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환경뉴스

농촌진흥청, 토양 미생물 인공 조합으로 토마토 수확률 10% 이상 증가

-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 토마토 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 개발
- 전국에서 수집한 토양 1,314점에서 미생물 5균주 선발해 인공 조합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토마토 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 인공 조합을 개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였으며,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과 상호 관계를 일컫는 말이다. 

 

국내에서는 활용하는 미생물제 대부분은 작물, 뿌리 주변, 부엽토, 토양, 퇴비 등에서 특정 미생물을 분리하여 배양된 단일 미생물로 만들어졌다.

 

미생물 인공 조합은 각 미생물이 개별적으로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 다른 미생물이 상호작용하면서 기능을 보완하고 상승효과를 발휘한다. 생장 촉진, 면역력 증대, 병해충 피해 감소, 가뭄과 저온, 고온 등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 경감 등 작물의 생육에 많은 영향을 주고 복잡한 환경에서 더 높은 안정성, 적응성, 기능성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전국에서 수집한 토양 1,314점에 토마토를 재배한 후 생육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생물 5균주를 선발했으며, 이들을 단독 또는 혼합 처리했을 때 토마토 생육 촉진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를 보인 FT54(Paraburkholderia sp.), PMC12(Variovorax sp.), T36S-04 (Leifsonia sp.) 균주 3개를 조합해 미생물 인공 조합을 개발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시험 재배지와 전북 특별자치도 완주의 토마토 시설 온실에 이 미생물 인공 조합을 물에 섞어 처리하고 생육과 수확량 효과를 검정한 결과, 단일 미생물 방식으로 재배하던 토마토보다 생육이 양호했으며, 개화가 3~4일 빠르고, 초기 수확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미생물 인공 조합을 특허 출원했으며, 재단법인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 지원센터와 협업해 조합에 적합한 대량 배양 제형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농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상범 과장은 “미생물 인공 조합은 급변하는 환경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 토마토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번 성과가 친환경 재배 등에 보탬이 돼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 손으로 정치를 다시” 송진호 vs“부정선거 척결” 외친 황교안
19일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기호 7번)와 무소속 송진호 후보(기호 8번)가 각각 ‘부정선거 척결’과 ‘정치 개혁’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두 후보는 극명하게 다른 메시지로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황교안 “부정선거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공산국가로 전락” 황교안 후보는 토론회 서두부터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2020년 4·15 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이를 막지 못할 경우 “나라의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일장기 투표지, 빳빳한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등을 실제로 봤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년간 목숨 걸고 싸워왔다. 부정선거 척결은 팩트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황 후보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법무부 장관, 제1야당 대표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안보와 체제 수호를 중심에 둔 공약을 강조했다. 송진호 “정치 개혁으로 국민 주권 되찾겠다” 반면 송진호 후보는 극단적인 정치 대립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안양시, 냉난방 시설 등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 3곳 추가 설치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안양시가 한파·폭염, 미세먼지 등을 피하고 공공 무료 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관내 3곳에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안양역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에 이어, 신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호계3동 현대·대림아파트 정류장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정류장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 정류장 등이다. 이번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보도폭이 넓고 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으로, 밀폐공간과 개방공간을 구분해 일반 정류장보다 넓게 조성됐다. 밀폐공간에는 시민들이 한파 또는 폭염에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이 갖춰졌으며,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공기청정시스템도 설치됐다. 또, 공공 무료 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무선 휴대폰 충전기,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이 마련됐다. 개방공간에는 냉온의자가 설치됐다. 시는 약 2억2천만원을 들여 4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21일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하반기에 추가로 3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