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거리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숲을 이루는 수많은 나무들은 단순한 풍경 그 이상입니다. 이들은 지구를 위협하는 주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우리에게 깨끗한 산소를 공급하는 자연의 놀라운 공기청정기 역할을 수행합니다. 최근 탄소 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평범해 보이는 나무 한 그루의 가치가 재 조명받고 있습니다.
정량화된 가치, 탄소 저감의 기초 데이터
그렇다면 나무 한 그루는 과연 얼마나 많은 탄소를 흡수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한 식재 활동이 얼마나 의미 있는 탄소 저감 노력의 시작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나무 한 그루는 연간 약 11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무가 성장하면서 탄소 흡수량은 꾸준히 증가합니다. 성숙한 나무 한 그루는 연간 약22kg 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 이는 성인 한 명이 1년 동안 숨 쉬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물론 나무의 종류, 나이,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탄소 흡수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 한 그루의 나무가 꾸준히 탄소를 흡수하며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우리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무 심기 활동은 단순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넘어, 탄소 저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탄소량은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수많은 나무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효과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학교, 기업,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운동은 우리 주변의 환경을 푸르게 가꾸는 것은 물론, 대개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는 토양 유실을 방지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사진)탄소흡수가 가장 뛰어난 나무 상수리나무
탄소 흡수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투자
나무 한 그루의 가치는 단순히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에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나무는 우리에게
맑은 공기, 시원한 그늘,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며, 목재와 같은 유용한 자원을 제공합니다.
탄소 흡수의 시작점에서, 우리는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더 많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 모두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1화 - 지구의 미래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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