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강의하는 도봉구 제로씨(Zero-C) 구민교육강사 19명을 선발했다. ‘도봉구 제로씨(Zero-C)’는 스스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가족·친구·이웃 10명에게 실천운동을 전파하는 도봉형 탄소중립 실천 촉진자를 의미한다. 2021년 시범 양성을 시작으로 성인 836명, 청소년 1,614명 등 총 2,450명을 배출했다. 이번 강사 선발은 도봉구 제로씨 초급과정을 이끌어갈 구민교육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민이 구민에게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해 환경교육의 선순환을 꾀한다는 취지에서다. 구는 도봉구 제로씨 초급과정을 이수하고 서류심사를 거친 2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교수법 등 총 8차시 중급 교육과정과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19명을 선발했다. 강사단은 역량강화를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교육실습 활동을 거친 후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강사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이들은 도봉구 제로씨 초급 양성과정의 강의를 맡아 도봉구 제로씨(일반 활동가) 양성을 위한 모체(핵심 활동가) 역할을 수행하고, 내년에 진행될 고급과정에 참여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앞장
ESG 데일리 민병돈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종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로부터 피부 염증 억제와 피부 재생 촉진 등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산림의 향후 변화가 필요한 경제림의 하나인 종가시나무는 상록활엽수로 제주도를 포함한 남쪽 해안가에서 주로 자생하며, 경관가치가 높아 가로수로 많이 활용하고 열매는 도토리 형태로 10월에 성숙하며, 식용이 가능하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은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피부 개선 효과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피부 재생 효능 평가에서는 도토리 추출물 투여 농도에 따라 대조군 대비 약 탁월한 증식 효능이 나타났으며, 염증 유도에서는 피부세포의 염증반응을 50% 감소한다는 것을 밝혔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상처 부위의 피부 염증 수치 및 출혈 감소와 콜라겐 침착 및 육아조직 형성이 잘 일어나 피부 개선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육아조직은 상처가 아물어가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유연하고 과립상인 선홍색의 조직을 말한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으며, 시제품을 제작하여 원료의 안정성까지 확인해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
ESG 데일리 민병돈 기자 | 환경부는 9월 27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오전 백제보 금강문화관(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소재)을 방문하여 4대강 문화ㆍ홍보관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4대강 문화ㆍ홍보관 리모델링 계획과 활용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012년 개관한 4대강 문화ㆍ홍보관은 4대강 사업의 가치와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을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다. 4대강 보와 함께 준공되었으며,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16개의 문화ㆍ홍보관이 있다. 개관 이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왔던 4대강 문화ㆍ홍보관은 지난 정부의 보 정책에 따라 방치되었다. 4대강 사업 관련 홍보물이 철거되었으며, 재투자 없이 관리되어 내·외부 시설이 노후화 되었다. 환경부는 4대강 보 정상화를 계기로, 그간 방치됐던 4대강 문화ㆍ홍보관을 리모델링하고 4대강 사업 관련 콘텐츠를 확충하여 지역 명소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4대강 문화ㆍ홍보관을 정상화하여, 물관리 교육의 기회 및 지역주민의 휴식과 문화·예술 공유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도록 하겠다”라며, “4대강 사업 관련 과학에 기반한 이·치수, 수질·수생태 효과 등의 콘텐츠를 확충하여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본교 장민 교수(환경공학과) 연구팀은 김민지 석사(제1저자)와 함께 가시광선 조사 하에서 향상된 광-오존 촉매 및 가시광-오존 산화 공정을 개발하고 미량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였다고 밝혔다. 미량오염물질은 의약품, 살충제와 같이 인간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며 잔류성이 높고 생체 내성 및 독성을 나타내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며,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미량오염물질의 수계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응결?응집 및 생물학적 처리법과 같은 기존의 수처리공정은 복잡한 내화성 구조를 가진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분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효율이 낮은 등의 어려움을 가지고있다. 오존산화, 광산화, 광촉매, 펜톤 및 유사 펜톤 공정과 같은 고급 산화 공정(AOP)은 독성 및 내화성 미량오염물질 오염수를 처리하는데 적합한 대안 기술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오존 산화는 대규모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며 강력한 oxidation potential (E° = 2.07 V)을 가지고 있어 실증화 가능한 공정으로 여겨지고 있고, 하지만 수용액에서 오존의 낮은 용해도, pH 에 따른 반응속도의 변화, 그리고 높은 생산비용을 주요 단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도쿄전력 측은 오늘 약 200톤을 방류하고, 문제가 없으면 하루 방출량을 최대 500톤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중수소 농도는 내일부터 매일 공개하겠다고 했으며, 정부는 오염수가 미국 앞바다를 거쳐 우리 해역에 유입되는 시기를 이르면 4~5년 뒤로 보고 있고, 10년 뒤 삼중수소 수치는 우리나라 바다 평균치의 10만분의 1로 예측하고 있다.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로 방사성 물질 60여 종은 걸러지지만 삼중수소는 남는다. 일본 정부는 원전 폐로를 염두에 두고 오염수 방류 기간을 30년으로 잡았는데, NHK는 원전에 빗물이 계속 스며드는 등 30년 안에 끝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으며,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오늘부터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규제하는 등 보복 조치를 오늘 전격 단행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우리나라 해역에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됐을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매뉴얼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전날까지도 대응 매뉴얼에 대한 언급조차 없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기록적 피해를 낸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을 비롯해 캐나다와 스페인에서도 전례 없는 대규모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캐나다 공영 시비시(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도시 슈스왑의 3만여 가구가 추가 대피령을 받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는 지난 18일부터 주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앞서 데이비드 에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지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 저녁까지 3만5천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거대한 불길은 캐나다 북부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 옐로나이프까지 드넓게 확대돼 있고, 캐나다 산불로 뉴욕주 전체 면적에 해당하는 14만㎢가 불탔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캐나다산림소방청(CIFFC)에 따르면, 캐나다 국토 전역에 현재 최소 1천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번 산불로 최소 4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었고,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산불 진화를 위해 군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도로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이번 산불에 연료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이 대기 중 습기를 제거하면서, 특히 바람이 강할 때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졌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성북구의 이번 캠페인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성북구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단원 30여 명이 참여한 실천단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에너지 절약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거절하기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 탄소중립 생활을 알리는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성북구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캠페인을 계기로 구민 모두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일상 속에서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5일 2023년 ‘환경의 날’을 맞아 동대문구 2050 탄소중립실천단과 함께 ’환경지킴이 리더! 동대문구와 함께해요’ 캠페인을 개최했다. 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여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구민과 함께 하기 위해 이날 캠페인을 준비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서는 체험부스(EM흙공던지기, 에너지OX퀴즈), 홍보부스(EM발효액 안내, 에코마일리지 홍보)를 운영하여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대행사로 동대문구 청소년 기후환경지킴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환경의 날 캐릭터 공모전’의 당선작을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의 직접투표로 선정했다. 참여한 주민에게는 ‘지구의 날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을 새긴 ‘친환경부채’,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한 수경화분에 심은 ‘공기정화식물’ 등이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 시켜 나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과학계에선 인류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2040년이면 북극의 얼음(海氷)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연구팀이 이보다 10년 더 앞선 2030년으로 북극 해빙 소멸 시기가 당겨질 것이란 새로운 전망을 내놨다. 포스텍 민승기 교수·김연희 연구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7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상관 없이 2030~2050년 여름철에 북극의 해빙이 소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북극 해빙이 사라지는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10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는 “인간 활동이 북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계절적으로 얼음 없는 북극에 대비하고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북극 해빙은 최근 수십년간 지구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든 계절에 걸쳐 빠르게 감소해 왔으며 2000년 이후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북극 해빙 감소는 북극 온난화를 더욱 가속하고 탄소 순환을 변화시키는 등 북극 안팎의 인간 사회와 자연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위도 지역의 폭염과 가뭄 같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지난 5일 경기도 양주시 한 아스콘 공장에서 유출된 유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고가 났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25분쯤 양주시 신천에 기름이 둥둥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근 아스콘 공장 탱크로리에서 부생유 3000ℓ가 유출돼 물고기 1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공장 측은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유류가 유출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와 소방은 인원 25여명을 투입해 하천 3㎞ 구간에 대한 방제작업과 함께 죽은 물고기를 수거했다. 시는 죽은 물고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독극물 반응검사를 의뢰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하천물에 대한 성분분석을 요청할 계획이며, 유류를 하천에 유출한 업체에 대해 관련법을 적용,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에선 기계적 결함으로 사고가 났다고 말하는데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