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재난으로 인한 경제피해액(피해액과 복구액)이 최근 10년 간 약 15.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간 기후 재난의 피해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기후재난이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나타나 수도권 지역 대비 비수도권 지역의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기후솔루션이 발간한 '기후의 역습'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에서 기후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은 약 4조1,000억 원, 복구액은 약 11조8,000억 원으로 총경제피해액은 약 15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는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자료에 근거해 작성됐고, 이때 기후위기란 태풍, 호우, 한파, 폭염, 산불, 하천 범람 등을 의미한다. 인명피해도 적지 않아서 같은 기간 기후재난으로 인해 총 3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93명(56.6%)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그다음으로 호우 102명(29.9%), 태풍 40명(11.7%) 등 순서였다. 보고서는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한 폭염의 경우 경제피해액은 합계 43억 원으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시작된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가 오는 11월 2~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내구레이스인 '인제 내구'를 중심으로,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주행을 비롯해 아마추어 동호인 대상의 트랙데이 행사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들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메인 이벤트인 인제 내구의 시즌 마지막 라운드는 2시간 내구 레이스로 진행되며, 총 5개 클래스에 35대의 경주차가 출전 접수를 마쳤다. 이번 시즌 3번의 경기를 진행하면서 5개 클래스 중 어느 하나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최종 레이스에서 챔피언이 확정된다. 이번 라운드의 바이크 경기는 서킷 간 교류 차원에서 태백스피드웨이의 태백 트랙 페스티벌의 레이디컵과 300&400 클래스가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지며 레이디컵과 300&400 클래스의 결승은 각각 8바퀴, 13바퀴 스프린트 경기로 일요일에 진행된다. B코스 패독에서는 드리프트 입문자용 경기인 '인트로 투 드리프트 컴페티션(IDC)'이 펼쳐지며, 이번 라운드에는 수상 경험이 많아 입문자 레벨을 넘어선 선수들을 위해 더욱
경기도가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 달간 경기도 공식 SNS를 통해 ‘2025년 경기도 몸짱 소방관 달력’ 나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달력은 ‘2024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중 몸짱 소방관 분야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7명의 소방관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화상전문재단 ‘베스티안’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모금된 후원금이 경기도 내 화상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경기도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X)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1,190원 이상을 후원하면 자동으로 달력 증정 이벤트 참여가 확정된다. 추첨을 통해 2,380명에게 탁상형(1,190부)과 브로마이드형(1,190부) 달력이 증정되며, 특별히 첫 후원자 119명은 별도 추첨 없이 탁상형 달력을 받을 수 있다. 달력 모델로 재능을 기부한 안산소방서 김기정 소방사는 “체력은 현장 활동을 하는 소방관의 기본 덕목”이라며 “그 연장선상에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 외에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민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숭고한 정신이 깃든 강인한 소방관의 신체를 도민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개최한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IOC, NOC, OECD, APC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해외 20개국의 관계자와 참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발전 모색을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개막식 당일인 22일에는 대국민 스포츠 ESG 실천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국내외 메가 스포츠 레거시 관리주체들이 모여 '글로벌 스포츠 ESG 선언'을 발표하며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메가 스포츠 컨설팅, 대한민국 스포츠 홍보·체험을 위한 부스가 행사장에 마련됐다. 우리나라와 같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희망하는 해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올림픽레거시 투어와 함께 K-컬처 탐방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의 세계평화의 문, 평화의 성화 등 서울올림픽의 주요 유산을 둘러보고 왜 서울올림픽이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 대회였는
신안군은 오는 11월 1부터 3일 까지 3일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천일염은 세상의 빛이다’라는 주제로 ‘2024 소금박람회’를 전남도 및 신안군·영광군이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소금박람회는 3가지 테마존으로 운영되며 기존의 박람회 형식에서 벗어나 한강공원에서 개최해 소비자와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천일염의 우수성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제존에서는 천일염의 역사와 신안군 홍보관 운영 그리고 다양한 천일염 제품 전시 및 판매가 진행되며 힐링·체험존에서는 소금사우나, 족욕체험을 통해 건강 힐링을 체험할 수 있으며 스탬프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천일염 및 소금빵을 제공된다. 오락존에서는 소금데드리프팅, 소금밭 어린이 놀이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박람회는 김장철을 맞아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천일염 생산단체와 관내 업체들이 참가해 판로개척은 물론 다양한 신안천일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NS홈쇼핑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신안천일염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양한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한강공원에서 소금박람회를 개최하게
로드FC와 (사)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오는 27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2회째를 맞이 해 원주를 MMA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 두 체급으로 진행 된다. 지난해 토너먼트에서는 ‘원주의 아들’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이 밴텀급, ‘러시아 챔피언’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라이트급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국내 파이터들을 비롯해 일본,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바레인 등 해외 선수들도 다수 참가하는데 올 8월 8강전에서 올라 온 지난해 밴텀급 우승자 김수철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과 ‘5승 무패’ 코센 아카노프(27, TOBET TOP TEAM)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라이트급 4강전에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과 지난해 라이트급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한국 복싱 웰터급 챔피언’ 난딘에르덴(37, 전욱진 멀티짐)과 ‘우승후보’ 카밀 마고메도프(32, KHK MMA TEAM)이 결승전 티켓을 두고 붙는다. 한편 결승전은 오는 12월 29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하였는데 이번 승리를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29)이 이끌었다. 21일(한국시각)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LA다저스는 뉴욕 메츠를 10대5로 꺾었다. 다저스는 4승2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뉴욕 양키스와 패권을 다툰다. 이번 6차전의 영웅은 에드먼이었다. 이날 에드먼은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에드먼은 챔피언십 시리즈 6경기에서 27타수 11인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고, MVP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등에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타자는 예상치 못한 선수"라고 에드먼을 소개했다. 지난 7월 말 LA다저스로 이적한 에드먼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등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MVP로 선정돼 관심을 끌었다. MLB닷컴은 “시즌 중간에 이적해 포스트시즌 MVP에 오른 건 에드먼이 역대 12번째”라고 설명했다. 에드먼은 손목과 발목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이하 환감본)는 산소의 날을 맞이하여 12월 13일 국회의원 대강당(예정)에서 산소의 날 기념행사 및 환경 ESG공헌대상 시상식과 탄소배출권 거래소 오픈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공헌대상은 탄소중립2050의 현실에 맞추어 탄소를 줄이고자 산림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ESG활동에 참여하고 친환경 사업 및 환경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엄정 선정하여, 탄소 감축을 위한 계몽 활동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전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환경공헌대상 심사기준은 - 대한민국 환경을 위하여 기여도가 있다고 인정된 정치인 및 개인 -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여 활동하고 있는 업체 및 단체 - 환경마크나 ISO인증을 득한 친환경적 제품 생산, 판매 업체 - 제품의 원료가 친환경재료를 사용하여 생산하는 업체 - 환경에 대해 봉사활동 및 업적이나 공적을 인정 받은자 - 생산·판매제품이 환경에 기여하는 특허제품으로 인정된 업체 등이며 환경공헌대상 수상부문으로 1) ESG 실천부문 2) 대기,수질 환경부문 3) 재생에너지 부문 4) 국내 및 해외지역 조림 및 보전활동 부문 5) 환경봉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한다. 수상은 여러 정부 부처상은 물
경남 진주시는 정촌면 화개리에 13홀 규모로 조성된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남도의원, 시의원, 진주시 체육회장 및 파크골프협회 회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어르신 이용 체육시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 체육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3500㎡에 13홀 규모의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였다.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은 9홀과 연습 4홀로 구성돼 총 13홀이며, 코스(13홀) 길이는 850m 전후로 코스 난이도 조정을 위한 마운딩, 벙커 등과 물고임 방지를 위한 배수관로, 여름철 잔디 관리를 위한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고, 동호인들의 휴식을 위해 파고라 및 휴게실도 마련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남부권에 조성된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을 통해 현재 포화상태인 파크골프장 인원을 분산하고, 신규 코스 조성으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내동면 유수 파크골프장을 개장 준비중이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2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다. 재외동포청과 전북자치도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1천여 명과 국내 2천여 명 등 3천 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22년 역사상 처음으로 컨벤션이 아닌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폐회식이, 실내체육관에서 환영·환송 만찬이 진행된다. 전북대 대운동장의 8200㎡ 규모의 대형 돔이 기업 전시관으로 쓰인다. 기업 전시관에는 326개의 부스가 들어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160여 개가 전북 지역 기업으로 채워졌다. 또 대회에 참가하는 1천 명의 해외 바이어 중 이른바 진성 바이어이자 큰손은 200여 명 정도로 분류되는데 이는 2022년 울산 대회의 30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야외 전시될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LS엠트론의 자율주행 트랙터, HD현대인프라코어의 3t급 소형굴착기, 진우에스엠씨의 초소형 전기소방차, 특장차협회의 캠핑카 등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인비즈 대회 기간에는 전시제품 구매 상담과 비즈니스 교류 등 본 행사 이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