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12월 10일(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4년 실내악 시리즈 두 번째 무대인 '남다른 기품'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세대 국악 작곡의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고운, 홍수미, 이유정의 작품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단 ‘SMTO 앙상블’이 세밀한 호흡과 독특한 색채로 선보인다.
'남다른 기품'의 가장 큰 장점은 악기 본연의 소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은 연주자의 섬세한 호흡까지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하며 국악 앙상블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재훈이 지휘하며 작곡가 이고운은 한국 전통 장단과 리듬을 탐구하며 국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홍수미는 대담한 스케일과 실험적인 음악적 기법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경계를 개척하는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유정은 섬세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풀어내며 독창적인 감성을 담아내고 있어 큰 관심을 모은다.
1부에서는 국악 실내악 앙상블 중 독주 악기의 매력을 강조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이고운 작곡의 ‘송하맹호’(아쟁 김상훈, 피아노 김예리), 홍수미의 ‘만월’(가야금 홍세린, 해금 김현희, 피아노 김예리), 이유정의 ‘멀고도 가까운’(대금 이나래, 앙금 송승은, 장구 박환빛누리)이 무대에 오른다. 각 작품은 국악 악기들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2부는 관현악곡을 실내악 편성으로 재구성한 무대가 이어진다.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김율희를 비롯해 서울시합창단 단원 등 특별한 출연진들이 함께하며, ‘판소리와 실내악을 위한 <적벽>’(판소리 김율희, SMTO 앙상블), 홍수미의 ‘여성 정가와 실내악을 위한 <매초명월>’(정가 이선경, SMTO 앙상블), 이유정의 ‘여창, 혼성합창과 국악앙상블을 위한 'Life......, Still Life!'(정가 김나리, 소프라노 류경임, 알토 박은혜, 테너 류신기, 베이스 신배윤, SMTO 앙상블)이 연주된다.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