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출동한 군 병력을 철수하고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비상계엄 선포 이후 추가 담화를 통해 “어제(3일) 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전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의결정족수가 충족하지 못해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2024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도서·산간 지역 45개 일반 학교 및 전국 11개 소년보호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형 강습을 추진한 이번 사업에는 한기범(농구), 강희찬(탁구), 김건우(육상) 등 25명의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해 총 165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6회에 걸쳐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진주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강원 평창군에서 진행된 ‘스포츠 캠프’에는 총 300여명의 개최지 인근 초등학생이 참여해 종목별 강습과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현정화(탁구), 기보배(양궁), 하태권(배드민턴), 안경현·박용택·김한수·장성호·오철민·안치용·조용준(이상 야구) 등 스타 선수들이 유·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며 재능기부에 함께 동참하기도 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당구여제’ 김가영(41∙하나카드)이 프로당구의 새 역사를 썼다. 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결승전서 김가영은 김보미(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11:0, 11:6, 11:4, 3:11, 9:11, 11:1)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김가영은 지난 11월 시즌 6차전(NH농협카드 챔피언십)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지 불과 28일 만에 새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5연속 우승이자,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인 12번째 우승이다. 동시에 김가영은 이번 결승전 승리로 개인투어 30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더해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2억 원을 쌓았다. 누적 상금 역시 랭킹 1위(5억 4,180만 원)를 견고히 지켰다. 결승전 경기 초반은 김가영이 압도했다. 1세트를 장타 2방으로 끝냈다. 3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시작해 6:0 리드한 김가영은 곧바로 다음 이닝서 5점을 쓸어담아 11:0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서는 4이닝까지 6:6으로 팽팽한 듯했으나, 김보미가 연속 공타에 머무는 사이 김가영이 5이닝째
경기도체육회가 3·4일 이틀간 강원 태백 호텔에서 ‘2024년 종목단체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70개 도 종목단체 사무국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체육 행정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과 직무교육 시간에서는 효율적인 재정 관리와 보조금 집행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또한 체육 관련 행정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받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향후 예산 운영에 대한 전략이 공유됐다.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 전략 도출 시간도 가졌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목단체가 배운 내용은 실제 업무에 적용돼 도체육 환경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체육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8일 회장 선거를 통해 김승우 후보가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현 회장인 유승안 후보를 꺾고 향후 4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승우는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05년부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플레이보이즈는 2008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사인 미즈노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고, 2011년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OB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김승우는 이번 선거 출마에 대해 "리틀야구는 대한민국 야구의 소중한 자산으로,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껴왔다"라며 출마 이유를 밝히며 그는 선거 과정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그의 주요 공약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미디어를 활용한 선수 수급 개선 등이다. 또한, 연예계 활동을 통해 형성된 언론과의 관계를 활용해 리틀야구 관련 소식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현실적인 재정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되는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FIS 극동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5초 2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2위 아이하라 시로(일본)의 1분 45초 82와는 0.55초 차이를 냈다.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컵 회전에서 우승한 정동현은 이날은 FIS컵보다 한 등급 높은 극동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여자 회전에서는 최태희(단국대)가 1분 54초 33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분 52초 96의 와타나베 에린(일본)이다. (사진=미국 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단독 개최지로 확정됐다. FIFA는 오늘(12일) 211개 회원국이 화상회의로 참가한 임시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2030년 대회는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2034년 대회는 사우디에서 열립니다. 두 대회 모두 단독 후보여서 사실상 개최가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고 2030년 대회의 경우 FIFA는 지난해 10월 평의회에서 3개국을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총 104경기 중 한 경기씩을 치르기로 해 3개 대륙 6개국에서 대회가 열리게 되었으며 이로써 월드컵은 북중미의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공동으로 치르는 2026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개국 이상이 공동 개최합니다. 2034년 대회의 경우, 애초 공동 개최 의사를 밝힌 호주·인도네시아와 사우디 간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유치 의사를 철회하며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정되었다. 여성 인권, 언론
국내 최대 아이스하키 축제가 펼쳐진다. 제79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예선은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각각 개최된다. 해방 직후인 1946년 시작된 전국종합선수권대회는 실업과 대학팀이 모두 출동해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아이스하키 대회로 일반부 신생팀이 2개팀 늘어 더욱 확대된 규모로 벌어진다. 일반부 3개팀(HL안양, KW 우디레, 카멜레온즈)과 대학 3개팀(고려대, 광운대, 연세대) 등 총 6개팀이 출전한다. HL안양이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신생팀들도 대이변을 꿈꾸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신생팀 KW 우디레의 경우 13일 창단,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독립구간 형태의 '세미 실업팀'으로 새 팀 창단은 2004년 강원랜드(해체), 2016년 대명(해체) 이후 약 8년 만이다. 독립구단으로 창단된 카멜레온즈도 첫 공식 무대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맞닥뜨린 HL안양과 연세대가 시드를 배정받았다. KW 우디레, 카멜레온즈, 광운대, 고려대가 예선을 치른다. 21일에는 고려대와 KW 우디레, 카멜레온즈와 고려대, 23일에는 준결승에 선착한 연세대
광명스피돔 최대 축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한국 경륜이 자랑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그랑프리 경륜은 여느 대상 경주와 다르게 이례적으로 모든 경주가 특선급 선수들로만 편성되며 첫날인 금요일 예선을 시작으로 토요일은 준결승선, 일요일에는 결선 경주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정종진(20기, SS, 김포)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4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휴장해 우승자가 없다. 2021년 임채빈(25기, SS, 수성), 2022년 정종진, 2023년에는 다시 임채빈이 정상에 올랐다. 정종진의 5회 그랑프리 우승은 한국 경륜 역사상 전무한 기록이다. 이번 대회 역시 두 선수의 우승 다툼이 유력하다는 것이 경륜계 안팎의 중론이며. 올해 열렸던 다섯 번의 큰 대회를 임채빈(3회)과 정종진(2회)이 모두 싹쓸이했다. 여러 기록을 살펴봐도 현실적으로 두 선수를 위협할 도전 세력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렇다면 영광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해 임채빈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할 때만 해도 그의
대한탁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팀를 이끌 사령탑을 선정하기 위한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사령탑은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팀을 이끌 전망이다. 협회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대표팀 전임지도자(감독) 채용 공고문을 올렸다. 이번에 선임되는 남녀 대표팀 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팀을 끌게 되며 계약 만료 후 평가를 통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한국 탁구는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주세혁, 오광헌 감독의 임기가 끝나며 새 코치진 선임 절차를 밟았다. 17일 현재 남자팀 감독 후보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자팀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석은미 전 대표팀 코치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고 석 코치는 이달 초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여자팀을 맡아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또 협회는 오는 2025년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남녀 대표팀 감독 최종 합격 발표일은 1월 21일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사령탑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1월 20∼24일) 기간 선수들을 점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