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일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을 3-2로 이기고 정상에 오르자 베트남 현지 국민들이 열광했다. 거리 응원을 하던 팬들에 더해 많은 국민들이 뛰쳐나와 길거리 축제를 펼쳐지며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우승을 만끽했다고 전하였는데 마치 2018년 한국 출신 ‘쌀딩크’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66)이 이 대회에서 우승시킬 때와 같은 분위기였다. 이번 우승의 주역도 한국 출신의 김상식 감독(49·사진)은 3일 안방에서 열린 ‘동남아 더비’ 1차전에서 2-1로 이긴 데 이어 최종 합계 5-3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베트남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참가하는 미쓰비시컵은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처음 나선 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8경기에서 무패(7승 1무) 행진을 벌이는 지도력을 보이며 과거 6년 동안 베트남을 이끈 박 전 감독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김 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제패하며 입단 이후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겨서 이번 승리로 PSG는 창단 이래 통산 13번째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스 슈퍼컵은 직전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카타르 관광청이 타이틀 스폰서를 가져가 카타르에서 열렸다. PSG는 2022시즌과 2023시즌에 이어 2024시즌까지 대회 3연패를 이룩했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나코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해 우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1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제 몫을 다했고 그 결과 이강인은 새해 첫 우승컵이자 팀 입단 이후 네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남은 시즌 이강인은 리그, 프랑스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도전한다. PSG는 데지레 두레,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스리톱으로 공격진
부안군청이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를 창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북 체육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부안군이 군 소속 실업팀으로 남자 유도팀을 창단한다. 부안군은 이번 유도팀 창단으로 기존 요트팀에 이어 2개의 실업팀을 운영하게 됐다. 유도팀은 감독 1명과 선수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고, 오는 8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업팀 창단은 평소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인 권익현 군수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업팀 창단 당위성과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왔던 정강선 도 체육회장의 노력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계시고 팀 창단을 해주신 권익현 부안군수께 체육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부안군 유도팀이 빛날 수 있도록 도 체육회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완주군청(근대5종)과 순창군청(소프트테니스), 전주시청(배드민턴)이 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0일 제4차 태권도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태권도 진흥 정책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평생 수련하고 즐기도록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누구나 즐기는 태권도, 세계가 인정하는 K-문화자산'의 정책 비전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수련하는 태권도, 태권도 변화지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지속 가능한 세계화로 종주국 역할 강화라는 3대 추진 전략과 8개 세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누구나 평생 수련하는 태권도를 위해 성인도 일상에서 쉽게 태권도를 경험하도록 연령별, 성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태권도장 활용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청소년 대상 태권도 경험도 확대해 중·고등학교 정규 수업이나 학교 스포츠 클럽에 태권도 수업을 지원하고, 희망 나눔 교실 등을 통해 취약 계층에도 수련 기회를 제공하며 또 태권도 변화지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가상 태권도, 비치 태권도, 혼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개막이 미뤄졌던 핸드볼 H리그 여자부가 2025년 1월 1일 청주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 SK 슈가글라이더즈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8개 팀이 3라운드에 걸쳐 기량을 펼치는 여자부는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와 준우승팀 경남개발공사의 선두권 각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위권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이 4강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개막을 앞두고 각 팀 주전급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입은 것은 변수다. 부산시설공단은 신창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국가대표 출신 권한나와 원선필을 영입했다. SK는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레프트백 한미슬을 영입했다. 또 골키퍼 이민지를 광주도시공사로 보내는 대신 박조은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2연패를 향한 예열을 끝냈다. 이상은 맥스포츠 해설위원은 30일 “서울시청의 경우 우빛나와 조은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42)가 내년에도 SSG 랜더스와 동행한다. SSG 관계자는 26일 "추신수가 내년 시즌 구단 프런트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보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SSG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성장과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2021시즌부터 SSG에서 4시즌을 뛴 추신수는 올해를 끝으로 25년 간의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4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다. 일찌감치 2024시즌 종료 후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오래전부터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은퇴 기자회견 당시 야구계에 돌던 'SSG 감독설'을 부인한 추신수는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도 고려했지만 구단의 설득에 내년에도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가 한국 야구 발전과 선수 육성, 환경 개선 등에 관심이 많다. 은퇴 후 미국에 가는 것보다 한국에 남아 함께 좋은 구단을 만들자고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 들어온 추신수는 프런트로서 보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우수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의 기준이 적용됐으며, 최종적으로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결정됐다. 특히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통해 국제마라톤대회로의 재도약과 군산의 대표 스포츠 명성에 맞는 풍성한 대회로 시민과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새만금 마라톤대회는 국내 엘리트 정상급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 장애인형 빙상장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이 23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민호 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다비 빙상장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개장식 축하무대를 장식한 우리나라 피겨 유망주 차영현·이시형·이효린 선수의 피겨 갈라쇼는 빙판 위 우아하고 날렵한 몸짓으로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김길리·박장혁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승겸·최재훈·임은송 주니어 선수의 시범경기는 역동적인 동계스포츠만의 매력을 뽐냈다. 사계절 연중 운영되는 반다비 빙상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빙상 스포츠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습 프로그램은 비장애인, 장애인 프로그램이 모두 운영되며 비장애인 강습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신규 신청이 가능하고 평일 주 1회 수업당 어린이 2만4천원, 청소년 2만5천500원 수준으로 운영된다. 장애인 정규반 신규 강습은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되며 보조기를 활용한 피겨·쇼트트랙 기초반이 각각 운영된다. 반다비 빙상장은 4천6
국내 최대 아이스하키 축제가 펼쳐진다. 제79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예선은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각각 개최된다. 해방 직후인 1946년 시작된 전국종합선수권대회는 실업과 대학팀이 모두 출동해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아이스하키 대회로 일반부 신생팀이 2개팀 늘어 더욱 확대된 규모로 벌어진다. 일반부 3개팀(HL안양, KW 우디레, 카멜레온즈)과 대학 3개팀(고려대, 광운대, 연세대) 등 총 6개팀이 출전한다. HL안양이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신생팀들도 대이변을 꿈꾸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신생팀 KW 우디레의 경우 13일 창단,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독립구간 형태의 '세미 실업팀'으로 새 팀 창단은 2004년 강원랜드(해체), 2016년 대명(해체) 이후 약 8년 만이다. 독립구단으로 창단된 카멜레온즈도 첫 공식 무대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맞닥뜨린 HL안양과 연세대가 시드를 배정받았다. KW 우디레, 카멜레온즈, 광운대, 고려대가 예선을 치른다. 21일에는 고려대와 KW 우디레, 카멜레온즈와 고려대, 23일에는 준결승에 선착한 연세대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8일 회장 선거를 통해 김승우 후보가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현 회장인 유승안 후보를 꺾고 향후 4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승우는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05년부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플레이보이즈는 2008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사인 미즈노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고, 2011년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OB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김승우는 이번 선거 출마에 대해 "리틀야구는 대한민국 야구의 소중한 자산으로,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껴왔다"라며 출마 이유를 밝히며 그는 선거 과정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그의 주요 공약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미디어를 활용한 선수 수급 개선 등이다. 또한, 연예계 활동을 통해 형성된 언론과의 관계를 활용해 리틀야구 관련 소식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현실적인 재정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