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써큘러랩스(CIRCULAR LABS)는 RFID 기술을 적용해 다회용 컵의 대여, 사용, 반납 과정을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프리미엄 다회용기 서비스 '아란테'(ALANTE)를 출시했다고 10일 알렸다.
아란테는 다회용 컵을 언제, 어디서, 누가 대여하고 반납했는지를 RFID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하고 사업자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고 기업들이 ESG 실천에 필요한 Scope3 데이터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기업들은 다회용 컵 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으며, 환경 목표를 체계적으로 달성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도 있다.
다회용 컵을 반납할 때마다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와 연동해 3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이 포인트는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현금으로 고객이 등록한 계좌에 입금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적립은 SK텔레콤 해피해빗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이용 실적을 전송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또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써큘러랩스는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를 활용해 환경 보호뿐 아니라 장애인 고용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써큘러랩스는 단순한 다회용기 제공을 넘어 세척장 구축 컨설팅 및 장애인 세척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한다. "아란테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