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개막이 미뤄졌던 핸드볼 H리그 여자부가 2025년 1월 1일 청주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 SK 슈가글라이더즈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8개 팀이 3라운드에 걸쳐 기량을 펼치는 여자부는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와 준우승팀 경남개발공사의 선두권 각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위권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이 4강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개막을 앞두고 각 팀 주전급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입은 것은 변수다. 부산시설공단은 신창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국가대표 출신 권한나와 원선필을 영입했다. SK는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레프트백 한미슬을 영입했다. 또 골키퍼 이민지를 광주도시공사로 보내는 대신 박조은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2연패를 향한 예열을 끝냈다. 이상은 맥스포츠 해설위원은 30일 “서울시청의 경우 우빛나와 조은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42)가 내년에도 SSG 랜더스와 동행한다. SSG 관계자는 26일 "추신수가 내년 시즌 구단 프런트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보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SSG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성장과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2021시즌부터 SSG에서 4시즌을 뛴 추신수는 올해를 끝으로 25년 간의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4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다. 일찌감치 2024시즌 종료 후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오래전부터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은퇴 기자회견 당시 야구계에 돌던 'SSG 감독설'을 부인한 추신수는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도 고려했지만 구단의 설득에 내년에도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가 한국 야구 발전과 선수 육성, 환경 개선 등에 관심이 많다. 은퇴 후 미국에 가는 것보다 한국에 남아 함께 좋은 구단을 만들자고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 들어온 추신수는 프런트로서 보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우수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의 기준이 적용됐으며, 최종적으로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결정됐다. 특히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통해 국제마라톤대회로의 재도약과 군산의 대표 스포츠 명성에 맞는 풍성한 대회로 시민과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새만금 마라톤대회는 국내 엘리트 정상급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 장애인형 빙상장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이 23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민호 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다비 빙상장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개장식 축하무대를 장식한 우리나라 피겨 유망주 차영현·이시형·이효린 선수의 피겨 갈라쇼는 빙판 위 우아하고 날렵한 몸짓으로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김길리·박장혁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승겸·최재훈·임은송 주니어 선수의 시범경기는 역동적인 동계스포츠만의 매력을 뽐냈다. 사계절 연중 운영되는 반다비 빙상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빙상 스포츠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습 프로그램은 비장애인, 장애인 프로그램이 모두 운영되며 비장애인 강습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신규 신청이 가능하고 평일 주 1회 수업당 어린이 2만4천원, 청소년 2만5천500원 수준으로 운영된다. 장애인 정규반 신규 강습은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되며 보조기를 활용한 피겨·쇼트트랙 기초반이 각각 운영된다. 반다비 빙상장은 4천6
국내 최대 아이스하키 축제가 펼쳐진다. 제79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예선은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각각 개최된다. 해방 직후인 1946년 시작된 전국종합선수권대회는 실업과 대학팀이 모두 출동해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아이스하키 대회로 일반부 신생팀이 2개팀 늘어 더욱 확대된 규모로 벌어진다. 일반부 3개팀(HL안양, KW 우디레, 카멜레온즈)과 대학 3개팀(고려대, 광운대, 연세대) 등 총 6개팀이 출전한다. HL안양이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신생팀들도 대이변을 꿈꾸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신생팀 KW 우디레의 경우 13일 창단,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독립구간 형태의 '세미 실업팀'으로 새 팀 창단은 2004년 강원랜드(해체), 2016년 대명(해체) 이후 약 8년 만이다. 독립구단으로 창단된 카멜레온즈도 첫 공식 무대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맞닥뜨린 HL안양과 연세대가 시드를 배정받았다. KW 우디레, 카멜레온즈, 광운대, 고려대가 예선을 치른다. 21일에는 고려대와 KW 우디레, 카멜레온즈와 고려대, 23일에는 준결승에 선착한 연세대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8일 회장 선거를 통해 김승우 후보가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현 회장인 유승안 후보를 꺾고 향후 4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승우는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05년부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플레이보이즈는 2008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사인 미즈노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고, 2011년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OB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김승우는 이번 선거 출마에 대해 "리틀야구는 대한민국 야구의 소중한 자산으로,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껴왔다"라며 출마 이유를 밝히며 그는 선거 과정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그의 주요 공약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미디어를 활용한 선수 수급 개선 등이다. 또한, 연예계 활동을 통해 형성된 언론과의 관계를 활용해 리틀야구 관련 소식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현실적인 재정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되는
광명스피돔 최대 축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한국 경륜이 자랑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그랑프리 경륜은 여느 대상 경주와 다르게 이례적으로 모든 경주가 특선급 선수들로만 편성되며 첫날인 금요일 예선을 시작으로 토요일은 준결승선, 일요일에는 결선 경주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정종진(20기, SS, 김포)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4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휴장해 우승자가 없다. 2021년 임채빈(25기, SS, 수성), 2022년 정종진, 2023년에는 다시 임채빈이 정상에 올랐다. 정종진의 5회 그랑프리 우승은 한국 경륜 역사상 전무한 기록이다. 이번 대회 역시 두 선수의 우승 다툼이 유력하다는 것이 경륜계 안팎의 중론이며. 올해 열렸던 다섯 번의 큰 대회를 임채빈(3회)과 정종진(2회)이 모두 싹쓸이했다. 여러 기록을 살펴봐도 현실적으로 두 선수를 위협할 도전 세력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렇다면 영광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해 임채빈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할 때만 해도 그의
대한탁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팀를 이끌 사령탑을 선정하기 위한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사령탑은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팀을 이끌 전망이다. 협회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대표팀 전임지도자(감독) 채용 공고문을 올렸다. 이번에 선임되는 남녀 대표팀 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팀을 끌게 되며 계약 만료 후 평가를 통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한국 탁구는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주세혁, 오광헌 감독의 임기가 끝나며 새 코치진 선임 절차를 밟았다. 17일 현재 남자팀 감독 후보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자팀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석은미 전 대표팀 코치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고 석 코치는 이달 초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여자팀을 맡아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또 협회는 오는 2025년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남녀 대표팀 감독 최종 합격 발표일은 1월 21일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사령탑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1월 20∼24일) 기간 선수들을 점검할 수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FIS 극동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5초 2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2위 아이하라 시로(일본)의 1분 45초 82와는 0.55초 차이를 냈다.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컵 회전에서 우승한 정동현은 이날은 FIS컵보다 한 등급 높은 극동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여자 회전에서는 최태희(단국대)가 1분 54초 33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분 52초 96의 와타나베 에린(일본)이다. (사진=미국 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단독 개최지로 확정됐다. FIFA는 오늘(12일) 211개 회원국이 화상회의로 참가한 임시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2030년 대회는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2034년 대회는 사우디에서 열립니다. 두 대회 모두 단독 후보여서 사실상 개최가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고 2030년 대회의 경우 FIFA는 지난해 10월 평의회에서 3개국을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총 104경기 중 한 경기씩을 치르기로 해 3개 대륙 6개국에서 대회가 열리게 되었으며 이로써 월드컵은 북중미의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공동으로 치르는 2026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개국 이상이 공동 개최합니다. 2034년 대회의 경우, 애초 공동 개최 의사를 밝힌 호주·인도네시아와 사우디 간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유치 의사를 철회하며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정되었다. 여성 인권,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