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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기 칼럼] `21년 3월 글로벌 투자심리 강한 반등세 시현

민경기 경제학 박사 / (사)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 정책분석실장

 

환경감시일보 이승주 기자 |  `21년 3월 글로벌 투자심리 강한 반등
`21년 3월 글로벌 투자심리는 선진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 전망 속에, 기업들이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fDi Markets’이 발표한 `21년 3월의 ‘The fDi Index’는 855로, 지난 `20년 2월(858)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글로벌 투자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투자의사 결정을 보류하기 시작한 `20년 3월(596)보다 43.6%가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The fDi Index’는 영국 Financial Times 계열의 ‘fDi Markets’이 매월 발표하는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의사를 평가하는 지수’를 의미한다. 

 

`21년 3월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 회복세 기록
‘fDi Markets’에 따르면 실제 `21년 3월의 글로벌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수는 1,064개로 `20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글로벌 FDI 프로젝트 수의 급증은 투자자들이 `21년 새로운 자본지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fDi Markets’은 분석했다. 

 

북미지역 투자 증가세 선도 
`21년 3월, FDI 프로젝트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북미지역이었다. 미국과 캐나다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스페인, 중국, 콜롬비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fDi Markets’은 `21년 3월, 아시아 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자본 투자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미국 內 투자 선호심리 강화  
전통적으로 가장 큰 자본 원(Capital Source)이었던, 미국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미국 內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1년 3월 미국 內 ‘IIP 프로젝트(Interstate Investment Project : 투자 목적지와 다른 주(州)에 본사를 소재한 기업의 미국 內 프로젝트)’는 325건으로, 대외투자 프로젝트 135건 대비 현저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미국 투자자들의 내향적(內向的) 투자 선호심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투자자들의 내향적 투자 선호심리는 지난 `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 지속된 추세이나, `15년 10월 ‘fDi Markets’이 ‘fDi Index’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선호도를 보이는 수준이라고 한다. 

 

제조업 투자 회복세 뚜렷 
‘fDi Markets’ 데이터 기준, 제조업체는 `21년 3월 21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자동차, 가전제품 및 생명 과학 분야의 새로운 기술개발과 관련된 자본 집약적인 프로젝트가 증가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Bravo Motor Company’는 브라질의 Belo Horizonte 지역에 새로운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팩 제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43.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관련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13,8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폴란드에서는 우리나라의 ‘SK IET(아이이테크놀로지)’가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생산을 위한 2개의 신규 공장 건립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몇몇 대형 제약 회사들도 백신 생산과 연구개발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에 본사를 둔 약품 제조, 생물학, 의료 기업 ‘GSK(Glaxo Smith Kline)’는 벨기에 Wavre에 있는 기존 시설 확장을 위한 3.9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프랑스의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SANOFI’도 캐나다 Toronto에 새로운 백신 제조 시설의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관련 산업 투자 급증 전망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투자 전문 플랫폼 운영기업 ‘CAE’는 ‘아시아는 반도체 설계, 선진 제조, 다양한 테스트 등 일련의 생태계가 조성된 반도체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3년간 반도체 관련 투자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등세 지속 전망
‘fDi Markets’은 `21년 3월 이후 글로벌 FDI의 반등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지난 2월의 전망과 달리 3월 이후에도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fDi Markets’이 자체 집계하는 투자 프로젝트의 초기 신호인 ‘Investor Signal’이 `20년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21년 글로벌 FDI가 ‘UNCTAD’의 전망대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지 혹은 ‘fDi Markets’의 수정된 전망대로 반등세를 기록할지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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