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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석면 미제거 역사 38곳, 1만3천평 규모

- 17년간 동안 제거 안 돼, 공사비 399억 원 필요
- 이경숙 서울시의원 “시민 건강 위협하는 석면 자재 신속 제거해야”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소영 기자) 하루 평균 70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시의원(도봉1)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면이 남아있는 지하철 역사는 38곳, 면적은 41917㎡에 달했다.

 

노선별로 ▲2호선 4개소 4499㎡ ▲3호선 1개소 25㎡ ▲4호선 1개소 4100㎡ ▲5호선 17개소 14628㎡ ▲7호선 8개소 10401㎡ ▲8호선 7개소 8264㎡으로 나타났다.

 

역사별로 ▲성수(2) 1182㎡ ▲삼성(2) 1660㎡ ▲선릉(2) 1633㎡ ▲을지로3가(2) 24㎡ ▲안국(3) 25㎡ ▲노원(4) 4100㎡ ▲복정역(8) 695㎡ ▲석촌역(8) 1636㎡ ▲잠실역(8) 3386㎡ ▲강동(5)ㆍ군자(7)ㆍ가락시장(8) 27576㎡이다.

 

석면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노선은 5ㆍ7ㆍ8호선이다. 공사는 2027년까지 예산확보 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398억61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석면 제거 사업은 공사가 통합 이전인 2008년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16년이 넘도록 아직 진행 중이며 가장 먼저 제거 사업이 진행된 2호선은 4역에 석면이 남아있다. 공사는 ▲역사 리모델링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병행 ▲변전소 개량 병행 ▲상가 계약 종료 추진 등 제거 계획을 밝혔다.

 

올해 9월 말 기준 231역 중 193역 91542㎡ 석면이 제거됐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 지정 1군 발암물질이다. 국내에서는 2009년 1월부터 「석면안전관리법」 시행에 의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이 의원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은 빨리 제거돼야 한다”며 “석면 잔재물 검출이나 날림 공사가 없도록 신속하고 빠르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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