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금)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6.5℃
  • 구름많음대구 -3.5℃
  • 흐림울산 -3.2℃
  • 구름많음광주 -3.2℃
  • 구름많음부산 -2.2℃
  • 흐림고창 -5.1℃
  • 구름많음제주 2.5℃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9.4℃
  • 구름조금금산 -7.6℃
  • 흐림강진군 -1.6℃
  • 흐림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김영기 칼럼] 얻는 것 보다 더욱더 힘든 일은 버릴 줄 아는 것입니다.

김영기 대전봉사교실 자문위원장





인생의 삶이 비우고 낮아지면 가볍고 편한데, 욕심 때문에 움켜쥐려고만 하고 놓을 줄 모르니 힘들게 사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진정 내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알몸으로 태어나 호주머니도 없는 수의 한 벌 달랑 입고 가는 인생인데 온갖 것 다 내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 때문에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불행하게 사는지 모릅니다. 내 것 인줄만 알았는데 두고 갈 것을 잠시 빌려서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손에 쥔 욕심 욕망 버리고 스스로 짐이 되지 않도록 무겁지 않도록 가볍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아더팽크라는 영국의 실업가는 사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항상 불안하게 살았는데 매주 수요일을 염려의 날로 정하고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날짜와 내용을 적어 상자에 넣어 두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어느 수요일 날, 그는 상자 속의 메모지를 살펴보다가 상자에 넣을 당시만 해도 큰 문젯거리였던 그것이 훗날 다시 읽을 즈음에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걱정 근심 가지고 있으면 짐이 되지만 버리면 편안해집니다. 버릴 건 빨리 버려야 인생에 변화가 옵니다. 자신을 새롭게 하기 위해 필요 없는 고집, 자존심, 미움, 증오 다 버립시다.



인도의 지도자 간디가 남아프리카에서 변호사로 일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간디는 기차를 타고 업무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떠나는 기차 발판에 오르려는데 그만 한쪽 신발이 벗겨져 기차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차는 이미 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신발을 주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간디는 신고 있던 한 짝 신발을 떨어진 신발 옆에 던져놓았습니다.



함께 있던 친구가 몹시 의아해하면서 물었습니다. "왜 나머지 신발을 벗어 던졌는가?" 그러자 간디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누군가 저 신발을 줍는다면 두 쪽이 다 있어야 신을 수 있지 않은가 차라리 내 신발을 던져 버리므로 누군가 하나는 신발을 신게 되면 그게 나의 행복 아닌가?“ 비움에서 얻어지는 행복을 깨우쳐 주는 유명한 얘기입니다.



연필은 쓸 때마다 자기 몸을 깎아 버리게 됩니다. 버려질 때 마다 제 살은 떨어져 나가고 제 키는 줄어들면서 기록을 남기고 몽당연필이 되어 마침내 버려집니다. 지우개는 누군가 잘못한 것을 온몸으로 비비면서 자신의 살점이 뚝뚝 떼어져 버려질 때마다 상대방의 허물을 없애줍니다. 지우개가 더는 쓸 수 없을 만큼 적어졌을 때 역시 버려지게 됩니다. 비누는 제 몸무게와 체중을 버려가면서 자신이 아닌 다른 이를 깨끗게 해 주고 때를 씻어주고 얼룩을 지워주고 없애줍니다.



연탄도 그렇습니다.



연탄에 불이 붙어졌을 때 누군가를 따뜻하게 하고 누군가에게 밥을 해주고 마침내 하얗게 재가 되었을 때는 눈 비탈길에 버려지고 밟히고 부서져서 산산이 조각이 나서 눈길을 걷는 이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연필이 지우개가 비누나 연탄이 그렇게 유익한 일을 하면서 결코 “내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있어!!” “내가 이렇게 희생하면서 사람들을 따뜻하게 하고 있어!” 자기 공치사를 하고 자기 공적을 주장하거나 자기 존재성을 광고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용되다가 버려졌을 때 “왜 날 쓰고 버리는 거야! 왜 날 희생양으로 삼는 거야” 하고 단 한마디 불평불만을 늘어놓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연필 같은 지우개 같은 비누 같은 연탄 같은 정치, 경제, 교육, 지도자는 없는지 안타갑기만 합니다. 기회만 있으면 높은 자리 꿰차려고 온갖 허물 거짓 변명만 하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지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위에 있는 지도자가 깨끗해야 하는 당연한 진리입니다. 이제 윗물만 깨끗하면 됩니다. 그래야 미래에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욕심을 가지고 혼자만 가지려고 하면 신기하게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많은 것을 가지려고 욕심가지는 사람보다는 이미 있는 것의 가치를 헤아릴 줄 아는 사람, 내 행복을 이웃과 사회를 향해 나누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지도자를 보고 싶습니다.



코로나19 불황 속에 맞는 신축년 새해이지만 서로를 돌아보는 미덕으로 따뜻한 새해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칼럼니스트 김영기 프로필


대전광역시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대전시봉산단연합회대표회장.
대전봉사체험교실자문위원장.
민주평통 대전중구협의회고문.
대전경실련고문.
대전광역시효지도사협회부회장.
효인성교육전문강사(강연 1000회이상)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공동회장.
대전제일화방회장
대전한신교회 장로.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시정연설>“구민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 할 것“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4일 제311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5년 새해 시책을 설명하는 첫 시정연설을 했다. 이 구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힘든 취약계층과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가 힘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우선하고, 경제 위축으로 직접 타격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회복되도록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며, “전체 예산 중 1,096억 원을 1/4분기 내 신속히 집행하고, 상반기 내 양천사랑상품권을 100억 원 발행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 지원도 40억 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취업자 지원 ▲빈틈없는 도시안전망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꼼꼼한 지원 ▲학교 밖 공교육에 아낌없는 투자 ▲지역별 균형 있는 공공인프라 등 2025년에 추진할 5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공공형 공유오피스’ 신규 조성과 ‘오목교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고, ‘국가자격 시험응시료 지원금’도 2배로 상향해 청년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한다. ‘구민안전보험’을 통해 재난·사고로

경제

더보기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를 위한 “탄소포집기” 출시 이상권 총재 인터뷰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김동민 기자 | ( 사진: 탄소 포집 채굴기 을 설명하고 있는 이 상권 총재 ) 2025년 2월 7일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및 거래에 관한 시행령 개정에 따라,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의 이상권 총재와 에코핀 주식회사는 탄소배출권 생성 및 거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인 “탄소포집기”의 전국 총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를 위한 “탄소포집기”는 블록체인 방식의 독자적으로 개발한것이며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거래가 가능하고 현재 특허출원중이다. (사진설명: 세계 최초 탄소포집 채굴기 불럭체인을 이용한 에코인 글로벌 탄소배출거래소 실물써버 ) 이상권 총재는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국가 간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총판 모집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2018년도에 제정한 “산소의 날”을 기념하여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을 진행해왔으며, 2023년에는 몽골에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