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감시일보 최종윤 기자 |
지난 28일 충북 영동군의 한 골프장 공사 현장에서 화물차가 전복되어 1명이 숨졌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영동읍 매천리에 위치한 골프장 공사 현장에서 오후 1시50분경 A(50대)씨가 몰던 25t 덤프차가 골프장 조성 공원장에서 적재함에 흙을 내리기 위해 적재함을 올리는 중 무게중심이 조수석쪽으로 쏠리면서 전복되어 구급대 심폐소생술 실시하면서 영동병원 이송조치하였으나 숨졌다고 한다.

매천리 골프장현장은 공사장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토끼박쥐의 동굴서식지가 있어 환경단체 등의 서식지 보전에 대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리하게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26일에도 영동군 자원 순환센터 근처 집라인 건설 현장에서 차량전복사고가 발생하여 운전자가 다치는 등 건설현장에서의 철저한 현장 관리와 중장비차량 안전운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