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DGIST (총장 국양)에 따르면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최홍수 교수팀이 탈체 상태 중 생체 외 환경에서 해마 조직 절편과 신경망 형성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뇌연구원 라종철 책임연구원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 전달 및 이식 과정 중 생체 외 환경에서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하여 구조적, 기능적으로 연결된 신경망 분석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향후 신경망, 세포치료제 및 재생 의학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환 또는 손상으로 인한 신경세포의 재생을 위해 세포치료제나 세포 전달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최근 최소침습적 정밀 세포 전달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한 세포 전달 연구나 신경망 연결 연구들에서는 주로 세포 수준에서 세포의 구조적, 기능적인 연결성 검증만 수행됐다. 이에 DGIST 최홍수 교수팀은 신경망 연결을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로봇을 활용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마이크로로봇을 통해 탈체 환경에서 기능적으로 연결된 신경망 분석과 세포 전달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쥐의 뇌 조직을 이용하여 실험을 수행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에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동맥경화나 혈관염증 질환 치료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유전자를 발굴하였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 박종길 박사 연구팀은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반응 제어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관련 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염증성 혈관질환과 동맥경화증 치료제 개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강한 삶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혈관이며, 혈관을 통해 이동하는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영양소와 산소를 전달하고 체온을 유지한다. 이러한 혈관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혈관 내벽이 두꺼워져 탄력을 잃거나 얇아져 늘어지게 되면 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매우 위험한 상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혈관 내피세포에 기능 이상이 발생하면 면역세포가 손상 조직 부위로 이동하여 염증반응을 일으켜 감염원 및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며,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염증반응은 조직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과도한 염증반응을 제어하는 방법이 혈관염증과 관련 질환 치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우리나라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탄소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전력의 90%를 태양광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발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 태양전지는 비용, 효율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로 여겨지지만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이면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태양광 발전시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이하 BIPV)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 연구팀은 BIPV에 사용되는 고안정성 무기박막 태양전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공정을 개발해 기술이전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태양전지 기술 가운데 CIGS 무기박막 태양전지는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의 네 원소로 구성되는데, 광흡수 계수가 매우 커서 얇은 박막으로도 높은 변환효율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지만 이를 BIPV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유성종 박사 연구팀은 초미세 나노튜브 신소재를 도입해 우수한 산소환원 반응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가진 금속 칼고게나이드 나노튜브를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수소연료전지의 촉매로 적용하면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발휘할 수 있어 고가의 백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칼코겐은 주기율표상 제16족에 속하는 원소로 산소족 원소로 불린다. 이 칼고겐 원소가 전이금속 원자와 결합하면 금속 칼코게나이드라고 불리는 2차원 시트구조의 반도체 물질이 되는데,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각기 다른 전기적, 광학적, 촉매적 활성을 나타낸다. 그 중에서도 금속성을 띠는 1T상 물질은 우수한 전기전도성 및 촉매 성능을 나타내지만 안정성이 낮아 공기 노출, 전기화학 반응 등에 의해 촉매활성을 잃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 과정에서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 촉매가 활용되는데, 주로 산소 환원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가 전체 연료전지의 효율 및 가격을 결정한다. 현재 대부분의 연료전지는 백금(Pt) 촉매를 주로 사용하지만, 높은 가격과 반응 중 촉매가 용출거나 응집되는 등의 낮은 내구성 문제가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팀과 부산대 박민준 교수팀이 기존 레독스흐름전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는 환원(Reduction), 산화(Oxidation), 흐름(Flow)의 단어를 합성한 용어로써, 산화·환원이라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자가 전해액의 도움을 받아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며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부분과 전기를 저장하는 부분을 구분했기 때문에 출력과 용량의 독립적인 설계가 가능하고, 전지의 대용량화가 가능하다. 또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화재·폭발 위험도 없다. 현재 레독스흐름전지의 주요 핵심소재인 ‘바나듐’은 우리가 중국 등 수입에 의존하는 고(高)가격의 금속이다. 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전압도 바나듐 레독스흐름전지가 상용 리튬이차전지보다 낮아 효율성이 10~15% 정도 떨어진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팀과 부산대 박민준 교수팀이 기존 레독스흐름전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KERI-부산대가 활용한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약효가 달라질 수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의 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채정우‧김상겸 충남대약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용을 권장하는 약물 상호작용 예측 수식이 부정확했던 원인을 규명하고, 정확도를 2배 이상 높인 새로운 수식을 제시했다. 체내 흡수된 약물은 간을 비롯한 여러 장기의 효소에 의해 대사되어 체내에서 사라진다.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함께 복용할 경우, 하나의 약이 다른 약의 대사를 변화시켜 체외 배설을 촉진하거나 억제할 수 있다. 목표로 한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약물 상호작용(DDI)’이라고 한다. 약물 상호작용에 따라 약물의 제거 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의약품 처방 및 신약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은 약물을 복합처방할 때 의약품 사용설명서에 명시된 약물 상호작용 정보를 토대로 처방을 내린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도 약물 상호작용을 필수로 연구하여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FDA는 약물 상호작용을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양평군동부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6일 새마을중앙회와 산림청이 주관하는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생명의 숲체험’에 용문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참석했으며, 이날 숲 체험은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친밀감과 기후위기 극복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 실천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지역에 실현 가능한 실천계획을 수립했고, 이와 관련해 양평군 새마을회는 관내 청소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체험은 ▶숲에서놀자 ▶숲길을 걸으며 나무알기 ▶숲속에서 만나는 생명살림체험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체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숲과의 공감 능력을 키우고 자연의 중요성과 자연보전 및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숲길을 올라가는 길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푸른 숲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주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군동부청소년문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머지(the Merge·병합)’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이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며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했지만, 업계에선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15일 오후 3시44분 머지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블록체인 작동방식을 작업증명(Proof of Work·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roof of Stake·PoS)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날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트위터에 “마침내 (머지 업그레이드를) 해냈다. 모두 해피 머지(Happy merge all)”라며 “이더리움 생태계에 중요한 순간(big moment)”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2020년 이더리움 메인넷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비콘체인(Beacon Chain)’을 출시했으며, 비콘체인의 특징은 작업증명(PoW) 방식의 이더리움과 달리 지분증명(PoS)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이고, 이번에 진행된 머지 업그레이드는 비콘체인을 기존의 이더리움 메인넷에 합쳐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작동방식을 PoS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이다. PoW는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지디넷코리아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실감형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홀로그램 기록소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 앞유리에 교통 정보를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나 확장현실 스마트 글래스 등에 적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화학연 가재원 박사와 경북대 김학린 교수 연구팀은 광역학 메커니즘을 활용한 비확산형 홀로그램 기록 소재를 개발, 학술지 '어드밴스드 포토닉스 리서치(Advanced Photonics Research)'에 최근 공개했다.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홀로그램은 메타버스나 확장현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이며, 홀로그램을 기록하는 소재는 아직 한계가 있는 상황이고, 은염 소재는 필름 카메라의 사진 인화 작업과 같은 습식 공정이 필수적이라 대량 제작이 쉽지 않다. 빛에 노출되면 굳는 포토폴리머 소재는 건식 공정이지만 극소수 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고, 또 홀로그램 기록 과정에서 광반응성 화합물의 확산 과정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응용 분야를 확대하기 어려우며, 확산 과정이란 레이저를 맞은 부분과 맞지 않은 부분 사이의 단량체 농도 차이가 발생해 맞지 않은 부분에서 맞은 부분쪽으로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쥐의 두개골 속 뇌 신경망을 3D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홀로그램 현미경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물리학 및 광학과 생명공학을 결합한 결과다. 두개골을 제거하지 않고도 뇌 신경망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의생명융합 연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 연구는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최원식 부연구단장과 가톨릭대 김문석 교수, 서울대 최명환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빛으로 몸 깊은 곳을 관찰하려면 충분한 빛 에너지를 전달해 반사되는 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해야 하고, 생체 조직에서 빛이 다양한 세포들에 부딪히며 영상 정보를 잃어버리는 다중산란 현상과 이미지가 흐릿하게 보이는 수차 현상 때문에 관찰이 쉽지 않다. 아주 적은 양이라도 보고자 하는 물체와 한번 부딪쳐 반사된 단일 산란파만 골라 수차로 인한 파면 왜곡을 보정해 주면 깊은 곳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방해하는 다중 산란파를 제거하고 단일 산란파 비율을 높이면 고심도 생체 영상을 얻을 수 있다. IBS 연구진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