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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점쟁이?

" IPCC가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2024년 여름,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었다. 이에 대해 한 기후학자는 'IPCC 보고서에서 이미 예고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IPCC는 기후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까?"

 

IPCC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기후 과학자, 경제학자, 환경 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종합하는 기구다. 쉽게 말해, ‘기후 변화의 종합 백과사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미래 예측은 어떻게?

IPCC는 '기후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 여러 과학 모델을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을 경우와 적을 경우의 결과를 비교하는데, 이를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치 '기후 변화 점쟁이'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IPCC 보고서, 정말 맞을까?

놀랍게도 IPCC가 예측한 많은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었다. 1990년대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로 폭염과 극한 기상이 증가할 것'이라 했는데, 현재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 삶과 무슨 관계?

IPCC 보고서는 단순한 과학 문서가 아니다. 각국 정부의 기후 정책, 기업의 ESG 경영, 탄소중립 목표 설정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편, 보고서가 나올 때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논쟁도 뜨거워진다. 기후 위기를 인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과 경제적 부담을 우려하는 입장이 맞서면서 정치·경제적으로도 큰 파급력을 갖는다.

 

재미있는 사실: IPCC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과학자들이 평화상을 받는 일은 드문데, IPCC는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기후 변화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 평화에 직결된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IPCC는 미래를 예측하지만, 그 미래를 바꾸는 것은 결국 우리 손에 달려 있다. 탄소 중립 실천, 친환경 기술 개발, 나무 심기 캠페인 등이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결국 지구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

 

IPCC의 다음 보고서는 어떤 새로운 사실을 전할까? 그 예측이 또 한 번 현실이 될지, 우리가 바꿔나갈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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