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김동민 기자 |
오늘은 "제80회 4월 5일 식목일!"
이번 산불과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어느 때 보다 나무심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 때 식목일의 역사적 배경과 다른 나라의 식목일에 대해 알아본다.
1. 식목일의 기원
식목일은 1872년 일본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일본 정부는 국토의 환경 보호와 산림 조성을 위해 4월 1일을 '식목일'로 지정하고,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나무 심기를 장려했다.
이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었다.
2. 한국에서의 도입
한국은 1946년 4월 5일에 공식적으로 식목일을 제정했다.
비록 일본의 영향을 받았지만, 점차 한국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맥락에 맞게 발전해왔다.
식목일은 점차 나무를 심고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 깊은 날로 자리 잡았다.
3. 법적 제정
1973년, 한국 정부는 '식목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매년 4월 5일을 공식적인 식목일로 확정했다.
이 법률은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4. 현대의 식목일
현대에 접어들면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식목일의 의미도 더욱 중요해졌다.
나무는 탄소 흡수와 대기 질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목일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징적인 날로 인식되고 있다.
5.세계 여러 나라에서 식목일을 기념하는 방식,주요 내용
ㄱ) 미국
나무의 날 (Arbor Day):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식목일을 기념한 날로, 1872년 네브래스카주에서 시작되었다.
매년 4월 10일에 기념되며, 나무 심기 행사와 관련된 축제가 열리고 이 날은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가 함께 나무를 심는 활동을 장려한다.
ㄴ) 일본
식목일 (植樹祭): 일본에서는 4월 29일을 식목일로 기념한다.
이 날은 나무를 심고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을 장려하는 날로, 전국적으로 나무 심기 행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일본은 나무를 심는 것뿐만 아니라, 산림 보호와 재조림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ㄷ) 인도
세계 환경의 날 (World Environment Day): 인도에서는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기념하며, 이 날에 나무 심기와 환경 보호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정부와 비정부 기구가 협력하여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ㄹ) 브라질
식목일 (Dia da Árvore): 브라질에서는 9월 21일을 식목일로 기념한다. 이 날은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무 심기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특히,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나무 심기 교육과 행사가 이루어진다.
ㅁ)한국
식목일: 한국의 식목일은 4월 5일로, 1946년에 제정되었다. 이 날은 나무를 심고 환경을 보호하는 날로, 정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린다. 그러나 2006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ㅂ)기타 국가
많은 국가에서 식목일을 기념하는 날이 있으며, 각국의 문화와 환경에 맞춰 나무 심기와 환경 보호 활동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나무 심기와 관련된 행사가 진행된다.
식목일은 각국에서 나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요한 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기념일을 통해 사람들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꼭 식목일 오늘이 아니어도 빠른 시일에 나무 한그루 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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