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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 보이지 않는 황금이 흐른다.!

- 숲 속 나무 한 그루가 황금이 될 수 있을까?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이제 그린 시대가 왔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심화하면서 '온실가스 배출권'이 새로운

화폐처럼 움직이고 있다.  흔히 탄소시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 논리로만 보이지만, 실은 흥미로운 국제 거래가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2005년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협력해 탄소를 줄이는 '교토메커니즘'이 도입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제도는 청정개발체제(CDM), 쉽게 말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친환경 기술을 투자하고, 그 대가로 온실가스 감축(탄소배출권)을 얻는 시스템이다.

 

 

 

탄소배출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탄소배출권 거래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기업들은 단순히  탄소배출을 줄이는 대신 배출권을 구매하고, 이를 통해 감축 목표를 맞출 수 있다.

동시에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으로부터 재생에너지 기술 이전과 투자를 받을 수 있어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루는 효과를 본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면, 전기가 부족했던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 동시에 이를 지원한 선진국 기업은 감축된 탄소배출권을 얻어 자국 내 탄소 감축 목표를 채울 수 있다.

 

이처럼 CDM 사업은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국제 협력, 기술 발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

 

 

탄소 시장, 이제 시작이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배출권 가격 변동, 일부 기업들의 부정 사용, 그리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이 필요하다. CDM이 더욱 정교해지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면, 탄소 시장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미래 경제의 새로운 축이 될 수도 있다.

 

'탄소를 줄이면 돈이 된다'는 공식이 현실이 되는 세상. 우리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이, 그리고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길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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