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국방위원회, 천군만마위원회, 국방안보특보단이 12일(월) 제21대 대통령선거 시작을 맞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광복회를 공식 방문하고, 이종찬 광복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대한민국 안보 정책과 군 개혁 방향을 공유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함께 국민통합을 위한 군의 역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병주 스마트국방위원회 위원장은 “대선 첫날에 광복회를 방문하게 된 것은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안보와 국방의 미래를 고민하는 데 있어 큰 가르침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12·12 군사 반란과 같은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군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는 전력 증강뿐 아니라 통합군 창설과 군 내 고정관념의 탈피를 통해 새로운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부 친일 성향 인사들이 여전히 한국학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도 개혁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주 위원장 외에도 ▲부석종 천군만마위원회 상임대표 ▲최현국 국방안보특보단 상임위원장 ▲이종화 특보단장 ▲김진수 병장전우회 회장 ▲이성춘 국방안보특보 등이 함께 참석했다. 또 황인권 국방안보위원장, 박종진 전 대장(현 보훈학회 교수)도 자리를 함께해 군의 미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약 30분간 진행된 면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안보와 군 개혁, 역사적 책무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차기 정부의 안보 철학과 군 개혁 방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첫 공식 일정으로서 주목된다.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