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과 탄소배출의 관계

-애완견과 ESG : 새로운 사회적 책임의 시선
-애완견과 지구의 공존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여러분은 지금 ‘사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 오르시나요?

귀여운 반려견, 손을 맞잡은 연인, SNS속 반짝이는 순간들...그런 것들이겠죠.

그런데요, 저는 오늘 이런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그 사랑은 정말 생명을 살리고 있나요??“

요즘 우리는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강아지에게 최고의 사료를 주고, 산책을 시키고, 건강검진도 받게 하죠.

그건 참 아름다운 일이에요.

주인 잘 만난 견공

그런데 동시에 우리는

이 땅을, 숲을, 공기를, 바람을...점점 죽이고 있어요.

한 사람이 1년에 배출하는 탄소는 평균 12톤입니다.

그리고 나무 한 그루가 1년에 흡수하는 탄소는 고작 25kg

여러분의 일 년을 상쇄하려면 약 500그루의 나무가 필요해요.

그런데 여러분,

그 나무, 누가 심고 있나요?

우리는 생명을 정말로 사랑하는 걸까요?

아니면... 감정만 사랑하는 걸까요?

귀엽고, 예쁘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들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아닐까요?

저는 오늘 ,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사랑의 방식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생명을 사랑한다면, 나무를 심으세요.

나무는 여러분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모든 존재가 숨 쉴 수 있도록 돕는 공기

사역자입니다.

우리의 죄를 조용히 흡수하고, 아무 말 없이 푸르게 서 있죠.

견공 유치원

우리가 진짜로 생명을 사랑한다면,

우리의 소비, 우리의 습관, 우리의 삶 전체를 조금씩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사랑이란 말은, 나무를 심는 데까지 가야 진짜입니다.

여러분!

‘사랑’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넓게, 조금 더 깊게 생각하길 바랍니다.

애완견과 탄소배출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키우는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심각합니다.

애완견과 탄소배출의 관계

사료고기 1kg 생산에 15~30kg의 CO2 가 배출됩니다. 대형견은 더 높은 수치가 필요하겠지요.

반려견 한 마리를 1년 간 키우는데 발생하는 탄소량은 대형 SUV 연간 배출량의 두 배 이상입니다. '반려동물 탄소발자국' 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상당히 많은 지구 온난화 가스가 배출됩니다.

배설물도 환경에 영향을 주어 수질, 토양 오염으로 메탄 발생으로 이어집니다. 비닐봉투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합니다.

애완견 키울 때 장난감, 옷, 침대, 유모차, 용기 등은 프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폐기물로 인한 오염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양 이 심각합니다. 애완견을 키우는 데 있어서 많은 노력과 정성과 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그 외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택지를 정하여 케어도 해야 합니다.

고기도 먹여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영양제 섭취도 시켜야 합니다.

다음은 애완동물 한 마리를 키울 때 발생하는 연간 탄소배출량 입니다.

소형견(5Kg ): 약500kg CO2 eq

대형견(25kg 이상):약 1,700kg CO2 eq

문제는 반려동물에게는 선택권이 없으며, 지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겁니다.

키우는 사람이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는 새로운 사실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견주님들은 어떤 생각을 하세요?

그리고 이 자리를 떠나기 전에 한 그루의 나무를 여러분 이름으로 심어주세요.

그게 진짜 생명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사람들은 말하죠.

”우리 강아지가 내 자식이에요. 엄마가 간식 줄게~~“

하지만 정작 그 ‘엄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