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역사' 日 제치고 22년 만에 은메달

  • 등록 2025.02.13 09: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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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26)-한금철(25)조

북한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새역사를 썼다.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26)-한금철(25)조가 22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12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페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3점, 예술점수(PCS) 54.07점, 감점 0점으로 총점 112.20점을 획득하며 쇼트 프로그램 56.68점을 더해 총점 168.88점으로 은메달을 달성했다.

 

일본의 나가오카 유나-모리구치 스미타다 조는 총점 168.3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영예는 176.43점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의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가 안았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이번 아시안게임 북한의 첫 메달을 수확했다. 뉴스1에 따르면 렴대옥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림픽 골드(금메달)를 향해 차근차근 더 전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은메달은 북한의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단 3명의 선수만 파견했다. 렴대옥, 한금철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로영명뿐이다. 로영명은 피겨 남자 싱글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에서 68.51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메달권인 3위 다이다이웨이(중국·82.89점)와 격차가 크다.

 

북한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이후 22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렴대옥은 김주식과 함께 177.40점을 올리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986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남혜영-김혁 조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사진=홈피캡쳐)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

이낙용 기자 nakyong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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