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방·안보 분야를 이끌어온 각계 베테랑들이 모인 민간 전문가 단체 「대한민국 천군만마(天軍萬馬)」가 다시금 결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제21대 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K-국방·K-방산·K-안보’ 3대 비전을 제시하고 나섰다.

공동대표로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백군기 예비역 육군대장, 부석종 예비역 해군대장,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예비역 장군, 정보기관 및 경찰 출신, 안보 전문가,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천군만마」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민주주의와 국방안보의 정상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표명하며 결성된 단체다. 이후 약 9년간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와 평화 구축,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출범 당시 공동위원장이던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남북 군사 긴장을 완화한 「9·19 군사합의」 체결에 기여한 인물이다. 또한, 국정원 차장 출신 서훈은 국정원장으로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주도하며 한반도의 위기를 평화 국면으로 전환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천군만마」는 첨단 국방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해 왔다. AI, 드론 등 첨단 기술을 국방에 접목하는 정책 자문과 실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방위산업 혁신에도 기여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12·3 비상계엄 선포 움직임을 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내란 특검 도입 촉구, 윤 대통령의 파면 촉구, 헌정 수호 결의대회 등을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천군만마」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자주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한 ▲K-국방 : 자주국방력 강화 ▲K-방산 : 국방·경제 동시 발전 ▲K-안보 : 전쟁 억제와 평화 정착이라는 ‘K-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현재 「천군만마」는 예비역 장군, 정보기관 인사, 병장전우회, 여군포럼, 사관학교 및 ROTC·기행사관·3사 동문회, 부사관 등 4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1만 명 규모로 확대해 전국적인 지지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전국 유세와 지지 선언 활동을 통해 ▲헌정파괴 세력 척결 ▲외환죄 관련자 색출 ▲K-국방·방산·안보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민간 국방·안보 전문가 단체 「대한민국 천군만마」의 핵심 인사들이 제21대 대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다시 한 번 강하게 표명했다.

부석종 천군만마 상임의장(前 해군참모총장)은 “이재명 후보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법률가, 행정가로서 보여준 전문성과 리더십, 그리고 12·3 내란 사태 이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담대한 태도와 비전을 보고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되는 순간까지 천군만마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종화 상임위원(한국사회안전 범죄정보학회장)도 “윤석열 정부의 내란 범죄는 법적 단죄까지 긴 여정이 남아 있으며, 이재명 후보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인 K-국방·K-방산·K-안보에 깊은 신뢰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년공 출신으로 국가적 리더가 된 이재명 후보가 정조대왕과 같은 업적으로 선진 민주주의 국가를 이끌 것이라 확신하며, 천군만마는 그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