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철칼럼]우리는 왜 이재명 이어야 하는가?

  • 등록 2025.05.27 15: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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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선거일이 우리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서막

내란이 국회의 민주적 결정으로 무효가 된 지 벌써 173일이 지났다.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아마도 애초에 일상은 없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알던 일상은 기득권에 의해 삐뚤어진 것일 수도 있었기에….

 

광화문 앞에서 칼바람 맞으며 국방안보포럼 천군만마와 악을 쓰며 바라던 탄핵 인용은, 당연한 일로 생각했었지만, 매우 힘든 과정을 거치며 얻어냈다. 그 이후에도 생활 속의 당연함은 어디에도 없었다. 사법 카르텔의 위법적 법 집행으로, “법은 항상 정의롭다”라는 밥상머리 교육으로 물려받은 명제는 금세 물음표를 받았다.

 

도대체 세계 10위 선진국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 맞는가 싶다.

 

다행히 기울어진 법체계 안에도 정의로운 전사들은 존재했다. 조잡스럽게 기획된 선거 개입 계략도 용기 있는 판검사들의 도전에 힘을 잃었다. 그러나, 그들의 용기가 군대보다 더 살벌하다는 법 위계 사회에서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 궁금하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사법 카르텔의 민낯이 고스란히 들어났는 데도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보수라는 이름으로 집결한다.

 

장군 으로 전역한 나는 여전히 국가의 안보를 걱정하는 교수로, 논객으로, 시민으로 살아왔다. 내 눈엔 그들이 진정한 보수로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마지노선을 넘어선 지 오래 지나 보인다. 12월 3일 저들은 뭘 본 것일까? 군인이 국회로 들어가고, 총구가 국민으로 향하는 것을 못 본 것일까? 그리고, 이번 선거가 내란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잊은 것일까? 나라가 무너지는 속도가 저들의 생각과 함께 더 빨리 추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는 투표라는 중요한 무기가 있다. 과거 대통령들이 말했던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과 ‘행동하는 양심’이 있다면 단합된 투표의 힘으로 부정의 흐름을 긍정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훌륭한 후보가 있다. 소년공의 서러움도, 한쪽 팔의 장애도, 가족의 죽음도 초월하며, 시민들을 위해 의료원을 짓고, 공원을 만들어 주며, 온갖 가짜뉴스에서도 불사조처럼 살아나 골목골목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진짜 대한민국의 리더! 입법, 사법, 행정, 국방 등 모든 업무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준비된 리더! 그가 6월 4일부터 나라를 이끌려고 기다리고 있다. 이제 그에게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모아줄 때이다.

 

천군만마와 함께 민주당 유세를 지원해 온 지, 15일이 지나고 있다. 오늘은 서울의 중심지인 청량리역 관장에서 수많은 시민 들과 함께 여러 민주당 국회의원, 부석종 전 해군총장, 이종화 전국정원 국장 ,최현국 전 합참차장 등 천군만마 위원들의 얼굴에서 그리고 유세장에 나온 청중들의 목소리에서 변화를 바라는 간절함을 느낀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밤새 안녕할 수 있고 일상이 보장되는 나라, 경제가 발전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이를 전방위로 방위할 수 있는 강한 군대가 지키는 나라. 자식들의 세대에서 내란이 반복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목이 쉬도록 외친다. 이것은 단순한 메아리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6월 3일 선거일이 우리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서막이 될 것임을 믿는다.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

이낙용 기자 nakyong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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