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꾸려진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법원 가처분 결정 등으로 중단된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치러진다고 밝혔다.
선거운영위는 또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물론, 정부의 중징계 요구에 따라 후보 자격 여부에 논란이 인 정몽규 현 회장도 그대로 후보 자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운영위는, 이번 선거는 '재선거'가 아닌 '선거의 재개'라며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장 선거가 26일로 잡힌 것에 대해서는 선거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선수나 지도자, 심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등 경기 일정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허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연기되었다.
(사진=홈피캡처)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