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월 6일(금)부터 10월 31일(목)까지 국내항을 오고 가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친환경선박의 기준은 대기오염물질 저감률, 기술난이도, 연료종류별 사용 비중, 설비 국산화율 등을 고려하여 등급을 부여(1~5등급)하고, 선박을 만드는 것을 건조라고 하는데 이미 완성된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주문을 받아서 제조를 하기위한 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박을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작년까지 총 14척(지원금액 21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현재 3척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전기추진, 하이브리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가 신청할수 있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예산 범위 내에서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선가의 최대 30%(척당 50억원 한도)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취득세 경감(최대 2%p) 혜택도 주어진다. 보급지원사업의 신청자격, 신청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www.mof.go.kr)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내 연안선사의 중요 사업이며, 다양한 지원 정책 및 정부 보조금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