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천구, 밤샘 긴급돌봄부터 보육교사 처우개선까지 ‘든든한 돌봄’

-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연중운영, 원장 관리수당 신설 및 야간(휴일) 수당 증액
- 보육교사 처우개선 위해 복리후생비·장기근속수당 등 지원 확대
- 민간·가정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기간 5개월→7개월로 확대해 부담 경감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정적인 보육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보육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1)양천구 밤샘긴급돌봄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는 영유아 모습 

 

먼저,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 양천구가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서 부모가 출장, 야간 근무, 사고·입원 등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심야 시간에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양천구의 특화된 보육서비스다.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은 영유아(12개월∼6세 미만)를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연중 상시 운영한다.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협업, 야간 보육이 가능한 22곳에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일에도 신청할 수 있고, 아동 1명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육료는 시간당 1000원으로 민간 보육 도우미보다 훨씬 저렴하다. 구는 올해 원장 관리수당을 신설해 지원하고 보육교사의 야간(휴일) 수당과 운영비를 증액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2)어린이 집에서 영유아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구는 특히 맞벌이 부모의 돌봄 공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시행 2년 간 국악인의 지방 공연, IT 기술자의 야근, 경찰 부부공무원의 당직, 감정평가사의 지방 출장 등 맞벌이 가구에게 밤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고, 상담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당장 이용하지 않더라도 필요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점이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개선 확대를 추진한다.

 

먼저 올해부터 보육교사의 복리후생비, 장기근속수당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복리후생비는 그간 지원이 되지 않았던 국공립·법인, 서울형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도 지급하고, 일반형(민간·가정) 보육교사 지원액을 월 7만원으로 상향한다.

 

민간·가정, 서울형 어린이집에만 지원되던 장기근속수당은 국공립, 법인(기타) 어린이집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보육교직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연수비와 생일격려금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처우를 개선한다.

사진3) 지난 2023년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협업 선포식 현장 
 

지구온난화로 인한 잦은 한파·폭염과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냉·난방비 지원도 확대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103개소를 대상으로 냉·난방비 지원 기간을 기존 연 5개월에서 7개월로 늘려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낮춰줄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돌봄에 대한 지원은 ‘행정의 책무’인 만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송진호 후보, 용인 유세서 지역 맞춤 공약 제시… “국민과 호흡하는 정치를”
무소속 송진호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5월 15일 경기도 용인시 중심지인 용인사거리에서 두 번째 공식 유세를 열고, 본격적인 중부권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유세는 평일 오후 3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송 후보는 정제된 연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의 모습을 보여줬다. 송 후보는 연단에 올라 “국민과 직접 호흡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 ▲공공복지 강화, ▲공교육 정상화 등 세 가지 주요 국정 과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정책은 서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거리와 시장, 시민들의 삶 속에서 나와야 한다”며, 현장 중심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유세에서는 용인 지역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송 후보는 “용인 시민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교통 혼잡과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겠다”라며,▲GTX 노선 조속 확대, ▲초·중등 교육 환경 개선, ▲육아돌봄센터 확충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유세 말미에는 “오늘 이 자리는 단지 표를 구하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다시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앞

경제

더보기
양천구, 미취업 청년에 AI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등 취업교육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생 8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무교육부터 이력서 클리닉, 면접 코칭,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청년들이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을 쌓고 일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3년간 수료생 2명 중 1명 이상(55.4%)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교육은 ▲생성형 AI 활용 영상 콘텐츠 제작 ▲공항·국가중요시설 보안검색 전문인력 ▲소방설비 실무 ▲베이커리 전문가 등 4개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구성, 영상 촬영·편집, 그래픽디자인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오는 7월 7일까

사회

더보기
‘기억을 지키는 도시’ 안양시…치매 예방에서 돌봄까지 촘촘하게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안양시는 치매 환자와 그로 인한 돌봄의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치매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관리 및 돌봄까지 전문적인 치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치매’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하에, 만안치매안심센터(만안구 문예로 48)와 동안치매안심센터(동안구 관악대로 375)를 거점으로 치매 예방에서 교육, 돌봄까지 촘촘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환자돌봄에 필요한 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인지 강화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등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 보건소의 치매 등록자 수는 지난 2022년 3,081명, 2023년 3,400명, 지난해 3,777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예방 및 발견은 ‘빠르게’…‘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확대 추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어르신들의 주요 방문지를 직접 찾아가 검진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올해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