, B2), 이지수(3기, B2), 김인혜(12기, A1), 이미나(3기, B2), 안지민(6기, B2), 박설희(3기, A2)가 출전할 것이 유력했지만 8일 13경주에서 이지수가 반칙을 범해 출전 자격을 잃으면서 김인혜, 이미나, 안지민, 박설희가 3∼6코스에서 2∼5코스로 코스가 변경되었고, 6코스에 득점 차순위인 이주영이 올라갔다.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우선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과거 경정 여왕전까지 포함해 문안나 2016년, 김인혜 2022년, 박설희 2005년, 이주영 2015년 우승 경험이 있고, 안지민은 3회(2005년, 2017년, 2019년)나 우승했다. 평균 득점이 가장 높은 문안나, 차순위 김인혜가 1코스와 2코스를 받았는데, 착순점 1∼2위 모터는 코스와 반대로 5코스 박설희, 6코스 이주영이 배정을 받았다. 경주 전 승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5일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1만1583명(선수 8170명, 임원 3413명)의 선수단이 참가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누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전국대회 등을 고려해 지난 1일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을 시작으로 육상과 수영 등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축구와 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에서 진행하는 등 총 2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3개년간 시범종목으로 운영했던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해 1부에 14개 시군, 2부에 11개 시군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15일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서태원 가평군수,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한 31개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체육회장 및 경기종목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경기도체육회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등도 참석한다. 경기도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2025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은 스포츠인의 재능을 활용해 스포츠 참여 취약 유·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해 강습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희망하는 스포츠용품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도서·산간 지역 초중고등학교 등 총 58개 학교에 방문형 강습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체육 교실’과 스포츠 참여 취약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 캠프’로 나누어 운영한다. 2025년은 탈북 청소년 등 대상을 확대한 사업이 역점사업이다 5월 9일(금)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과 올림픽공원에서는 탈북 청소년 100여 명과 함께 첫 번째 ‘스포츠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강완진(태권도) 김원호(배드민턴) 최경진(풋살) 등 메달리스트 및 국가대표 선수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984년 제23회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서울
여자 유도 최중량급 샛별 이현지(남녕고·세계랭킹 12위)와 중량급 기대주 김민주(용인대·세계 22위)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줄리아 토로푸아(세계 18위)를 밭다리 후리기 유효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이현지가 시니어 무대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초반 기회를 엿보던 이현지는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았다. 이후 공격의 수위를 높이다가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오른발로 상대의 오른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토로푸아는 엉덩방아를 찧었고, 심판은 유효를 선언했고 이현지는 마지막까지 유효를 잘 지켜 승리했다. 작년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선 모두 우승하면서 일약 한국 여자 최중량급 간판으로 도약하며 지난 2월에 열린 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도 지난해 도쿄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일본의 아라이 마오를 업어치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등 기세를 이어갔지만 당시 이현지는 골반 통증으로 결승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부상 결장 속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을 일궜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5 UEL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이겼다. 1차전을 3-1로 이겼던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5-1로 여유 있게 앞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EPL서 20개 팀 중 16위에 처진 것을 포함, EFL컵과 FA컵에서도 모두 탈락하며 부진한 토트넘은 'UEL 올인'을 외쳤는데, 목표를 이루기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놓게 됐다. 아울러 우승할 경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따게 돼 얻는 게 많다.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여전히 회복하지 못해, 이날 노르웨이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EPL과 UEL을 합쳐 7경기 연속 자리를 비운 손흥민은 UEL 결승전 출전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두 골 차 우위를 안고 출발한 토트넘은 초반 보되/글림트의
태권도 꿈나무들의 경연 무대인 2025 세계태권도카데트선수권대회가 오는 10∼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개최된다.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참가 경험을 쌓고 실력을 키울 기회로 자리매김해왔고 올해 대회는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선수들이 참가 대상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세계 89개 회원국 협회와 난민팀, 개인 중립 선수 등 총 811명의 선수와 475명의 임원이 참가 등록을 완료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경기는 남녀 10개 체급씩으로 나눠 자이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루어지며 대한민국 대표단은 전 체급에 걸쳐 남녀 10명씩, 20명의 선수가 출전 한다. 한편, 대회 개막 전날인 9일 열릴 WT 임시집행위원회에서는 올해 세계태권도장애인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장애인품새선수권대회, 2026년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등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
부산시는 4일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제1회 부산 낙동강 슬로우 철인 3종 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낙동강 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철인 3종 경기로 기존 기록 경쟁 중심의 경기와 달리, 참가자들이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자연을 만끽하며 완주를 목표로 하는 개념으로 진행된다. 초보자와 가족 단위 참가자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슬로우 철인 3종 대회 이다. 대회는 스탠더드(철인 3종의 표준코스), 스프린트, 미니, 아쿠아슬론, 듀애슬론, 가족 릴레이, 등 6개 세부 종목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 철인 3종 최초 올림픽 출전 선수인 허민호 선수와 동호인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누리집(www.slowtriathlon.kr)을 참고하면 되고, 기타 문의 사항은 부산광역시 철인 3종 협회(☎ 051-500-7990)로 하면 된다. (포스터=부산시 제공)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