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준보호지역(OECMs)을 산림생물 다양성 유지 및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산림 분야에서 최초로 평가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OECMs(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s,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 수단)은 생물 다양성 협약(CBD) 제14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개념으로 법적 보호 지역이 아니더라도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연 보전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국립수목원은 2021년부터 세계 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시한 OECMs의 평가 틀을 기반으로 국내 산림 분야에 적용 가능한 지역을 분석했고 그 결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및 식물원, 풍혈지, 산림습원 등이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중 수목원 및 식물원, 자연휴양림은 모든 OECMs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되었고 풍혈지와 산림습원은 장기적인 관리 계획과 관련 법·제도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목원이 평가한 OECMs 대상지는 국립수목원(광릉숲) 일대, 국립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치악산 자연휴양림 4개소로,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도시숲이 도심보다 낮과 밤 모두 폭염 일수가 20~29.4%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저널 ‘PLOS ONE’에 게재했다고 4일 알렸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기상관측 118년 이래 34일이라는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했다. 도시숲은 나뭇잎에서 수증기를 뿜어내어 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증산 효과, 뜨거운 직사광선을 가려주는 그늘 효과 등이 있어 무더운 여름에 도심보다 기온이 낮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과 도심의 폭염(최고 기온 33℃ 이상)일수를 측정한 결과 한낮에도 도시숲은 2일 도심은 10일로, 도시숲의 폭염 일수가 도심에 비해 20% 낮았으며 또한 야간에 열대야(최저 기온 25℃ 이상) 일수를 분석한 결과, 도시숲은 최대 5일 도심은 17일로 도시숲의 열대야 일수가 도심 대비 약 29.4% 낮았다. 특히 야간에 도시숲의 기온이 낮은 이유는, 습도가 높고 계곡부가 있는 도시숲이 복사냉각(radiative cooling) 작용을 하여 열을 식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복사냉각 작용이란 지구가 받는 태양복사에너지의 양만큼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홈페이지(https://www.2050cnc.go.kr)를 통해 국내외 동향 및 이슈, 정책 제언 등 매주 3편의 전문가 칼럼을 기고 형식으로 연재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칼럼의 연재는 제1기 탄녹위 민간위원 2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과학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한 민간위원들은 에너지 및 산업 전환, 온실가스 감축, 녹색성장과 국제협력, 공정 전환 및 기후적응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정책들을 알기 쉽게 알려 준다. 탄녹위에서는 더 많은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탄녹위 공식 SNS를 통해 탄소중립·녹색성장과 관련 간단한 상식 퀴즈를 풀고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칼럼과 관련한 퀴즈 이벤트는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2050cnc)이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 탄녹위 SNS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e.com/kr/ko/, 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버댄틱스(Verdantix)의 ‘2024 그린 쿼드런트(Green Quadrant) 보고서’에서 ‘빌딩 탈탄소화 컨설팅’ 분야의 리더로 선정됐다. 버댄틱스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빌딩 부문에서 탈탄소화 관행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역량에 걸쳐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통해 기존 건축 환경의 탄소 및 에너지 성과를 개선하는 여러 기업의 컨설팅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 빌딩은 직접 및 간접 탄소배출량이 글로벌 총 배출량의 약 37% 이상을 차지하는 분야이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 빌딩의 디지털화, 스마트빌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탈탄소화에 대한 컨설팅 접근 방식으로 인정받았으며, 특히 에너지 사용 모델링, 빌딩 시스템 최적화, 재생 에너지 전략 및 조달 분야 등의 전문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화, 디지털화를 핵심으로 넷제로 빌딩을 구축하고 있으며, 빌딩 전력 통합 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글로벌 녹색성장 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로 부터 ‘글로벌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달성 기여 우수기관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덴마크, 영국, 호주 등의 18개 회원국으로 출범했고 우리나라는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48개의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GGGI 본부에서 수상식을 진행했으며 GGGI가 대외기관을 대상으로 한 최초 표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탄소 녹색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노력이 모범사례로 인정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기후 위기 경영을 선포하고 2021년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물 에너지 중심의 신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024년 생태계 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생태계 서비스'(Ecosystem Services)란 자연 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말한다. 3명 중 2명이(66%) 용어를 들어 봤거나 알고 있다고 답했고, 지난해 조사 결과(68%)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설문조사 기관에 의뢰해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1.083%P(95% 신뢰수준)이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거주하는 성인 8,163명을 대상으로 6월에 조사했으며, 거주지 인근의 자연환경에 만족하는 사람은 2명 중 1명(49%)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세종시(69%), 제주(63%), 경남(59%), 강원(58%), 전남(57%)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세종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조사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상위 5개 지역이 올해 조사에서도 5위권 안에 들었고, 지난해 5위였던 경남이 올해 3위에 올랐다. 거주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2023년 한국의 공공분야 정부 혁신 우수사례로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부·학계·민간·시민사회 등이 협력해 이뤄낸 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해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올해 제출된 한국의 정부 혁신 사례는 43건으로 총 7건이 선정됐다. 그중 산림청의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디지털 분야에서 민관협력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산림청이 지난해 식목일을 계기로 가상융합기술(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협업하여 개최한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참가를 신청한 사용자들이 가상세계 속에서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매칭을 통해 실제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경북 울진 등 산불피해지에 실제 나무가 심어지는 비대면 국민 참여 산림복원 캠페인이다. 이번 사례는 민‧관이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26일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총재 이상권, 중앙회장 도선제)에서 임원진과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임명식을 하였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박형성 위원장은 현재 (주)인터바일 (IT금융, 핀테크, 전자결제 등) 고문, (사)대한귀농귀촌협회 자문위원장, 대한농어업경영체협회 자문위원장,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 농어업경영체위원회 위원장, 예방의학아카데미 기획위원, (사)국제생약과학기술협회 농어촌혁신위원회 위원장, 주)에버페이먼트 고문직을 맡고 있다. 박형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기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함을 느끼고,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에서 하고자 하는 일들에 기여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토마토 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 인공 조합을 개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였으며,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과 상호 관계를 일컫는 말이다. 국내에서는 활용하는 미생물제 대부분은 작물, 뿌리 주변, 부엽토, 토양, 퇴비 등에서 특정 미생물을 분리하여 배양된 단일 미생물로 만들어졌다. 미생물 인공 조합은 각 미생물이 개별적으로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 다른 미생물이 상호작용하면서 기능을 보완하고 상승효과를 발휘한다. 생장 촉진, 면역력 증대, 병해충 피해 감소, 가뭄과 저온, 고온 등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 경감 등 작물의 생육에 많은 영향을 주고 복잡한 환경에서 더 높은 안정성, 적응성, 기능성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전국에서 수집한 토양 1,314점에 토마토를 재배한 후 생육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생물 5균주를 선발했으며, 이들을 단독 또는 혼합 처리했을 때 토마토 생육 촉진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를 보인 FT54(Paraburkholderia sp.), PM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보건교사협회인 보건교육포럼에서 8월 4일부터 10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글로벌 '기후건강 리더십' 자원 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교육 전문단체 보건교육포럼과 UN이 몽골에 나무를 심는 사회운동 등으로 그 전문성을 인정한 푸른아시아가 함께 세미나와 토론을 포함한 에코투어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기후 위기와 관련된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과 리더십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번 자원활동에는 보건교사, 대학교수, 작가, 대학생과 대학원생, 중·고등학생, 전문직 등 22명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가했으며, 의과대학 방문 및 보건교육과 건강관리 현황을 확인하였다. 또한 푸른아시아 임농업교육센터에서 기후 건강 세미나와 인공 조림지의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를 진행하고, 서로 배움을 나누며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세미나에서는 몽골 과학기술원의 연구원 및 소아과 의사 등 전문가가 기후 위기의 이유와 문제점, 울란바토르의 대기 오염 및 호흡기 건강 문제 등의 심각성과 나무 심기의 중요성 등을 짚었으며 푸른아시아가 2010년 조성한 인공 조림지 중 하나인 아르덴에서 직접 묘목을 식재하며 10억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