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지구, 식어가는 관심?

  • 등록 2025.05.15 2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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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부터 생태경제까지,
-우리의 삶을 바꿀 '넥스트 그린'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2050년 탄소 중립 사회를 향한 담대한 여정, 그리고 우리 곁으로 다가온 친환경 라이프스타일과 생태 경제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지속 가능성'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탄소 중립이라는 거대한 목표부터 시작해, 우리의 생활 공간을 변화시키는 친환경 라이프존, 그리고 환경과 경제의 공존을 모색하는 생태 경제까지. 언뜻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이 개념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함께 숙고해본다.

 

#1. "나의 탄소 발자국은 얼마?"…체험형 콘텐츠로 다가서는 탄소 중립

 

탄소 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하거나 제거하여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추상적인 개념 탓에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장벽을 허물기 위해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 자신의 일주일 탄소 배출량을 계산, 다른 사람들과 비교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유도하는 '탄소 발자국 추적기'가 대표적이다.

 

또한, 만약 우리가 탄소 중립에 실패했을 때 닥쳐올 미래를 생생하게 그려낸 시나리오 기반 콘텐츠는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이러한 노력과 함께, 탄소 포집 기술 개발이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연구 등 묵묵히 탄소 중립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2. "쓰레기 제로 하우스부터 친환경 맛집까지"…우리 동네 '그린' 변화

 

우리의 일상 공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집부터 시작해 동네 골목길까지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며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로 포장재 없는 제품을 사용,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극적으로 줄이며 그들의 값진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거나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착한' 식당들은 건강한 식탁 문화를 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낡은 폐자재를 활용해 아늑하고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DIY 친환경 하우스'는 창의적인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삶이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3. "착한 투자가 세상을 바꾼다"…생태 경제의 성장 가능성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은 대립되는 개념일까? 최근 주목받는 '생태 경제'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돈이 되는 착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생태 모방 기술'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여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탄소 중립, 친환경 라이프 존, 생태경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넥스트 그린' 트렌드로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작은 실천을 시작한다면, 우리는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송영배 기자 dandory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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