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조성윤 기자 |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이 지난 02월 27일(금) 14시 / 강원도청 앞에서 “레고랜드 사업을 청산하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 혈세 먹는 하마 레고랜드 사업에 피같은 돈이 무려 9천억원이 넘게 탕진되었다. 설상가상 앞으로도 계속 혈세가 탕진될 것이다. 좀 지나면 혈세탕진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다.
그런데 이 레고랜드 사태가 더욱 심각한 이유는, 그 천문학적인 혈세를 탕진하면서 생산적인 사업을 해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중도유적과 중도의 관광자원을 파괴하여 왔기 때문이다.
관광자원의 3요소는 역사성, 천혜의 자연경관, 입지조건이라 한다. 중도는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강원도청과 레고랜드사업자들은 최고의 관광자원인 중도 역사유적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파괴하면서 그 위에 사양산업인 레고랜드를 짓는, 해괴한 관광지 조성사업을 해온 것이다.
완전히 거꾸로 된 관광지 조성사업을 해온 것이다.
즉, 관광요소를 파괴하는 관광지 조성사업을 해온 것이다. 그 결과로 지금 레고랜드는 년간 수백억씩 적자가 나고 있다.
화천은 큰 투자도 없이 강바닥에 얼음구멍만 송송 뚫어놓고도 지난 겨울 고작 23일동안에 186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초대박을 매년 누리고 있다. 남이섬도 큰 돈 투자없이 천혜의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여 년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무려 지난 30년동안이나 지속되고 있다 한다. 중도의 상류측 화천과 중도의 하류측 남이섬은 이렇게 초대박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 정작 중도는 망해가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최고의 관광자원인 역사성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었던 중도는 거꾸로 망해가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꼴아박고도 폭삭 망해가고 있다. 레고랜드사업은 폭망중이다. 일본 레고랜드도 폭망했다시피 시대에 뒤떨어진 사양산업인 레고랜드를 끌고 들어와 진짜 보물 관광자원인 중도를 깔아뭉갠 그 결과인 것이다.
이것은 재앙이다. 아니 이미 재앙은 수년전부터 시작되었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 레고랜드 발 국가금융대란을 수습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이 무려 200조원이었다 한다. 레고랜드로 인한 혈세탕진이 끝이 없다.
춘천시민 혈세도 강원도민 혈세도 전체 국민들의 혈세도 그 탕진이 끝이 없다. 레고랜드는 실로 재앙이다. 이 저주스런 재앙덩어리가 어쩌다 우리 고장에 들어왔단 말인가!
레고랜드 사태의 심각성은 이 뿐이 아니다. 레고랜드 사업을 한다며 천문학적인 혈세를 들여 우리역사를 파괴하였고, 관광자원을 파괴하였고, 그리고 그 일련의 진행과정이 불법적으로 진행되었다는 데에 그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 레고랜드는 불법 건축물인 것이다. 법치국가에서 불법 건축물은 철거가 원칙이다. 검사 출신 김진태 강원도청은 이 불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실수 또는 잘못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잘못임을 알고도 반성을 거부하고 계속 그 잘못을 진행하는 것은, 잘못을 넘어 범죄인 것이다.
레고랜드 사업은 원천적으로 잘못된 사업임이 완전히 밝혀졌다. 강원도청은 시급히 레고랜드 사업을 청산하고 불법을 바로 잡아 더 이상의 재앙을 막아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시도민과 국민들은 강원도청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하중도 관광지 조성사업의 그 정책을 전면적으로 전환하라!
- 수십년 전부터 진행되어 온 하중도 관광지 조성사업에 언제부턴가 레고랜드가 끼어들면서부터 재앙이 시작되었고 이제와서는 폭망하고 있다. 이제라도 더 늦기전에 레고랜드 사업을 청산하고, 중도유적과 중도의 자연생태를 복원하여, 중도를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명소로, 자연생태관광명소로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2. 중도를 강원도 예맥역사문화권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라!
-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의거하여 가야역사문화권은 1조4천억원의 국비를 배당 받았다. 형평성을 고려하면 강원도 예맥역사문화권도 1조4천억원 이상의 국비를 배당받아야 한다. 그 중에 일부인 수천억원의 국비를 배당받아 중도유적 복원에 투입하길 촉구한다. 중도유적은 1만년 우리역사를 증거하는 유적지이며, 초대규모 선사시대 도시유적지이며, 우리역사와 이 땅을 지켜줄 유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침탈을 막아낼 유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희대의 관광자원이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라도 중도유적을 원형복원하는 것이 올바르기 때문이다.
3. 중도유적 전체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라!
- 하중도 유적지 전체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고, 차제에 상중도 유적지도 국가사적지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 1967년 의암댐과 의암호가 만들어지며 물이 차오르기 전에는 상중도와 하중도는 한덩어리의 섬이었다. 즉, 상중도와 하중도 전체가 하나의 고대도시인 것이다. 고고학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전일적인 체계를 갖춘 선사시대 도시유적지인 것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고고학자 룻츠 피들러 교수는 “중도유적은 세계 유일무이하다”고 하였다.
- 자기역사를 잃어버리면 결국 그 민족은 해체되고 나라는 없어져버린다고 한다. 역사안보가 국가안보인 것이다. 1만년 우리역사를 통사적으로 증거하는 중도유적을 원형복원하여 국가사적지로 지정해야 하는 이유이다. 중도유적은 이 땅을 지켜줄 최후의 보루이며 보검이기 때문이다.
4. 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 원본을 공개하고, 불평등 노예계약 MDA를 파기하라!
- 국제법은 국내법에 우선한다. 영국인 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는 국제법을 위반하며 남의 나라의 소중한 역사유적을 파괴하고 짓뭉개며 레고랜드를 지어놓은 공범이다. 이것은 MDA 파기가 성립되는 영국인들의 귀책사유이다.
- 주권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이 담긴 불평등 계약을 강요한 부분도 영국인들의 귀책사유에 해당한다.
- 심지어 MDA는 강원도청 국가기관이 불법을 저지르도록 강제하고 있다. 강원도청이 중도개발공사와 짜고 중도땅을 싸게 팔고 비싸게 되사주는 부동산 부당거래를 통해, 중도개발공사에게 1천억원을 밀어주도록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MDA 제2.3조). 이런 부당한 계약을 강요한 영국인들의 귀책사유는 분명하다.
우선 이상과 같이 촉구하며, 시민들이 생각하는 대안을 첨부와 같이 제시하는 바이다. 레고랜드 사업의 불법성을 적나라하게 정리한 자료 또한 첨부하는 바이다. 강원도청은 실력있는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중도를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 자연생태 관광지로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강원도 2억명 관광객 시대를 실현해내야 할 것이다.
첨부 – 중도 유적지의 지속 가능한 관광지 개발_ 기획1
- 세계 최고의 관광지_ 기획2
- 1만년 우리역사 중도유적"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회견문을 김진태 도지사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춘천을사랑하는시민모임(대표 이종하)”, "마니산참성단어천절개천절위원회(대표 장일주)",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새시대노인회강원특별자치도(총회장 서영권)”, “중도문명복원포럼(대표 심재준)”, ”UN한국협회(회장 곽영훈)“,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바나바사랑봉사회(회장 나모세)“,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중도유적세계문화유산국민서명단(대표 )”,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정의당(전 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김재연)”, 한국독립당(대표 조규면)“, ”K정치혁신연합당(대표 서정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평화재향군인회”,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구국실천국민연합(김원구)”,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의 참여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대표 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 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으로 진행합니다.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
강원도 춘천시 거두리 1131-1, 202호
전화: 010-2609-5456 팩스: 033-253-5455 이메일 : ojkpe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